재능은 게임에서 이기게 한다. 그러나 팀워크는 우승을 가져온다. [마이클 조던]

 

 


안녕하세요. 청화연어라고 합니다.


먼저 여러모로 부족한 저와 함께 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거창하게 개론이라고 써 놨지만 대단할 건 없습니다.


그저 운수업을 개장하거나 딜러 혹은 서리로서 참여 하시려는 분과


또한 운수를 해보지 않으셨던 딜러분이나 서리님들에게


운수들의 생활상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운전수도 개요

 


운전수도라는 형태의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현재 디아3 게임 구조상


다소 치팅스런 깃팟에 특화되어 많은 개척자들에 의해


현재는 어느정도 정형화 되고 거기서 한걸음 나가 몇가지 변형적인


운수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굳이 명명하자면 클래식. 고공회. 극확. 대봉. 정도


다만 하드코어에서는 골동품 지옥표범이나 불서리등이 없기에 고공회는 불가능하고


생존력이 다소 미흡해지는 대봉운수는 역시 권해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좋은 대봉이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스킬과 아이템 세팅에 관해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많이 쓰이는


스킬과 아이템 세팅은 결국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에 신뢰감을 줄 수 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수의 매력

 


많은 아이템 획득을 목표로 하는 높은 강화 단계에서


어찌보면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1/n]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우선적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는 재미가 있다는 점입니다.


몹을 때려잡는 것만 하다가 전혀 다른 형태로 게임을 즐기는 신선함


용오름으로 전장을 컨트롤 한다는 지배감


폭발장법으로 뻥하며 느껴지는 손맛


무엇보다도 파티원들과 호흡을 같이 함으로써 느끼는 일체감 등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다만 절대적으로 파티원에게 의존해야만 진행이 가능하기에


다른 누구보다도 겸손함을 가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운수 운용시 주의사항과 참고사항.


[저 또한 아래 사항들을 다 지키고 있지는 않지만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점들을 써봤습니다]

 


빠른 이동과 신속한 호출.


좁은길이나 구석쪽에서의 호출시 주의.


맵리딩과 정예 위치 예측.


공력 관리 및 전투시 버프 유지.


전투중 또 다른 정예나 고블이 애드 되었을 경우 상황대처.


특정방향으로 고블린 유도 혹은 용오름 당기기.


서리법 및 딜러가 호출에 응하지 못하거나 빨리 오지 못할 경우에 대한 대처.


파티원 귀환 도움.


파티원 프리징 경우 대처.


감전 및 CC기 소유 정예 상대시 서리법 앞에서 대신 맞아주기.


마법사 서릿발 범위 내로 몹 모으기.


불박쥐 부두와 함께 할 경우 불박쥐[3M] 범위 내로 몹 모으기.


서리법 쿨감소 및 극비 유지를 위해 정예 혹은 몹 위치에 돌개바람 유지[용오름 자제]


염화석주와 함께 할 때 염화 작업 되어진 몹 버려두기[용오름 자제]


강화단계별 융뻥등의 데미지 파악.


폭장 사용시 강화단계 별 피반 데미지 파악.

 

 


빙결. 융뻥. 감전 등 위험한 상황시 평안 타이밍 맞추기.


[용례]


빙결1타 터지기 직전. [파랭이의 엇박자 2차 빙결 주의]


서리법 체력 50% 미만.


딜러 체력의 30% 미만.[특히 야만용사]


융뻥 타이밍시 범위 내에 아군이 위치할 때.

 

 

 

 


-3막 7단 깃팟 영상 [2배속 재생]


정예+고블린 콜 회수 36회.  잡몹 콜 회수 2+1회. 총 소요시간 28분.

 

 

 


파티원 정보


야만용사 [DPS 10만. 검방[울분]. 광기.지진 트리]


부두술사 [DPS 11만. 한손개구리. 박쥐구름.무리의분노.광란 트리]


서리법사 [방패[폭막]서리. 한기. 왜곡 트리]

 


딜러 두명의 공격력이 10만 정도로도 7단 깃팟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당연하지만 공격력은 높을수록 좋지요.]


이를 가능하게 돕는 것은 파티원들의 협동과 배려가 앞선


경험과 조화로운 스킬트리 및 적극적인 버프 활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자체 생존력이 우선되야 하겠지요.

 

 

 

 

 


-저질공회 운수가 하드코어에서 살아가는 방법

 


위 영상에서는 공력회복 아이템을 주먹무기와 공력구슬에서 3.93을 가져오고


득도와 신념을 활성화 했을때의 공명의독경으로 총 공회가 6.93으로


통상적인 운수에 비교 했을 때 이게 운수라고 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을 띄울만큼


낮은 공력회복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위의 영상에서도 공력 소모가 매우 큽니다.


정상적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극확운수로 대표 되는 극대화확률을 어느정도 높여 혈기왕성으로 공력수급을 하고 있습니다.

 


2막 암살전당만 돌고 리방한다면 사실 크게 불편한건 없습니다만 오아시스만 돌아도


공력소모가 아주 크기 때문에 2막보다 더욱 높은 공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3막을 대상으로 영상작업을 하였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축지법을 항상 사용하고 있으며 맵탐색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막 암살전당을 찾기 위해 생기는 지점을 미리 숙지한다던지 3막 출발전 웨이 포인트를 먼저


[아리앗분화구 웨이]를 먼저 찍은 후 [저주받은 운명의 탑 웨이] 로 가서 뒤쪽에서 오게 되면


미니맵을 확인하여 헤메는 것을 다소 줄일 수 있습니다. [성채 지하 1층과 2층도 동일]


낮은 공회를 극복하려고 이런 저런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만 사실 높은 공회면 더 편하겠지요.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기 마련인데

 


운수의 공력 사용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면


운전공력[폭풍질주로 맵 탐색시 사용하는 공력]


전투공력[전투시 버프에 사용하는 공력]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는 혈기왕성의 극대화시 공력회복을 통하여 전투공력을 높여서


신념-위압을 지속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번번히 폭장을 넣어서 몹처치에 도움을 주어


전투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력 아이템 대신에 더욱 방어에 치중함으로서 좀 더 단단한 세팅을 가져올 수 있어


이 점을 전투 시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혹시모를 재난사태[프리징 등]에 조금 더 이점이 있다 봅니다.


[사실 이전 운수가 프리징으로 필드에서 외롭게 홀로 쓰러져 조금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말

 


깃팟에서는 상대적으로 강화단계가 높기에 위험할 수 밖에 없고


파티원 모두에게 높은 집중력과 협동심이 요구됩니다.


더군다나 하드코어에서는 연습이란 것이 있을 수 없기에


스탠에서 겪어보지 못하셨다면 운수의 머리쪽 올리기가 만만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필연적으로 높은 강화단계가 요구되기에 운수 자신의 방어력을 시험해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실수는 곧 파티원 전체의 위험으로 직결되어 심리적 압박감을 버티고


정예 조우시의 순간적인 판단력과 넓은 시야 유지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게 경험 없이 한번에 될 리가 없는데 낮은 단계의 강화 난이도 자체가 깃팟으로서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기에 첫걸음이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


또한 운수 자신이 딜러나 서리로서의 경험이 있다면 운수 자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딜러나 서리로 플레이 할 때 이랬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운용의 폭을 넓혀주기 때문이지요.

 


저도 처음에는 매우 낮은 강화단계로 시작했고


만물의조화. 평화주의 등 극단적인 방어중심에 버프는 오직 부서지는 파동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팟 상황을 연출하고 민폐를 끼쳐가며


넉넉한 파티원의 이해와 그에 반하는 스스로의 자괴감을 느껴가며 머리를 틀어 올렸네요.


물론 지금도 잘한다고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만 아무튼

 


미숙하고 부족한 제가 앞서 쓴 글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만


운수를 시작하거나 계획하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하지만 스펙 첨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