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이나 목걸이 손목에는 보조옵에 근접/원거리 피해 감소라는 옵이 붙을 수가 있죠.

하지만 원거리 피해는 뭐 모든 날라오는것들이 해당하겠거니.. 하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과연 어떤 것들이 근접공격일까..

그리고 그렇다면 근접공격 피해감소라는 추상적인 이 옵션이 어떤 효율을 가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직접 해본건 아니구요 외국 사이트에서 좀 검색을 해봤더니

법사 스킬중에 얼음갑옷 결정화룬이 근접 공격을 당할 때 방어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어서 이를 기준으로 실험을 했답니다

O는 근거리가 맞는거고 X는 근거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꼭 원거리라는건 아닙니다.

 3막에 자살폭탄병 : O
 영혼갈갈이 혓바닥 : O
 3막에 성큰 : X
 3막에 지형에서 불나와서 더럽게 아픈거 : X
 4막에 악마같은놈 브레스 : X
 벨리알의 모든 공격 : O
 신성모독/역병/융해 :X
 융해인놈 터질때 폭발데미지 : O
 비전 강화 레이져 : O
 화염 사슬 : X


라네요

그럼 결국 비전강화랑 융해인놈 터질때 폭발 데미지 말고는 물저랑 거의 비슷하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주관적 견해)

어차피 저거 두개는 고단에선 맞으면 무조건 즉사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물저랑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근피감 7%는 과연 어느정도 물리저항값과 유사할까.. 하는 의문이 생기죠

제 물리 저항력(1200)을 기준으로 다른 요소들을 배제 하고 받는 피해를 계산을 해보니

0.93*1/(350+1200) = 1/(350+1200+n)          (여기서 350은 내부 상수이고 n은 근피감 7%와 동등한 가치를 가지는 물저)

n= 116.67 정도 되네여

근데 보조옵에서 물저는 140~160정도까지 뜰수 있죠.

그리고 근피감 옵이 여러개 중첩되도 다 곱연산이기 때문에 누적효율이 증가하는 상황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어렴풋이 근피감 7%가 엄청 좋은 옵일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실체를 알고보니 그저그런 옵이라는게 밝혀졌네요 ㅎㅎ

만약에 디아블로 내의 모든 데미지가 근접피해와 원거리피해로 나뉘어져 있었다면 상당히 가치있는 옵션이었겠지만

아쉽게도 거기에 원소피해라는 애매한 것들이 끼워져 있어서 실질적으로 이 근접피해 감소 옵션은 동일 부위 물리저항의 하위에 있는 옵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주옵이 완벽하게 떳다고 보조옵에 붙어있는 물리저항을 마부로 근피감 같은걸로 바꾸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ㅎㅎ

결론 : 근피감은 별로다. 원피감은 좀 괜찮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