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2는 오래된 게임이고 불편함 투성이지만 최근 다시 해보면서 왜 명작인지를 느끼게 되었음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디4와 연관지어서 생각한다면 가장 큰 장점은 디2에서는 버릴게 없다는 것

1. 디2에서도 지역 티어, 몹 티어라는 등급이 있고 거기에 따라 나오는 아이템 종류도 나뉘긴 하지만 왠만한 템은 두루 나오기때문에 낮은 지역에서도 좋은 템들을 충분히 획득할 수 있음
 > 디4에서는 너무 국한되어 있어서 파밍의 재미가 떨어짐

2. 디2에서 중요한 요소인 룬은 최상위급 룬들도 어느 정도 티어 높은 지역에가면 일반몹도 드랍함. 요즘 디4나 POE2같이 보스몹, 유니크몹에만 집중하고 일반몹은 그냥 잡을 정도로 의미없진 않음
 > 디4에서 기존작과 차이를 두려한 부분이 오픈월드인데, 지금 오픈월드에 있는 몹들을 잡을 의미가 없음. 그냥 배경에 불과함. 디2처럼 일반몹도 고가의 아이템을 떨굴 확률이라도 준다면, 지나가다 몹무리 많으면 잡기도 하고, 할텐데 현재는 의미가 없음

3. 디2에서는 일반템부터, 매직, 레어, 유니크까지 모든 템이 다 쓰임. 각 단계마다 고가에 거래되는 물품들이 있어서 초보자나 라이트유저들도 어디서든지 득템할 수 있게되어 모두가 항시 득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음. 그래서 더 집중해서 하게되는 면도 있음
 > 그런데 요즘 게임들은 득템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한정적이라 그 전까지의 과정은 그저 빠르게 달려서 스킵하는 지루한 과정일 뿐임. 디4만해도 보스를 잡거나 이벤트를 완료했을때 빼고 득템을 기대하는 구간이 없으니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너무 지루함. 이건 POE2도 비슷한 성격을 띄고 있어서 좀 실망하기도 했음. 디4만큼은 아니지만. 

난 POE는 타사게임이니 그렇다고 쳐도, 디아블로는 왜 전작의 매력적인 좋은 시스템을 두고 이렇게 망가졌나 싶음. 같은 회사 게임인데 배끼면 안된다는 자존심 싸움이라도 걸려있나? 도무지 이해할 수 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