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 요소 같은 걸 그냥 쌩짜로 해봤는데 재밌더라.

1줄 요약) 본인이 시즌 전까지 천천히 즐기고싶다 하는 사람들은 공략안보고 명망작 하는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시즌 시작도 안했기 때문에
1회차는 쌩짜로 해볼 요량에 릴리트 제단 찾자!는 것을 목표로 여기저기 돌아다님.

알아서 지역도 밝혀지고 던전도 찾아지는 와중에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음.

특히 보루퀘 시작 과정이 그러한데, 
이걸 미니맵에서 보고 찾아가는 게 아니라 탐험하다 발견하는 경우가 기억에 많이 남았음

어제 맵을 돌아다니면서 릴리트 제단을 찾다가 시체 하나가 보여서 뒤집음
근데 시체가 뒤집어지지 않고 읽을 거리가 뜸.
보니까 뭐에 당한 시체.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니까 단서들이 뜨면서 보루 퀘가 시작

좌측상단 바닷가에도
릴리트제단이 있을법한 분위기가 보여서 뛰어갔더니
단서들 나오면서 보루퀘 시작

이런 식으로 레벨 디자인을 해 놓은 부분이 꽤나 많았음

많은 사람들이 오픈필드, 오픈월드 넣어서 좆박았다고 하는데
그냥 진짜 쌩으로 탐험해보면 나름 이것저것 볼거리 읽을거리 할거리들을 많이 넣어놨고 재미도 있음

물론, 빨리 명망작해서 정복자 포인트 먹어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세지려고 하는 사람들한테는
명망작이 개같은 숙제이자 걸림돌이겠지만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은 찬찬히 맵 탐험해봐도 재미있을 듯.
뭐 그런 사람들은 내가 말 안 해도 이미 그러고 있을 테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