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버트 셀리그 아이템 세팅

아이템은 모두 구비한지 꽤 됐었습니다. 그런데 마부에서 애를 먹고 오늘부로 포기 했습니다. 400억 골드 이상 퍼부었으니 이만하면 됐다 싶습니다. 올으뜸 상징성으로 욕심을 부려봤지만 확률이 너무 낮습니다. 제 장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부 옵션만 잘 뜨면 올으뜸인 템들이 꽤 되는데도 정말 극악의 확률입니다. 과장이 절대 아니고 수백억 깨진겁니다. 어지간하면 준으뜸에서 멈추시는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조금씩 부족한 수치는 감안해서 능력치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면 이정도겠구나 참고해주세요. ㅠㅠ


투구


셀리그 세팅은 무엇보다 자생이 중요합니다. 분노 수급의 핵심적인 역할을 자생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붙어 있는 만땅 자생과 함께 스킬레벨 +4 효과로 집결의 함성까지 강화되는 효과까지 더해져 자원 수급에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딜은 다른 투구를 써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분노 수급 측면에서 보면 대체 불가입니다.

반지에서 모두 자생을 으뜸으로 챙기면 110%를 상회합니다. 한 부위 빠지면 체감이 상당히 크니 셀리그 운용시엔 되도록 4부위 모두 자생을 챙겨주세요.


가슴방어구

무감각한 진노의 위상을 빼고, 가차없는 광전사를 채용하였습니다. 핏빛 보호대와 전쟁인도자, 그리고 셀리그의 피해 분노 치환시에도 보강을 채워줘 무감각한 진노의 위상까지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옵션: 총 방어력, 근거리 피해 감소, 원거리 피해 감소, 최대 생명력
저는 템의 옵션 수치가 높아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천 옵션: 총 방어력, 피해 감소, 보강 피해 감소, 최대 생명력

위 갑옷과 제 극방형 정복자 사용시 방어 수치입니다. 갑옷에 근피감이 있어 도륙보드의 근피감 마법 노드 한개를 추가로 빼서 공격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렇게 세팅하여도 100단 어딜 가든 편안하고 쾌적한 사냥이 가능합니다. 물약은 아예 손도 안댑니다.

셀리그는 환경피해에 강한 특징이 있어 피해감소와 총 생명력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치가 높은 근피감과 원피감도 좋은 선택지 입니다. 셀리그는 심지어 지속피해 디버프류는 일정 수준의 피감을 충족하면 분노가 달지도 않는 특성이 있으니 참고하여 세팅하시면 좋습니다. 정확하게는 틱당 받는 지속 피해의 데미지가 생명력의 1%에 못미치면 분노가 아예 달지 않습니다. 그 외의 어픽스를 무시하는 듯한 경향도 있는데 이는 일종의 버그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갑


검의 달인 위상을 채용하였습니다. 분노가 대부분 풀로 유지 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옵션: 힘, 공격속도, 극대화 확률, 선조의 힘 +4 (추천 옵션: 힘은 제압피해로 대체해도 무방)

옵션은 힘이냐 제압피해냐 갈릴 수 있는데 힘은 공격력뿐 아니라 방어력도 오르기 때문에 효율이 더 좋습니다. 실제 증가하는 공격력도 더 높습니다.


다리 보호구


대체 불가 교복 티볼트를 사용합니다. 파밍시 가장 먼저 봐야될 옵션은 고유 옵션의 곱연산 딜 수치가 높고, 최대 자원, 근피감 수치를 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다른 옵션은 가치가 거의 없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장화


유령방랑자 위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탈태와의 궁합이 매우 좋고, 셀리그 사용으로 답답한 이속을 보완해주는 소중한 위상입니다.

옵션: 피하기+3, 이동 속도, 3저항
2저항으로 모든 저항을 풀로 만들려면 반지의 속성저항을 화염 속성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반지 옵션을 우선적으로 보고 선택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항이 부족하여 3저항 신발을 선택하였습니다. 2저항 신발을 사용 가능한분들은 부상 피감, 분노 소모 감소 둘 중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목걸이


당연히 셀리그를 사용합니다. 셀리그는 추방목에 비해 제압 기재가 빠졌다는게 큰거고 제압이 약화 될지언정 평딜은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분노 수급이 잘 안된다고 하시는분들은 방어력과 피감을 더 올리시면 해결이 됩니다. 그럴거면 다른 세팅해도 안죽는다라고 반론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사막풍이나 버려진 길 100단 가셔서 물약 한개도 안쓰고 시체 폭발 다 맞아주면서 사냥이 되는지 테스트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셀리그가 방어적으로 사기템인 이유는 지속피해를 무시하는 특성 때문입니다. 이걸 잘 기억하셔야 됩니다.


반지 1


열광 반지의 분노 소모 매커니즘에 셀리그의 피해 분노 치환으로 소모된 분노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셀리그를 끼면 2타에 확정 극대화가 아닌 연속으로도 확정 극대화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30% 곱연산된 딜로 발생하기 때문에 딜증가가 상당하게 됩니다.

열광 반지 파밍시 우선으로 봐야될 옵션은 고유 옵션의 수치, 자생, 분노, 공속, 힘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 중요한 옵션이라 모두 높으면 좋겠지만 우선 순위를 두고 고르시기 바랍니다.


반지2


맹렬한 분노 위상을 사용합니다. 30%에 가까운 수치일수록 좋고 경험상 28%쓸때랑 30% 쓸때도 또 달랐습니다. 열광 반지와의 궁합은 맹분이 가장 좋습니다. 다른 위상 모두 테스트 해봤지만 부적합 했습니다. 자생도 모두 갖췄고 맹분 쓰는데 분노가 부족한분들은 대게는 광폭화 유지를 잘 신경쓰지 않고, 쉬프트 공격시 몹에게 적중안하고 그냥 바닥에 찍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거만 주의하면 비외침시에도 대부분 풀분노를 유지하며 사냥이 가능합니다.

옵션: 극대화 확률, 광폭화 공격력, 최대 분노, 자원 생성량
극확, 광공, 최분은 고정입니다. 딜적인 면에서 볼때 대체 불가입니다. 생명력 1310 올린다고 생존이 확 살아난다던지 제압이 확 쌔진다던지 그런 드라마틱한 체감이 없습니다. 최대 분노는 셀리그 세팅에서 필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딜뿐 아니라 생존과도 밀접한 옵션입니다. 자생은 꼭 높은 수치로 챙겨주세요. 분감을 안쓰다보니 무조건 높은 자생으로 분노를 확 땡겨와야  됩니다.

양손 둔기


200억이상 투입하였으나 끝내 으뜸을 못띄운 제 무기입니다. 하...아까워 죽겠습니다. 위상은 무한한 분노 사용합니다. 항시 풀분노를 넘기는 사냥을 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옵션: 힘, 모능, 제압 피해, 광폭화 공격력 

위 옵션이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제압 피해를 셀리그에서는 극대화 피해로 바꾸는게 더 낫지 않냐는 의견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진노 문양의 특성상 한방컷이 나지 않아도 몹만 많으면 분노 유지가 되는데요. 도살장이 몹 피가 많다면 제압 피해를 챙겨야 됩니다. 제압 스택 쌓이면 쌓인 몹 정리하는 용도로라도 필요합니다. 현재도 딜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한손 무기 1


가속하는 위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구르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지진 위상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옵션 좋은 도검을 득해서 도검이지만 철퇴를 쓰셔도 무방합니다.

옵션: 모능, 힘, 제압 피해, 광폭화 공격력


한손 무기 2


선조의 힘 위상을 사용했습니다. 이녀석도 으뜸만 떠주면 올 으뜸인데...하 안뜨네요. 

옵션: 모능, 힘, 제압 피해, 광폭화 공격력


양손 베는 무기


한아비를 사용합니다. 딜 차이가 많이 나니 꼭 한아비를 득하시고 셀리그 사용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보석


무기 보석: 루비인 이유는 어짜피 몹들이 대부분 한방컷이라 에메랄드를 굳이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제압 피해 달아놓은 이유는 정복자 보드에서 제압을 줄여놨습니다. 그래서 보석으로 보강하였습니다.

방어구 보석: 루비를 사용합니다. 사파이어와 루비를 피해 감소로 역산하면 큰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소폭 사파이어가 높지만 유의미한 차이가 아니며 오히려 루비는 제압 피해도 올려줘서 선택하는게 맞습니다.

장신구 보석: 속성저항 2개+해골 추천. 전설 반지까지 화염 저항으로 맞추면 장화에서 2저항만 챙겨도 풀저항이 가능하고, 3저항을 챙길시 해골을 사용해 방어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공격력

극방 정복자 사용시의 능력치 입니다. 저도 제 여건에 맞게 커스텀을 어느정도 했습니다. 극피는 아이템에서 따로 챙긴건 없고 진노 25포인트 투자로 오른 수치입니다. 무기가 광공 으뜸이면 280%정도 나오는 세팅입니다. 위 제 수치 정도면 100단 몹들이 열광 버프 발동시 대부분 한방컷이 납니다. 한방컷이 가끔 안나는건 극대화가 안터졌거나 분노 수치가 낮을때이니 꼭 광폭화 유지를 잘하고 풀분노 유지하는 습관을 갖고 사냥하시는게 좋습니다.

정복자 포인트 한개가 잘못 찍혀있었습니다. 해당 부분을 매꾸기 위해 울화에서 1포인트를 빼서 광폭화 상태일 때 주는 피해는 279%입니다. 모두 으뜸이라면 280%대 초반 입니다. 사진의 공격력도 수정해 두었습니다.

딜은 위 수치만 넘기면 충분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머지 스탯은 방어로 돌리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방어구에서 근피감을 챙겨 정복자의 근피감 마법 노드 1개를 뺐고, 뼈파괴자의 제압 피해 노드는 다 뺐습니다. 전쟁인도자의 최대 분노와 처치시 분노 생성 +1은 모두 찍어준 상태이며 화염저항이 남아 포인트를 한개 뺐습니다. 울화에도 힘5를 1개 더 줬습니다. 

저와 비슷한 템 세팅이라면 위 정복자 상태가 셀리그 세팅에서는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존은 정말 편안하게 안정적이고, 딜도 쌥니다. 제압도 버리질 않았기 때문에 보스도 한방컷 잘 납니다. 두리엘 갈때만 추방목 끼고 가시면 되고, 물결은 당연히 이속 목걸이 차시는게 베스트 입니다.


무기 기예
양손도끼
출혈 기재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피의 분노 전설 노드의 출혈 적 10% 확률로 광폭화 발동은 불필요하며 그 아래 광폭화 공격력 25% 곱연산 증가는 패시브로 적용 됩니다.


정복자(극방 커스텀 버전)


변경점은 도륙보드에서 작전사령관 문양을 제거하고, 힘문양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렇게 한데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댓글에서도 보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제 정복자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1포인트가 과투자 되어 있고 작전사령관은 35/40 포인트로 힘이 한개 빠진채로 운용이 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걸 모르고 몇일째 그냥 썼습니다. 그런데 작사 문양의 부재를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외침이 빠져도 자원 수급에 문제가 없었던거죠. 그동안 일종의 작사 문양은 필수다라는 편견에 사로 잡혀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작사 문양을 빼고 힘문양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세팅이 어느정도 완숙해지고 제 빌드를 사용하신다면 힘 문양을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킬 트리(강철 손아귀 버전)


저는 강철 손아귀를 사용하여 광폭화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전사의 진노를 사용하셔도 되며 이때 흡혈귀의 힘은 약육강식을 빼고 예견을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쿨타임이 10초나 줄어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쿨이 빨리 돕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딜적으로 큰차이를 느낄 수 없어 저는 강손이 더 맞았습니다.


흡혈귀의 힘
탈태, 피종기, 핏빛 보호대, 걸신, 혈마법(예견, 탄력)
탄력은 현재는 필요 없습니다. 나중에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약육강식은 딜증가가 툴팁 설명과 다르게 차이가 크게 안납니다. 현재 오피셜은 아니지만 논란이 되고 있고, 저 또한 딜상승 체감이 어려워 빼고 혈마법을 채택하여 쓰고 있었기도 합니다.

광전사의 진노를 쓰시는 분들은 혈마법 대신 예견을 추천드립니다. 쿨탐이 10초정도 감소하여 체감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아직 피감이 부족하여 생존이 취약하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탄력을 쓰셔도 무방합니다.

혈마법을 쓰면 화면안의 모든 몹들이 바로 취약에 걸리며 보유한 생명력의 80%만큼 데미지를 줍니다. 이로인해 100단이라고 해도 일반몹은 한방에 죽는 몹들도 더러있고 반피정도는 까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취약시 20% 곱연산이 기본으로 적용돼 딜증가가 됩니다. 방어버프가 달린 정예몹도 열광 버프 발동시엔 모두 한방컷이 남을  확인하였습니다.

마치며...
셀리그가 이정도까지 유행할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소통하면서 저도 얻는게 많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반면 셀리그 끼면 딜이 약해진다. 방어템이다. 분노 관리 안된다. 이런 의견도 많이 접했습니다. 딱 제가 올려드린 세팅대로 100단 하루만 굴려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팅이 덜 되고, 매커니즘에 적응이 안되면 저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나름 선망으로 할 수있는건 다 해봤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세팅이 셀리그 세팅이었습니다. 물론 만능은 아닙니다. 우버 보스전엔 스왑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게 복잡한 과정은 아니니 결코 약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단에서 가장 체감이 높고 사기다란 탄성이 절로 나오는 맵이 사막풍과 버려진 아랫 길입니다. 한번 셀리그 끼고 돌아보세요. 돌때 주의점은 피가 무섭게 빠져 0이 되었다고 당황해서 케릭을 뒤로 빼거나 물약 연타 하지마세요. 공격만 안멈추면 분노는 풀로 유지 될거고 절대  안죽습니다. 활용을 어떻게 할지는 이해도가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하는데는 이유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방목의 제압 기재가 빠진건 전설목걸이를 세팅해도 마찬가지고 딜적인 우월성은 더 좋다고 평가합니다. 바로 열광과의 시너지 때문입니다. 다른 어떤 목걸이를 차도 열광이 연속으로 발동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분노가 풀로 유지 됩니다. 간혹 너무 쌘 원거리 몹을 만나 분노가 순삭 당했다. 그래서 안좋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다른 세팅이었으면 분노가 그렇게 다는게 아니고 영혼이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달려들기로 빠른 공속으로 분노 수급해서 선망 날려서 처리하거나 발구르기를 쓰시는분은 붙어서 발구르기와 동시에 선망을 치시면 됩니다. 물론 대부분 탈태로 분노 수급하며 해결이 가능합니다.

다른 글과 다르게 마침 글이 길어지는건 셀리그 세팅이 저는 정말 좋다고 평가하는데 의견이 많이 갈리는데에 대한 아쉬움 또한 많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교류로 보완하고 또 다른 좋은 세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끝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