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전 3줄요약
1. 항상 안쪽장판→바깥장판→안쪽장판→바깥장판→안쪽장판→바깥장판 식으로 밟는 장판이 터지니 망각줄 처리 담당은 안쪽장판이 터지는 걸 신호로 동시에 돈다.
2. 회전할 때의 본진의 공간확보를 신경쓰고 싶다면 안쪽장판이랑 먼 쪽이 살짝 시계방향으로 미리 가 있으면 된다.
3. 둘이서 처리하는 기믹이라고 너무 상대방을 신경쓰지 말고 서로 할 것만 잘 하면 원활하게 처리된다.

안녕하세요. 흔한 영식러입니다.
이렇게 따로 게시글을 쓸 정도로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3층에서 가장 어려웠던 기믹이 망각줄 처리였던 만큼, 혹시라도 제가 익힌 노하우가 다른 트라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써 봅니다.
이런 글을 쓰는 건 처음이니 가독성이 안 좋을 수도 있어, 양해 부탁드려요.
텍스트만으론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 남쪽(5시)시작의 상황에 대한 그림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처음 시작입니다. 보시면 9시 대상자가 정확히 9시가 아니라 살짝 시계 방향으로 틀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파티원들이 위치한 곳을 넓게 하기 위함으로, 이렇게 안쪽장판과 먼 쪽이 시계방향으로 조금 더 가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 다같이 시계로 돌 때 원활하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처음 안쪽장판이 터지고 12시, 6시에 장판을 처리하러 가야 하니 안쪽장판이 터지는 것을 신호 삼아 동시에 시계로 돌기 시작합니다.



12시와 6시의 장판을 처리할 때도 처음에 9시에서 시작했던 망각줄 담당자가 12시 장판에 걸치듯이 있으면 좋습니다.



12시와 6시 장판을 처리하면 12시에 있는 담당자가 살짝 시계로 움직여서 본진의 공간을 확보해줍니다. 마찬가지로 7시방향에 있는 안쪽장판이 터지는 것을 신호 삼아 동시에 시계로 돌면 됩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3시에 있는 망각줄 담당자가 걸치듯이 장판을 처리하면 본진 공간 확보에 좋습니다.



역시나 안쪽장판이 터지는 것을 신호삼아 동시로 시계로 돌면 됩니다.



그럼 이런식으로 마지막 12시와 6시 장판이 처리되면서 망각줄이 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둘이서 처리하는 기믹이라고 너무 상대방을 의식하기보단 미리 출발위치를 잡은 다음에 안쪽장판이 터지면 동시에 90도 시계로 도는 것이라고 봅니다. 상대방이 움직이는 거 보고 움직이려다간 늦을 수가 있어요 ㅠㅠ 본진이 11시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반대로 처음에 3시에서 시작하시는 분이 살짝 시계방향으로 더 가 있는 상태를 유지하시면 돼요.

망각줄 처리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고 트라이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길 바랍니다. 모두들 영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