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1. 새싹입니다.

2. 용기사입니다.

3. 머리털 나고 창천 트레일러를 처음 봤습니다.
게임 켜고 딴짓하다 보니 트레일러가 나오네요.


본론

1. 노래 이쁩니다.

2. 전사 멋있습니다.

3. 근데 울다하부터 커르다스까지 거리가 얼마나 된다고, 그거 좀 걸어놓고 사람이 박대기처럼 변합니까

4. 감자여왕님이 한잔 쪽 들이키고 나서 표정 바뀌는 게 내가 보기에는 암만해도 요리왕 비룡의 그거

5. 뻔히 사람 지나는 다리에 불이 붙은 걸 보고는 가만히 있다가 용 보고 뒤늦게 기겁하는 게
제가 모르는 던전 들어갈 때마다 하는 짓하고 너무 닮아서 저절로 감정이입이 됐습니다

6. 화강or척강이 3번 이상 연속 = 한 파티에 용기사가 최소 두 명 이상
왕관쓴 성인군자님들 아니면 저런 거 별로 안 좋아하시던데요.

7. 그 와중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뒤에서 폼잡고 잠수타는 또 다른 류상
그 꼴을 보고 뭔가 뿅간 듯, 멘탈 놓은 듯한 전사의 표정에서 불안한 징조를 읽을 수 있습니다.

8. 시간이 흘러 용이 이슈가르드를 침공합니다.
근데 다들 기믹처리하고 광역 피한다고 애쓰는 가운데 혼자서 장판으로 척척 들어가는 누군가의 발걸음.

9. 성벽은 이미 류상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너도나도 점프, 점프...... 쿨 돌아왔다!
결국 패턴 계산도 안하고 점프질하다가 기어이 용 박치기 맞고 뒤지는 류상 한명이 보입니다.

10. 뻔히 한 명 박치기 맞고 날라가는 거 보고서도 뒤질라고 기어이 단체로 점프하는 류상들.
그리고 그 와중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뒤에서 폼잡고 잠수타는........우리의 (전) 전사

오 마이 갓....



결론

1. 용기사 해라

2. 그런데 저러면 뒤진다.

3. 용기사를 잘 좀 해라.



새싹에게 큰 깨달음과 교훈을 준 너무나 감동적인 동영상이었습니다.

열심히 해서 올바른 류상이 되겠습니다.


* 창천 트레일러보고 뿅가서 홍련 트레일러도 유툽에서 찾아봤는데 별 감동은 없었네요.
몽크 사무라이를 안해서 피부로 와닿는 게 없는건가. 홍련 나오면 사무라이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