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홍련극만신은 탱으로만 가봤습니다.

특히 극락슈에서는 솔직히 힐에 관련해서는 힐러님께 전적으로 맡기다 보니 어그로 수치만 집중적으로 보는 편이거든요. 글 쓰면서도 부끄럽네요.

운이 좋게도 워낙 잘하는 힐러님들만 만나서 스토트람 피가 줄줄 깎이는건 초창기 최저렙 극락슈 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락슈미는 탱 둘 말고는 피 깎일 일이 거의 없는 극만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꽃징은 파티원들 다 죽고 양손+급류로만 맞아봐서 얼마나 아픈지도 모르겠고, 십자장판은 근딜러들 측후잡다보면 겹치게 되는거 어쩔수 없이 맞은 적이 있어도 아픈건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이것도 다 힐러님들 덕분이긴 한데 막상 곧 만렙 바라보는 제 학자로 극만신을 가보려고 하니 겁이 나서 주저하게 됩니다. 뒷배경에 있는 대왕락슈미를 정면에서 바라 볼 일이 없다보니 학자로 가게될 락슈미는 락슈미 첫트때보다 더욱 긴장됩니다.

최근에 도마성 막보에서 탱커 한번 눕히고 자괴감이란 자괴감은 다 느껴본 거 같습니다. 못하고 모르는게 부끄럽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에 이렇게 구구절절 글을 써봅니다.


질문...
1. 스토트람 전에 사기고양만 둘러주고 백점의 메디카라, 별헬리 힐(+ 에오스 속삭임)로 힐업을 기대해도 될까요? 불요불굴까지 돌려주는게 안전한가요? 탱커유저로서 정말 부끄럽지만 딜러들 피가 얼마나 깎이는지 눈여겨 본 적이 없어서...

2. 수드라, 브라만 때 개인징(빨간징) 대상자 확인하고 뎀감 하나하나 걸어주시는 편인가요? 육안으로 확인하고 격려 걸어줘도 늦지 않나요? 아니면 스토트람-쫄페로 넘어갈때 스토트람 대비 사기고양-쫄페 대비 사기고양 이렇게 쓰는 편인가요?

3.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심모원려책의 적용 시스템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체력이 4만인 탱커에게 4만 1천의 버스터(생존기 뎀감 다 적용)가 들어간다치면 심모원려책이 발동하지 않나요? 탱커의 체력 이상의 데미지가 즉발로 들어가기 때문에 심모가 발동하지 않는 거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면서도 직업 이해가 많이 부족한듯 해서 쥐구멍으로 숨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