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9] [12073] [12075] 글에 대한 보축
[12073] 글에 작성되었다가 삭제되었던 댓글에 대한 백업

당사자와 합의 내용과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댓글을 지워도 괜찮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올린 글에 대해 본인의 잘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졌으면 하며, 당사자 및 해당 사건을 접한 인원들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도록 공익 목적으로써 댓글을 보축함.
댓글 원문의 경우 https://archive.md/HtEl2# 의 블라인드 된 댓글을 페이지 요소검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음.

해당 댓글은 "나이트: 페리사@톤베리" 의 계정을 빌린 "백마도사: 영싹@펜리르" 가 작성하였음


이하 댓글 내용


일련의 사태를 지켜본 공대원 중 일원으로서 댓글 남겨봅니다. 
최대한 감정 배제하고 중립적으로 써보려고 노력헀으나 아닐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말하자면 둘 다 똑같이 잘못했습니다. 누구는 옹호 받고 누구는 비난 받을 입장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1. 말투
 4페 트라이라기엔 1~2페 실수가 잦았으며(특히 pt) 앞부분 실수 비중은 학자님이 높았으며(남의 줄을 채가거나 1~2번일 경우 뒷부분에서 본인 번호를 까먹으심) 이로 인해 '학자님 거기 아니에요!' 등의 콕 짚어 지적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트라이 중 다급하게 부르는 부분이 들리고 윽박지른다고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학자님께서는 초반 트라이 때(이때는 마이크 사용이 가능했음) 본인이 실수할 때마다 자주 '시발!!!' 발언을 한 것 또한 사실이며 '담당일진 그만해' 부분도 다수가 웃으셨다고 했는데 영상 녹화본을 돌려보니 그 발언 직후 싸해진 분위기를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웃은 사람 1명만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억하기로도 확인하기로도 결코 긍정적인 연출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두분 다 충분히 오해할 만한 말투를 사용했으며 제 생각엔 이러한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 서로에게 안 좋은 감정이 생기는 바람에 이후의 모든 사건이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었다 추측합니다.

2. 뒷담화 관련
 시작부터 말하자면 이 또한 두분 다 하신 게 맞습니다. 어디서 옹호 받을 입장이 아니세요.
 설령 걱정이라 하더라도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당사자 이야기를 한 것은 잘못이 맞습니다. 이 부분은 이전 사사게 글에 적혀있으니 줄이겠습니다.
 한편, 학자님 또한 겹지인이 다수 있는 트위터 뒷계에서 지속적으로 당사자 없는 상태로 당사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어떨 때는 당사자가 있는 상태여도 저격성  글을 작성하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디스코드 내 뒷담화 관련해서도, 학자님은 효월 공대(절메가와 다름) 특정 공대원 뒷담을 당사자가 없는 상태로 디코에서 하신 적이 있습니다.

3. 개인적인 오류 정정
 모니터 관련해서 학자님이 아프셔서 빠진 상황에서 모니터 공략 조정이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클자들의 경우엔 너무 당연하게 정착된 공략법이라 말해주는 것을 잊었고(이는 전사, 리퍼, 소환사 전원이 하신 말씀입니다) 미클자들은 공략을 공부할 적 클자 지인에게 '09STOP 공략에는 htd, 무징딜러고정식 2가지가 있는데 어떤 게 공팟 국룰인가요?'라고 개인적으로(공대시간 외) 물어 해결한 것이었습니다. 또, 이걸로 학자님을 질책하거나 분위기가 이상해진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 말해주는 걸 잊었다 등의 클자들의 너스레가 오가는 분위기였습니다(이 또한 영상 녹화를 확인하고 옴). 공략을 잘못 숙지했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 보였기에 더욱 너스레를 떨었다고 생각합니다.

4. 마치며
사실 인간관계에 있어 완전한 무죄, 완전한 잘못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그냥 두분 다 충분히 잘못하셨고 서로의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