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게시판에 제가 직접 글을 올리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그런 일을 당하고야 말았네요.
저는 나이트로 탱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태였고, 나머지 딜러 두 분과는 거의 무관히 힐러 한 분에 대한 사건입니다.
저레벨 랜덤매칭으로 던전 입장(토토라크) 후 진행을 하다가 힐러(학자)가 뭔가 이상해서 계속 지켜보니
딜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힐을 하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소환수 힐만 들어오덥니다.
그리고 제가 움직이는 방향 그대로 바로 붙어서 계속 따라오는걸 보고 "아 따라가기 찍어놓고 하나?"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갑자기 중간에 멈춰서선 따라오지도 않고 아무런 말도 안하길래 그냥 저 포함 나머지 셋이서 다음 몹을 치러 갔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힐이 전혀 들어오질 않으니 저는 죽을 뻔 했고, 딜러가 어그로 인수해서 간신히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애당초 던전 클리어 때까지 문제 없이 진행만 된다면 지적이나 논쟁 안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이러한 일을 겪고 나니 황당하기도 해서 뭐하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움직이고 오며 사과는 한마디 안하고 그냥 또 따라가기 찍는게 눈에 띄덥니다.
그래서 화도 나고 어이도 없고 해서 따라가기찍고 잠수하냐 물어보니
"잠수 아닌데요? 힐량이 부족한가요?" 라는 식으로 마치
"내가 힐을 부족하게 준 것도 아닌데 왜 뜬금없이 지적이냐?"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단순 저 문장으로 판단하긴 섣부르지 않냐고 말씀 하시겠으나
그 후에 앞에 죽을 뻔 한 상황을 말하니 그냥 "죄송하네요"라고 사과 아닌 사과를 하길래
더 일 키우기 싫어서 그냥 뒀습니다(스크린샷 첨부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따라가기 찍고 잠수타는 식의 행동을 하길래 결국 딜러 중 한 분이 대놓고 지적을 하셨고
힐러는 전혀 반성하는 태도 없이 "내가 뭘 잘못했냐?"라는 식으로 계속 나왔고 결국 추방투표를 하여 추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랜덤매칭 찾기로 그자리 그대로 들어와선 "시간 낭비말고 얼른 클리어나 하죠"라는 말을 하길래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 그냥 포기투표를 하고 파티를 해산하고 말았습니다.
본인도 사사게에 이 글을 올리는걸 맘대로 하라 했으니 스크린샷에 닉 안지우고 그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거 읽을 지도 모르는 당신, 정말 인던 진행 간 최소한의 예의는 서로 지킵시다. 누가봐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가 당신때메 발생했는데 본인은 대체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나오는 건, 굳이 유사한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자명히 본인이 잘못된 것입니다. 또 이렇게 말하려고요? 그래서 힐량이 부족하냐고?

몇 번을 말해도 못 알아들으시던데, 내가 죽을 뻔한 일이 없었으면 안 걸고 넘어졌어요. 문제가 생겼으니 걸고 넘어진거고, 나머지 분들도 똑같이 생각한거고요.

게임 하면서 다시 마주칠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