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고 당당합니다.

 

다시 한번 밝히겠습니다.

 

제 아이디는 차리입니다.

 

짜리는 제 집사가 맞습니다.

 

 

일단 반론에 앞서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사재기꾼이든 아니든,

다른 사재기꾼의 잘못이 없어지거나 희석되는게 아닙니다.

제 반론을 믿지 않으신다면 둘 다 욕하시면 됩니다.

 

 

 

시간의 흐름 순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어느날 빙하외투라는 룩덕템이 11~12만에 팔리는걸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재료를 보니 주재료가 친칠라 털가죽 2개이고 나머지 재료는 크리스탈까지 다 합쳐봐야 만길도 안됩니다.

그런데 이 친칠라 털가죽이 개당 3.5~4만이었지요.(주로 3.5)

그럼 재료값이 8만 미만인데 완성품이 11~12? 이거 수익성 있다 싶어서 하나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2. 올리는데 정말 잘 팔리더군요. 올려놓고 돌아서는데 팔린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매물을 3개 올리고 그 뒤로 팔리는 족족 올리면서 매물 3개를 유지시켰습니다.

 

3. 어느날, 역시 매물 3개를 유지하기 위해 친칠라 털가죽을 구입해서 빙하외투를 시장에 올렸습니다.

저격글의 스샷에 이때 제가 마지막으로 친칠라 털가죽을 구입한 내역이 있습니다.

11월 24일 오전 2시 43분에 마지막으로 친칠라 털가죽을 최대 4만길까지 주고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빙하외투를 만들어서 시장에 올렸죠.

 

 

4. 그 뒤에 하나가 또 팔려 있어서 하나를 더 만들어서 올리려니.. 친칠라 털가죽 시세가 많이 올라있네요? 2배가 넘습니다. 시세조작인가.. 하고 친칠라 털가죽과 빙하외투쪽을 가보았지만..

 

ㄱ. 친칠라 털가죽을 사간 사람이 일정치 않다.

ㄴ. 친칠라 털가죽의 수량이나 가격이.. 한두 사람이 여러개의 계정을 돌려가며 작업할만큼 규모가 크지 않다.

ㄷ. 빙하외투는 아예 누군가가 손을 댄 흔적이 없다.

 

이 3가지 이유로 시세조작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시세는 올라있죠..

그리고 그 시점까지 11.8만이었던 제 빙하외투 2개가 팔리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비싸진 친칠라 털가죽을 사서 빙하외투를 사면 바보짓이지요. 재료값도 안나오는걸요.

그리고 기존의 매물 2개는 오른 재료값을 반영하여 가격을 올립니다.

(이 빙하외투가 현시점까지 팔리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오해를 사서 저격을 당했지요.)

 

 

5. 그 뒤로 친칠라 털가죽과 빙하 외투의 판매내역과 시세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값이 폭등한 뒤로 팔리지 않는군요. 이 와중에 빙하 장화는 잘 나갑니다만.. 가격 급락을 대비해서 만들거나 팔지 않았습니다.

 

6. 그러다가 고원두건이 인기상품인 것을 알고 알아보았더니, 주재료인 푸른여우 털가죽이 55만정도의 시세에

완품인 고원두건이 65만정도더군요. 시험삼아 1개를 만들어서 시장에 올렸습니다.

 

 

 

이 때 제가 푸른여우 털가죽을 구입.

 

7. 다음날 고원두건이 팔린 것을 보고 좋다 싶어서 한개를 더 만들려는데... 응? 시세가 3배가 넘습니다.

그리고 고원두건과 고원작업복을 검색해보니 역시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때 당시 푸른여우털가죽, 고원두건, 고원 작업복의 유일한 판매자이자 시세의 3배가 넘는 가격의 판매자가

전부 [최대한'싸게팔아요]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구매자 역시 전부 [아지르]입니다.

현재까지 이 3개 품목의 마지막 구매자는 전부 [아지르]입니다.

 

여기에서 레로 시작하는 다른 집사는 다른 품목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시세조작과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이것들이지요.

 

 

정확한 증거가 없다고요??

 

[아지르]라는 사람이 시세조작러가 아니라면 아래의 조건이 성립해야 합니다.

 

[아지르]라는 사람이 어느날 시장에 올라와 있는 [푸른여우 털가죽]과 [고원 두건], [고원 작업복]을 전부 구입합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전부 나눠주려나봐요?

그리고 그 때, 때마침 [최대한'싸게팔아요]라는 집사가 등장하여 정확히 이 3개 품목을 전부 3배값에 올려서 폭리를 취하려 합니다.

 

 

글쎄요...? 과연...??

 

 

그리고 제가 사재기꾼이 아닌 근거를 대겠습니다.

 

 

1. 아래 저격글에서 저와 제 행위를 찾아낸(오해가 시작된) 시발점이 제가 댓글에서 밝인 [차리]라는 아이디였습니다.

제가 바보입니까? 제가 만약 아래 주장대로 시세조작러였다면 왜 제 아이디를 밝혔을까요?

제가 [차리]라는 사람을 사칭한거다? [차리]라는 사람을 같이 매장시키고 싶었다면 [차리]라는 사람이 사재기를 했다고 같이 고발했을 겁니다. 그리고 이 반박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내가 아닌 사람을 나인 척하면서 변호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2. 저격글에서 가져온 스샷 2개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것과

입니다.

 

만약 제가 시세조작을 시도했다면

11월 24일 2시 43분경에 친칠라 털가죽을 전부 구입한 뒤, 친칠라 털가죽 혹은 그 완성품인 빙하 외투를 비싸게 올렸겠죠.

그리고 바보가 아니라면 기존의 빙하외투를 전부 혹은 일정 금액까지 싹 사들였을겁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제가 친칠라 털가죽을 비싸게 올린 증거가 없습니다.

그리고 빙하외투 부분을 보시면 그 다음날인(11월 24일이 새벽이었으니까 실질적으로 이틀 뒤인) 25일 저녁시간까지

11만대에 빙하외투가 판매되었습니다.

 

저격글의 주장은 제가 친칠라 털가죽의 사재기를 통해서 빙하외투의 시세를 조작했다는 것인데,

빙하외투는 제가 친칠라 털가죽을 구입한 시점(24일 새벽 2시경)보다 한참 뒤까지(25일 저녁 5시)까지 기존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제가 시세 조작이 아니라는 증거]가

[제가 시세 조작을 했다는 증거 스샷] 안에 전부 다 있네요.

 

 

 

제가 시세조작을 못해서 ㅂㄷㅂㄷ거리면서 썼다는 비난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시세조작을 못했다는 것은 시세조작을 할 의도가 있었다는건데 제가 시세조작을 시도한 적이 없습니다.

 

이 행위가 잘못이냐 아니냐에 대한 이견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 봐도 이건 광역으로 피해를 끼치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정말 이 사람 나쁜놈 같다 싶어도 정말 나쁜놈이 아닐 수 있거든요.

 

말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분명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저는 시세조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칠라 털가죽의 시세가 오르자 빙하 외투의 값을 올린 것이

정말

시세조작에 탑승하는 행위였을 가능성이

아주 조금도 없느냐....

 

고 물어보시면 할 말이 없어집니다..

 

이 부분만은 제가 인정하고 넘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