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밤동안 씹고 뜯고 맛보고 하신 도마위에 올려진 생선 쿠냥이입니다.
사사게에 올라왔다는 얘기듣고 저도 속상해서 한참 고민하다가 그래도 주위분들 오해받으시는게
기분이 좋지 않아서 뭐가됐든 제입장 표명은 한 번 해야할듯하여 글 남겨봅니다.


우선, 버들서님이 어떻게 글 올리셨는지 자세히 안 봤습니다. 
하나하나 반박하기보다는 제 입장 쓰는게 낫지 싶어서요.


처음에 해당 팟에 가게된 게, 파찾을 보다보니 진성1층 트라이 팟이 있더라구요.
저도 최근 1,2층을 주위 분들 도움을 받아서 클리어했다보니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파티 가입을 했고, 해보니 같은 링쉘 분들이 몇 분 계셔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가기로 했습니다.


뭐 밑에 글보니 제대로 할 것도 아니면서 무슨 헬퍼냐 하시겠지만,
처음엔 흑마로 들어갔었고, 음유없다고 하셔서 음유로 간 적없지만 노래 잘 틀면 괜찮다
하셔서 서툴지만 음유로 갔습니다. 
파티분들 출발하시는 게 우선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부족한 건 잘 압니다. 100% 완벽해야 헬퍼로 갈 수 있는 거였는지는
저도 몰랐네요. 사전에 모르고 주제넘게 도와드리겠다고 생각한 게 제 착각이었나봅니다.


처음에 조심스럽게 여쭈어봤습니다. 혹시나 흑마모자 필요하신분 계시냐고.
먼저 하시겠다고 한 분 안계시면 저 주실 수 있겠냐고 여쭈었구요.
파티분들 나오면 저 주시겠다고 필요한 사람 없다고 하셨었어요.


초행으로 힐러분이 계셨구요, 미숙으로 딜러분이 계셨죠.
파티 꽤 긴 시간동안 했습니다. 숱하게 트라이 다시 가면서 불만 한마디 안하고
했구요.


중간에 식사하셔야한다고 탱 한 분, 딜러 한 분 나가셔서,
부대 동생인 렉서스보고 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야 트팟 도움드리려고 간 거였지만 렉서한테는 제가 와달라고 요청한거라 
필요하다는 템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그 템얘기를 했는데, 제가 말하기도 전에 
파장분이던가요? 딜러로 Hx님 데려오시면서 해당 템을 주기로 하셨다더라구요.
저한테 한 마디 물어보지도 않으신 채로.


얘기의 대부분이 토크온에서 이루어져서 로그고 스샷이고 없습니다.
증거없는데 어쩌라고 라고 하실 분들은 하세요. 
전 제 입장을 말하는거 뿐이고, 판단은 읽으시는 분들이 하시겠죠.
제가 잘했니 잘못했니 말하고 싶어서 글 올리는 게 아닙니다.


렉서 데려오면서 여러번 토크온에 대고 요청했습니다. 템조율해주시라고.
그런데 이미 Hx님에게 주기로 했는데..하셔서 렉서가 어쩔수 없이 닌자템을 
얘기를 꺼내본거고,
그 상황에 "절대 안나와요 ㅋㅋㅋㅋ 나오면 그때봐요"라고 하셨던 게 어느분이셨는지
확실히 기억이 안 나네요.
일일이 스샷이고 로그고 저장하는 습관이 없어서요.
그래도 여러번 요청했습니다. 조율해주시면 안되냐고. 묵살당했습니다.
나오면 그 때 조율해주신다고 해서 Hx님이든 렉서든 나중에 분배 잘 해주시겠지 싶어서
믿고 계속 트라이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템조율얘기 하고 있을 때,
버들서님은 아무 말씀 안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주사위 굴리실거라 생각도 안했구요.
필요하셨다면 그 때 저도 필요합니다 하셨겠죠?


몇 시간동안 수십 번 트라이 한 끝에 클리어를 했고,
해당 템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조율해주신다던 분들 아무말씀 없으시고, 끝났어요~알아서 주사위 굴리세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Hx님이랑 렉서가 둘이 주사위 굴려서 가져가겠지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버들서님이 선입찰주사위 굴려서 가져가시더라구요. 2개 템 모두요.


기분이 좋지 않아진 렉서가 먼저 나갔고, 
저는 토크온방에 남아서 버들서님한테 따졌습니다.
너무하시는거 아니냐고. 저는 몰라도 중간에 데려온 사람은 챙겨줘야하는거 아니냐고
렉서 화났다고. 제 입장은 뭐가되냐고요.
그러니 파티창에 딱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죄송합니다."
그래서 저한테 사과하실 게 아니라 렉서나 Hx님한테 사과하시라고 말하고 저도 나왔죠.


그런데 렉서한테 사과를 하실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속이 상해서 링크셀에 하소연을 했습니다.

네, 뒷담깠다 라고 하시면 그 부분은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비난당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사실 버들서님보다 해당 파티에 계셨던 분들이나 초행이셨던 힐러님에게 화가 나서
그 분들 보시라고 쓴거였어요.
클리어했으니 템조율은 내 알바아니라는 식으로 끝났어요~한마디 하고 나가신게
원망스러웠거든요. 


저도 속이 상하다보니 예쁜 말 못쓴건 사실이구요, 참았어야했는데 나이값 못하고
징징댄건 제 불찰입니다.


그런데 대뜸 버들서님이 링쉘 탈하셨고, 같은 부대분이 감싸시더라구요.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으셨으면 링쉘에 남아서 따지셨어야했고,
사과도 제가 아닌 렉서한테 하셨어야 합니다.
링쉘 탈 하신 이후에 얘기한 것도 다 스샷이 있는 듯 한데, 링쉘 분 중에 누군가가
그 분에게 주신거겠죠. 


당시에 그냥 탈해버리시길래 저랑 말하기 싫으신가보다 하고 화가 났구요.
그 와중에 당시 파장이셨던가 파티원이셨던가 하는 분이 귓하셔서 자기네는 잘못
없다고, 버들서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하시더라구요.


(새벽에 렉서랑 이야기해보니 제가 템조율요청할 때 파티원 한 분이 버들서도 필요한데..
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그럼 전혀 모르는 사람은 아니었다는 거겠죠?)



이렇게 길게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상황설명 하다보니 길어졌네요.




이쯤되면 요점이 필요하겠죠?

1. 헬퍼라고 템 당연히 받아야한다고 당당히 요구한 적 없습니다.
사전에 조심스럽게 여쭈어봤었고, 중간에 탱인 렉서스 데려오면서 부대 동생이 수고해주는거니 
템 챙겨주고 싶어서 템조율 요청 여러번 토크온에서 드렸습니다.

2. 해당 템이 필요했었다면 템조율 얘기 여러번 나왔을 때 말씀하셨어야 했는데
말 한마디 없다가 선입찰 굴려서 2개 다 가져가셨구요.

3. 이 점에 대해 렉서나 Hx님에 대해 사과도 안 하셨구요.

4. 무엇보다 저한테 템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왜 제가 템 요구한 거 처럼 되어 있는지
의문이네요. 제가 요청해서 데려왔던 동생이 화가 나 있고 속상해하니 대신 버들서님이나
파티분들한테 따졌던 건데. 

5. 링크셀에 대고 하소연 한 건 제 불찰입니다. 속상해서 그랬어요.
해당 팟원 분들 보시라고 한 것도 있었어요. 클리어했으니 니들끼리 알아서 주사위 ㅂㅂ
이거였거든요.

6. 당시에 렉서나 저한테 한 마디 안하시던 버들서님, 사사게에 글은 정성껏 쓰셨네요.




밤을 새서 속상해했던지라 하고 싶은 말을 다 쓴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판단은 글 읽으시는분들이 하실 부분이고,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달게 비난 받겠습니다.

다만, 많이 속상했던 부분은,
게임 내에서 알고 지내던 분들이나 링쉘분들한테 많이 속상하네요 ㅎㅎ
어떻게 된 일인지, 저나 렉서한테 직접 한 마디 묻지도 않으셨던 분들이
뒤로 링크쉘장님에게 항의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링쉘 탈하면서 사과드리고 사실관계 궁금하신 분들 귓달라고도 했습니다.
한.분.도 안물어보시더라구요.

아, 어차피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고 누가 잘못했는지도 중요한 게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비난할 대상이나 책임전가할 대상이 필요하셨던 거겠죠. 이해합니다. 사람이니까요.
당연한 거겠죠. 

그래서 그냥 글 안쓰고 나쁜x되고 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주위분들한테 피해가 가더라구요? 
그래서 인벤분들이 어찌 생각하시던 사실은 써야겠다 싶어서 길게 글 남기게 되었네요.
저는 버들서님처럼 정성스럽게 스샷이니 로그니 저장해 둔 건 없어요.
그러니 판단은 글 읽으시는 분들 몫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