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컨 간거는 지인의 권유로 극만신 체험이라도 해보라며
극루비 갔다가 멘탈 바사삭해서 극만신 자체를 저어어기로 치워버리고(미클)
그렇게 한참 뒤에 또 다시 지인의 권유로 공영을 가게 되었는데 
1~3층까지는 부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꾸역꾸역 클만 했고
4층에서 시바에게 멘탈을 탈탈탈탈탈 털려서 
미클 상태로 영식 접고 유유자적하게 레벨링이랑 부흥정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근데 재생도 나오고 앞으로 더더더더 나올테니까
저어어어기 치워둔 극만신부터 차근차근 해보고싶은데
극만신이나 영식이 말그대로 하드 컨텐츠다보니
관련한 사사게 글도 많고
(인성 문제가 대부분이지만 그만큼 날이 서게 되는듯한..)
못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욕도 먹고....
진짜 해보니까 초행이라 괜찮다 해줘도 
민폐끼침 장난아니라 스스로 엄청 위축되고하는
하컨 울렁증이 생겨버리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결론:전 심하게 쫄보입니다.
근데 게임 잘하시는 분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쫄보의 마음이라는게..
나는 쫄보에 기믹 피하기도 바빠서 딜 잘 넣을 자신은 없고
그래도 영식 해보고는 싶은데 민폐 끼치면 죄송하고
갔다가 왜 왔냐 욕먹거나 하면 너무 무섭고 슬프고
그러니까 영식아..우린....만날 수 없는..그런 사이인거니...

암튼 그래서 그냥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팟하는 구인글을 올리고 싶은데
하컨 만만하게 보냐 이런 생각들 하시면서 안좋게 볼까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극루비와 시바에게 멘탈 바사삭당했고
그전에 1~3층에도 겨우겨우 버스타서 깨본거라
결코 만만한 컨텐츠가 아님은 뼈에 사무치게 느꼈거든요.

제가 하려는 팟은 간단히 말하자면 
'라이트 유저지만 극만신,영식은 해보고싶어요' 팟이거든요.
물론 공략 숙지는 필수이고 나무인형 뚜까패고 연습하면서 트라이 하겠지만
막상 가보면 내가 본 기믹이 이거시 맞는거신그아 할 정도로 정신없다보니
어마어마한 리트수가 나올수도 있고 전멸기라도 보면 우와 할수도 있고
꾸역꾸역 클할수도 있고 못할수도 있고 자세한건 좀 더 생각해 보겠지만,
어차피 딜 모자르면 클 못하니 하다보면 클 욕심 생겨서 연습하게 되고
그러면 클목팟되고 파밍팟될거라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공대 구인을 하는게 좋은가요?
그냥 헤딩팟,초행팟같은데 들어가서 하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제가 파티 파면서 위와 같은 부분을 알 수 있게 기재하고 
들어오시는 분들과 그때그때 해보는게 좋은가요?
제목에 저런거 썼는데 찐득한 하컨 유저분 오시지는 않으시겠죠..? 
헬퍼 없이 가려는건데..(민폐라서.....)

워낙 영식에 대해 민감한 사항이 많다보니
트라이 해보려고 해도 신경쓰이는게 많습니다.

너그럽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