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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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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엘리디부스가 본인의 자리에 집착한 이유?![]() 안녕하세요 안농하세오 아학 아하학! 바빠도 뇌피셜은 참을 수 없지! 하하학! 하하하학!!! 원부링 쉐도우 원부링 롸이트~~~~ 하하하학!!! 최고야 정말 짜릿해! 이 글은 5.3 클리어가 전제된 글입니다 뭐 이정도면 D라센으로 미리보기 안보이겠지 5.3 빛바랜 기억 퀘스트에서 아르버트의 전투기억으로 싸움을 건 엘리디부스를 처치하고 나서 나오는 컷신에서 나오는 엘리디부스의 대사중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さらには本人の『なって』、世界を先導したことさえある。" 대략 의미가 심지어 본인이 '되어' 세상을 선도한 적도 있었지. 정도의 의미가 되는데요 이 대사를 5.3 메인 퀘스트를 깨고나서 다시 보면, 《본인이 워리어 오브 라이트가 '되어' 세상을 이끈 적이 있다는 의미》임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조금 살짝 생각해보면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니도라스 아남네시스에서 잠깐 본 엘리디부스의 기억에 따르면 워리어 오브 라이트는 엘리디부스에게 있어서는 빙의한 대상인데 말이죠. 그렇기에 엘리디부스가 표현한《본인이 '되어'》라는 말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죠. 뭐 어느정도 눈치 빠르신 분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이미 깨달으셨을거라 생각하는데 혹시 몰라 부가 설명을 해볼까요? 5.0에서 라하브레아가 신생에서 산크레드한테 빙의했는데도 고대로 산크레드의 이던 모습을 쉴드 치는 겸으로 에메트세르크 입으로 《나는 빙의하면 고정적인 모습으로 조정하는 편이지만 라하브레아 틀딱은 빙의한 대상에 딱히 조정 안햇음~ 근데 그러면 본인도 잃기 쉬움》 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죠. 자 그렇다면 메인 퀘스트에서 엘리디부스가 빙의한 대상들을 떠올려봅시다. 제노스(얼굴 그대로 씀) 아르버트(얼굴 그대로 씀) 워리어 오브 라이트....는 제노스와 아르버트의 경우를 보면 뭐, 답이 나오겠지요? 네 그렇습니다. 저 시점에서도... 아니 이미 엘리디부스는 본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고 있었던 것입니다. 실제로도 본인의 자리에 대해 엄청나게 집착을 하고 있었죠. 어째서 왜 그렇게 집착하고 있나? 라는 이유조차 떠올리지 못하면서도요. 엘리디부스 스스로도 본인이 무의식적이던 뭐던 이미 본인을 잃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겁니다. 그렇기에 그렇게나 엘리디부스라는 자리가 자신의 모든 것이라 말하면서 스스로를 별과 인간을 바르게 이끄는 도구라고 칭하면서까지요. 아... 정말 ㅈ간이 나리소코나이라서 미안해.... |

에멧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