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듭한 연구 끝에 완성한 포메이션을 공유합니다.
이 전술은 4-2-2-1-1로 표기가 되나 LB RB가 없고 수비 시에는 LM RM에게 윙백 역할을 부여하여 사실상 6백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지공과 역습이 모두 가능하며 기존의 4-2-2-1-1의 장점을 살리면서 '합법적 6백'을 구사하는 매우 효율적인 전술입니다.

#이번 전술을 연구하게 된 계기

저는 원래 랭커들의 전술을 토대로 개인전술만 변형하여 사용하였으나, 지난 챔스 16강전 AT마드리드의 두 줄 수비 운영을 감명깊게 본 후에 새로운 전술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AT마드리드에서 영감을 얻은만큼 '선수비 후역습'을 가장 잘 구사할 수 있는 전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초기에는 4-4-2의 기본 형태를 유지하며 개인전술 위주로 연구하였으나 현재 메타에는 실축의 4-4-2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1) 수비 상황에 좌우 풀백이 자리를 비우고 센터백 자리를 메꾸는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 공격과 수비 모두 머릿수가 중요한 게임에서 전원 수비, 전원 공격의 토탈사커를 어떻게 하면 구현 가능할까? 두 가지 였으며 결론적으로 이 포메이션을 통해 두 가지 모두 해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선 수비 후 역습을 좋아하시는 분
- 6월에 반영될 예정인 테스트구장에 대비하고자 하시는 분
- 다른 어떤 포메이션보다 안정된 수비를 원하시는 분

#포메이션 / 팀 전술 / 개인전술 설정



토탈 4-2-2-1-1는 기본 4-2-2-1-1의 변형 포메이션입니다. 특징으로 RB, LB가 없으며 RCB, CB, SW, LCB로 총 4명의 수비수가 최후방에 주둔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이드가 비지 않느냐? 아닙니다! LM과 RM이 공격을 나가면 LCB와 RCB가 풀백처럼 위치해 있으며 이들이 수비로 복귀 시 다시 중앙으로 자리를 찾아가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피파라는 게임 자체의 AI가 비어 있는 포지션을 자동으로 커버하려는 특성을 보이는데, 이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가 지공을 시도한다? 그렇다면 이미 4명의 중앙 수비수와 2명의 풀백, 2명의 볼란치로 단단한 수비라인이 완성된 후입니다. 마찬가지로 4백이 박스 안에서 자리가 중복되는 것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포백 중 한명이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빈 자리를 커버하러 갑니다. 또한 원래 두 명이 커버하던 지역을 4명이 맡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빈틈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앞으로 바뀌게 될 메타는 크로스와 중거리가 하향되고, QW를 활용한 침투패스와 중원을 통한 전개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 전술은 지공을 막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포메이션입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포메이션인 4-2-2-2, 4-2-1-3, 4-1-2-1-2에서 상대의 공격 숫자는 많아봐야 6명입니다. 하지만 이 전술은 공미와 원톱을 제외한(공미까지도도 일부로 내려주면 수비가담이 가능합니다만)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하기 때문에 8명으로 머릿수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개인전술입니다.
1) 후방의 4백에는 후방대기와 공수참여도 1/3을 걸어주었습니다.
2) 투볼란치는 공수참여도 2/3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그대로 둡니다. ‘공격 가담’을 굳이 걸지 않아도 ‘균형 잡힌 공격’ 상태에서 최소 한명의 수미는 활발하게 참여해줍니다.
3) LM과 RM은 측면에서만 플레이하기 위해 측면에 위치 / 측면 대기를 걸어주었고 ‘항상 수비 지원’을 걸어줌으로써 수비 시 포백라인까지 내려오게 하였습니다. ‘뒤에서 침투’를 걸어 공격 시 윙어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4) 공미는 4-2-2-1-1 공격의 핵심이죠. 원톱에 패스를 뿌려주거나 사이드로 벌리는 역할을 해줍니다. 공수참여도 3/2를 걸어 수비 시에도 어느정도 가담을 하도록 해줍니다.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를 통해 원톱이 공을 잡았을 때 스위칭하여 침투하거나 크로스 시 헤더도 시도합니다.
5) 원톱은 최전방에 머무르며 수비라인을 깨고 침투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지공 시에는 전봇대 같이 A패스를 받아 떨궈주기도 하며, 수비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공수참여도 3/1과 ‘뒤에서 침투’, ‘중앙에 위치’를 걸어줍니다.
이 포메이션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각자의 롤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지 않게끔 구상하였습니다. 따라서 측면 미드필더가 중앙으로 들어오지 않고, 원톱이 사이드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전술입니다. 전개 속도와 패스는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것이 다양한 루트를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조직적인 전개를 통해 선수 각자의 위치를 고수하도록 해주었습니다. 공격 시 적극적이고 빠른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기 위해 패스수치를 높게 놓았고, 크로스수치는 높게 해놓았을 때 원톱이 반대방향으로 크로스를 받으러 가는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전개와 마찬가지로 공격 역시 각자의 롤에 맞게 조직적으로 진행합니다. 보통 수비는 압박수치를 낮게 두는 경우가 많으신데, 여기서는 55정도로 정도 설정하여 수적우위를 가진 상태에서 적절한 압박을 통해 협력수비가 수월하도록 하였습니다. 지역수비를 위해 적극성은 25정도로 두었고, 선수 간격은 50으로 너무 벌리거나 좁아져서 공간이 생기지 않게 두었습니다.


<수비상황에 8명이 가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격 상황입니다. 중앙과 측면으로 다양한 전개가 가능합니다>

지공 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갑니다.

#포지션 별 선수추천
ST - 침투와 헤더가 모두 가능한 만능, 연계까지 좋다면 훌륭합니다. 포메이션 특성 상 역습이 강점이므로 침투와 헤더 중 선택한다면 침투에 비중을 둡니다.
Ex) 강두, 호돈, 제비, 오바메양…

CAM – 골결은 기본, 피지컬이 좋고 패스가 좋은 선수. 필자는 득점 양산을 위해서는 피지컬과 골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 굴멘, 포그바, 지단, 덕배…

LM, RM – 빠르고 수비력이 어느정도 갖춰진 선수. 크로스 능력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윙백을 올려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 잠브로타, 트리피어, 호카…

LDM, RDM – 피지컬과 수비력이 최우선, 그리고 중거리슛과 패스 능력.
Ex) 레이카르트, 비에이라, 발락, 굴멘…

LCB RCB – 역습 시 측면을 커버하는 롤이므로 빠른 선수가 좋다. 키 크고 헤더가 좋다면 최고!
Ex) 말디니, 바란, 라모스…

CB – 박스 전 지역을 커버하며 주로 중앙 위치하므로 피지컬과 헤더가 중요합니다.
Ex) 반데이크, 블랑, 퍼디난드, 드사이…

SW – 일반적으로 4백 라인을 유지하지만 때로 수비형 미드필더처럼 활동하기 때문에 민첩하고 빠릿해야 합니다. 작은 선수라도 가능한 포지션이라고 보며 패스가 뛰어나다면 더욱 좋습니다.
Ex) 칸나바로, 바레시, 푸욜…

#전술의 운영방법
[공격 루트]
1) 역습 시 원톱의 침투 움직임을 확인 후 ZW혹은 W패스를 이용한 공격
2) LM과 RM을 QS로 침투시킨 후 QW 또는 W로 사이드 벌려주기 ->크로스 혹은 컷백 마무리로 측면 플레이 가능
3) 지공 시 더블볼란치와 공미를 활용한 중원 싸움이 가능하며 QS를 통한 볼란치의 공격가담
4) 원톱에게 A패스 후 떨궈주는 플레이로 미드필더의 침투 유도

[수비 방법]
1) 수비 시 더블볼란치를 활용한 역습 지연(시간 벌기)을 구사해야 합니다. 시간을 벌어주면 공격 시 침투했던 LM과 RM이 수비에 가담해주면서 8명으로 수비가 가능합니다.
2) 지역 수비가 기본이므로 커서를 잡고 상대 공격 루트의 빈 공간을 메꿔주는 식의 수비를 해줍니다. 즉 달려들기보다는 패스 길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Q를 사용한 협력 수비가 가능합니다. 커서를 잡은 선수로는 패스길을 끊어주면서 공을 가진 상대 가까이에 있는 선수를 Q를 통해 붙어줍니다.

필자의 공경 최고등급은 슈챔이며 해당 전술은 친선과 공경(챔스 구간)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저에게 너무 잘 맞아서 앞으로도 주전술로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스샷을 첨부하지는 못했지만 챔스 구간 실점율이 경기당 1점대 중반 -> 0.8로 크게 줄었습니다. 득점율은 2점대에서 1점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하였으나 전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이전부터 항상 왔다 갔다 했습니다).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