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아재임..

윗집이 누가 사는지는 모르겠는데
한 반년전부터 뒷꿈치 찍는 소리가 엄청 심함.

우리집도 애 둘 키우고 있어서
밑에 집에 항상 죄송한 마음이고
밤 9시 넘으면 절대 못 뛰게 한다..

밑에 집에는 이사오자마자 가서 인사드렸고

주기적으로 뭐 사들고 인사드리고
마주칠때마다 늘 죄송하다고 90도로 인사한다.
내가 너무 머리를 조아리니까 오히려 괜찮으니까 그만하라 하신다.

암튼 이 윗집 ㅅㅂ 뭐하는 새끼들인지
밤 12시쯤부터 뒷꿈치 찍는다.

우리집이 애있는 집이니까
우리가 남한테 뭐라하면 쓰나 싶어서 참고 살았는데
이 새끼들은 새벽 3시가 되도 쿵쿵 찍고 다닌다.

관리실에 4번쯤 얘기했나?
근데 전혀 개선이 되지 않는다.

주말에 애들은 처가집 가서 없고
오늘 혼자 편하게 쉬면서
맥주 한잔 하면서 티비 보고 있는데
새벽 2시 넘어서부터 또 쿵쿵 찍어댄다.

좀 있으면 말겠지 하고
잘 준비하고 누웠는데 새벽 3시가 넘어서도 쿵쿵댄다.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올라갔다.
문 두드리면서 밑에집이라고 나오라 하니까 쥐죽은듯이 조용하다.
안에 방 하나 불 켜져있음. (복도식 아파트)

계속 문 두드리면서 밑에 집이니 얘기 좀 하자고 나오라 하니 안 나옴.
안에서 부스럭대는 소리는 들리는데
요즘 하도 또라이들 많으니까 겁먹어서 안 나오나.

암튼 계속 두드려도 안 나오길래 문에 대고 얘기함.
듣고 있죠?
나 밑에집인데
새벽 3시가 다 되서도 뒷꿈치 찍고 쿵쿵대는건 너무한거 아니냐.
밤 10시 이후에는 조심해라.
이게 마지막으로 참는거고 또 새벽에 이러면 다음에는 경찰부른다.
지금까지 반년은 참았고 관리실에도 몇번 얘기했는데 개선이 안 되서 올라왔다.
조심 좀 해라.

이러고 내려옴.
그 뒤로 쥐죽은듯이 조용하네.
아 진짜 참을만큼 참았다. 
이젠 안 참아 ㅅㅂ...
자려고 누웠다가 잠 다 달아나고 흥분이 안 가라앉아서 인벤에 똥글씀...이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