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부 팬들이 메시의 피지컬적인 능력을 말할 때 단순히 밸런스라고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밸런스가 좋아서 그런 동작과 몸싸움이 가능하다" 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당연히 포함이 되는 부분이고 메시가 단순히 밸런스만 좋아서 그런 피지컬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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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땅이랑 붙은 수준의 낮은 무게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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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시의 몸싸움을 보고 일부 팬들이 밸런스가 좋아서 버티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축구에서 저런 몸싸움을 해보면 알 수 있지만 단순히 밸런스만으로 자기보다 최소 한 체급에서 두 체급이상 높은 선수들이

힘으로 무게로 찍어누르고 밀고 하는 걸 버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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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상태에서 공 컨트롤을 하면서 버티고 밀고 나가려면 그만큼 버티는 힘과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굉장히 커야 하고 

비슷한 몸무게나 힘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 크고 무겁고 힘이 쎈 선수들이 가하는 걸 버티려면 그만큼 더 큰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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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파워, 밸런스 이렇게 종합적으로 갖춘 부분 때문에 메시랑 몸싸움 하는 것 자체도 굉장히 까다롭고 

메시 외에도 몸싸움에 능하거나 치고 나가는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할 때는 위처럼 그냥 안아서 넘겨버리는 것 말고는

크게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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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면이 극한의 밸런스를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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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에 움짤에서 메시가 상대 선수의 바디체킹 직후 무게 중심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미 몸이 밀려서 바깥으로 나간 시점에 쇼트트랙에서 코너 돌 때마냥 극도로 낮은 무게중심과 토스텝을 통해 끝까지 무게 중심을


유지한다. 터닝 동작 직전엔 어쩔 수 없이 무너지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저렇게 낮은 중심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곧바로 다음 동작을 빠르게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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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힌 이후 동작 전환이다 


이건 사실 잘만 부딪히면 그대로 튕겨나갈 수는 있는데 그 직후 곧바로 공을 잡으러 달려가는 순간적인 스피드와 파워가 있어야


후속 동작이 가능하고 막상 이 장면보고서 이건 그냥 운이 좋은 거 아닌가 싶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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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움짤보다 한참 지난 시절의 모습이다


상대 수비가 작정하고 몸 옆면으로 공중에 뜬 메시한테 바디 체킹을 했지만 부딪힘과 동시에 볼 컨트롤과 함께 마무리까지 한다


이런 동작들은 부딪히는 순간 밸런스도 좋아야 하지만 버티는 힘이 부족하면 그냥 넘어질만한 장면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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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메시가 박스 타격을 하는데 정말 크게 도움이 되는 밀고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다


상대가 끌어당기고 잡고 누르고 해도 버티면서 밀고 들어갈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압도적인 볼 컨트롤을 바탕으로 


본인이 밀고 들어가거나 혹은 동료에게 패스 후 위 움짤처럼 마무리하는 기점과 방점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능력이라고 본다 


위 움짤은 배속을 한 장면같지만 저런 장면이 스피드, 파워, 밸런스 모두 갖추지 못하면 어딘가에선 무너질 장면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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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막는 방법은 다양했다. 그냥 끌어 안거나 차거나 밀거나 누르거나 위 움짤처럼 다리라도 걸어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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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피지컬 능력은 단순히 밸런스에만 국한되는 게 아닌 스피드, 파워, 밸런스 이 삼박자가 모두 조화를 이뤄서 


드리블을 하든 오프더볼무브를 가지고 가든 슛팅을 하든 패스를 하든 공격에 관여하는 모든 부분에서 적용이 되면서 


나올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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