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쯤엔, 중국집 별로 짜장면이 맛없을 순 있어도
간짜장 시키면 실패할 일은 없었음. 
짜장면 맛은 달라도, 간짜장 맛은 대개 비슷했음. 

요즘은, 짜장면보다 1~2000원 더 받는 간짜장 자체를 찾기 힘들고, 
간짜장을 아예 메뉴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더 많음. 
1~2000원 더 받자고 불에 웍질하는 건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라고 함. 

그나마 해물 넣고 1만원이 넘는 돈을 받고 삼선간짜장 형태로 간짜장을 내놓는데, 
그 간짜장을 먹어도 질 안좋은 춘장맛이 나거나, 시큼하거나 짜거나 기름냄새가 너무 나는 경우가 태반. 
심지어, 이게 웍질을 한건지 아닌지 일반짜장이랑 차이도 모르겠는 경우도 많음. 

그리고 네이버 검색해서 간짜장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면, 
대부분 20년 전 쯤 먹던 평범한 보통의 간짜장보다 맛없다(고 내 주변에서도 대부분 이야기함) 
예전에 먹던 간짜장 맛 나는데는 찾기가 힘들고, 
그보다 살짝 맛없는 정도만 되도 요즘엔 너무 반갑기 그지 없음. 

혹시 주변에, 예전에 먹던 보통 정도의 간짜장을 하는 중국집이 있다면, 
진짜 감사합니다 하고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