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너”는 영어 Gooner에서 온 말이야. Gooner는 Arsenal의 별명인 **Gunners(거너스)**에서 파생됐지.
발음 과정을 보면 이렇게 흘러가:
Gunners → 거너스 → (영국식 발음에서 앞 ‘G’가 약해지며) → Gooners → 한국식 표기 → 구너

영국 현지 팬들도 스스로를 “Gooner”라고 불러. 원래는 약간의 자조적 표현에서 시작됐다는 설도 있지만, 지금은 그냥 정체성 표지야. “나는 아스널 팬이다”라는 배지 같은 말이지.

여기서 흥미로운 건 언어가 항상 규칙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야. Arsenal의 상징이 대포(cannon)라서 Gunners가 됐고, 그게 다시 Gooner로 변형되고, 그게 한국에서 “구너”가 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