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때 처음으로 K리그 경기를 관람했는데, 집에서 가까운 수원삼성 경기를 보러 갔음. 그때는 수원삼성이 1부리그에 있을 때였고.

당시 그 선수는 어려 보이는 데다가 더벅머리에 얼굴이랑 몸도 좀 부어 있어서 솔직히 축구 잘하게 생기진 않았음. 그런데 공을 잡더니 한두 명을 그냥 제치고 윙 쪽에서 안으로 들어와서 슛을 때렸는데 그대로 골을 넣더라.

그때 진짜 **‘아, 이 선수는 다른 선수들이랑 차원이 다르구나’**라는 느낌을 처음 받았음.

힌트 글쓴이 34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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