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배운지식 쥐어짜서 그럴듯한 가설을 세워보겠습니다.
 
생물이 자손을 남기기 위해선 유전정보(=유전체) 가 필요합니다 고딩 생물시간때 배운 엑스자 모양 그거요
이 염색체의 짝이 맞지 않는 생물끼리는 교배가 불가능하며 자손을 남길수 없습니다.
 
자 그럼 문제는 과연 인형이 유전정보를 가질수 있느냐는 건데...
소전에서의 인형들을 보면 그냥 사람같습니다 먹고 자는건 기본이요 심지어 감정까지...
여기서 하나의 가설을 세워보자면 기존 우리가 아는 배선과 전기회로로 인형을 만든다면 아무래도 이렇게까지 사람같기는 불가능합니다 소화기관을 기계로 흉내내봤자 소화를 시켜 에너지를 이용하는것이 아닌 그냥 "똥만드는 기계" 가 되는것과 같죠
 
따라서 이걸 극복하려면 생물처럼 세포와 유사한 기본 생명 단위가 존재하여야 합니다 즉 인형들은 인공세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존재라고 가정하면 위에서의 문제가 대부분 해결됩니다
그리고 이 인공세포를 정렬하여 인조생명체인 인형들을 탄생시키기 위해선 기본 유전정보가 필요할 것입니다
즉 전술인형들을 만들때 기존 이미지처럼 골격/회로/배선 순으로 제조하는것이 아닌
인공세포에 인형들만의 고유 정보코드를 작성하여 입력해주면 그 인공세포가 분열 및 정렬하여 인형이 만들어지는 흡사 인간의 발생과정과 비슷한 방법으로 인형이 만들어진다 가정하게 된다면 인형이 먹고 자는 등의 물질대사를 할수있고 감정을 가지는 것도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형들만의 고유 정보코드가 유사 유전체로써 작용할수 있게 처리가 된다면 인간과 인형사이의 자손이 가능할겁니다
 
연구실에서 멍하니 있다가 생각나서 써봤네요 ㅋㅋ
긴글 읽어주셨다면 ㄳ하고 어디가지나 뇌피셜(=개솔이)니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