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툴을 산 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그동안 히오스를 오랫동안 쉬기도 했고

인공지능전만 하다 보니 레벨이 그렇게 빠르게 오르지도 않더군요.

정확히 100판 하고 15레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제가 이 영웅을 잘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전만 한다는 것에서 알아차리셨겠지만

전 실력 향상이나 뭐 이런 거에 목숨걸기보다는...

그냥 즐겜족에 속합니다.

히오스 제라툴 하는 것도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RPG를 만들어주지 않아서고요...

근데 제라툴을 100판 하는 동안 계속 Q트리만 찍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지루하더군요.


아시다시피 Q트리 제라툴은 16레벨 전에는 좀... 잉여스럽죠.

그걸 견디기 어려워서 얼마 전부터는 네라짐의 힘 트리를 연습중입니다.

뭐 네라짐의 힘 트리도 궁극기 찍기 전에는 잉여스럽고 궁강화를 찍어야 완전한 성능이 나오지만

그래도 16레벨까지 참는 것보다 10레벨까지 참고 견디는 게 더 할만합니다.


연습 게임에서 제라툴로 네라짐 트리 찍고 콤보를 제대로 집어넣지도 않았는데

상대 켈투자드를 만피에서 공허로 보내버리는 것을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콤보만 제대로 넣는다면 확실히 강한 거 같아요. 콤보만 제대로 넣는다면...

그래서 얼마 전부터는 네라짐의 힘 트리 제라툴을 연습중입니다.

그렇게 하니 훨씬 재미있어요.


전 나중에 실력이 향상되어도 계속 인공지능전만 할 겁니다.

다만 앞으로는 인공지능전을 하더라도 난이도를 높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요즘 블리자드가 삽질만 계속하고 있고 히오스의 미래가 어둡다는 건 압니다.

저도 오랫동안 이 게임을 안 하고 있었고요.

그래도 전 아직 히오스 제라툴이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