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제에 빠져서 사제만 플레이하는데..

사제가 하면 할수록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여 매력적이더군요.

 

 

예전에 사제는 정말 광역기가 약한 캐릭터로 평가받았었습니다.

그래서 도적이나 어그로 흑마만 만나면 그냥 찍 쌌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제도 많이 연구 되서 이제 위니덱은 그냥 씹어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것은 사제 광역기에 대한 연구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번 글을 써보겠습니다. 

 

 

 

 

 

1. 첫 번 째 광역

 

다 아시다시피 신성한 폭발입니다.

예전에 아키치마와 고대의 감시자 콤보가 개발되기 전에는

어그로 흑마나 유러피안 도적 만나면 5코 전에 찍 싸고 걍 서렌 치고 나왔었죠.

자신의 하수인 피를 2 회복시켜주는 장점이 있지만 5코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사제는 광역 약체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하지만 카드 자체는 충분히 좋은 카드이고 다른 카드와 조합이 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과 같은 카드들과 조합이 되면서 부터입니다.

 

 

이 카드들은 요즘 많은 덱에서 광역기의 부족한 데미지를 채워주기 위해 

적어도 한 장씩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역을 때리는데 상대방 하수인이 체력 1을 남기고 안 죽는 것처럼 곤란한 상황을

이 하수인들이 깨끗하게 처리해 줍니다.

더욱이 탈노스는 사제의 부족한 드로우를 채워주고,

화염술사는 힐을 통하여 여러번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화염술사는 뒤에서 한 번 더 다루겠습니다.

 

 

 

 

 

2. 두 번 째 광역

 

 

유명한 아키치마입니다.

4코에 전체 4뎀을 줄 수 있고 6코에 전체 4뎀에 안 죽은 하수인을 영웅스킬로 2뎀을 추가로 줘서

웬만하면 필드를 깨끗이 정리할 수 있는 사제에게 있어서 꿀과 같은 광역스킬입니다.

특히 아키나이는 벨렌이 필드에 뜰경우 영웅스킬로 4뎀을 줄 수 있어서

많은 미드레인지 하수인을 거의 원킬에 죽일 수 있습니다.

 

 

요즘 치유의 마법진을 다른 카드들과 섞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카드들인데요.

 

 

북녘과 같이 사용하여 전체 하수인을 치유하면서 미친듯이 드로우를 뽑아댄다던가,

아니면 검귀와 사용하여 3코에 4/7 하수인을 소환한다던가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좋은 사용입니다만, 한 가지 제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하자면,

도적이나 흑마 성기사와 같이 위니를 잘 다루고 쉽게 하수인 하나를 디나이얼 시킬 수 있는 직업한테는

치유의 마법진을 이렇게 쓸 경우 검귀나 북녘은 쉽게 죽어버리고 광역이 필요할 때 못 써서

그 판을 져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직업하고 대전할 때는 위의 카드와 같이 조합을 해도 좋지만,

도적(특히 도적), 그리고 흑마나 성기사한테는 치유의 마법진 카드를 함부로 쓰지 말고

상황을 좀 살피고 쓰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3. 세 번 째 광역

 

 

사제의 최고의 광역기 광기의 화염술사 입니다.

정말 화염술사가 사제 덱에 들어오면서부터 모든 광역기가 완벽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위에서 말한 아키치마가 미친 효율을 보여주나 굉장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두 장이 다 손에 안 들어오면 그림의 떡인데다가 그 판이 그냥 돌돌 말립니다.

하지만 아키치마 2장이 손에 들어 올 때까지 그 시간과 힘을 벌어주는 카드가 바로 광기의 화염술사입니다.

 

 

 

광기의 화염술사가 사제에게 있어서 특히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카드들은 초반이 약한 사제들 대부분이 첫 핸드에 꼭 쥐는 카드들 입니다.

저는 화염술사를 무조건 2장을 넣고 성스러운 일격 2장, 고통 1장, 보호막 2장 이렇게 씁니다.

그러면 웬만하면 첫 핸드에 2-3장은 잡힙니다.

그냥 상상해보면 아시다시피 일격과 화염술사는 3체짜리를 죽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굉장한 것이 3체 하수인을 죽이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독 3체 하수인을 죽이는 스킬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화염술사와 일격, 고통이 핸드에 1장 이상씩 있을 때는 저코 하수인을 거의 싹쓸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전, 보호막은 2코에 화염술사를 죽지 않도록 보호하면서 도적의 2체 하수인들을 싹 쓸이 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주문이 많은 사제는 다른 주문들과도 섞어가면서 화염술사로 필드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제는 많은 주문을 사용합니다.

이들과 함께 써도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저는 사제하시는 분이라면 화염술사 2장을 꼭 쓰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장 쓰는 즉시 아키치마가 손에 들어올 때까지 거의 대부분의 경우를 버틸 수 있습니다.

화염술사의 장점은 광역기가 한 번만이 아니라 화염술사가 살아있고 주문이 있는 한 계속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스스로 공격도 가능하여 남아 있는 하수인 마무리까지 정말 꿀과 같은 하수인입니다.

 

 

 

아.. 한가지 팁을 드릴께요.

 

 

화염술사 2마리가 필드에 깔려있고 둘 다 체력이 3/1일 때 내가 주문을 쓰면 어떻게 될까요?

전체 광역 1뎀이 한 번만 터지고 한 마리 화염술사는 그냥 죽을까요?

정답은 정체 광역 1뎀이 두 번 터집니다.

이게 아마도 주문 사용시 화염술사 2마리가 동시에 1뎀을 발동하는 것으로 적용되는 모양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순서대로 전체 1뎀씩 2번이 터지지만 처음 광역 1뎀이 터질 때

나머지 화염술사가 죽지않고 기다렸다가 다음 광역 1뎀을 터뜨립니다.

짱이예요.

 

 

 

 

 

4. 네 번 째 광역

 

 

좀 어처구니 없으신가요? 데쓰윙입니다.

데쓰윙은 쓰레기 취급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확실히 쉽게 쓸 수 없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사제에게만큼은 데쓰윙만큼 좋은 카드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데쓰윙이 정말 큰 힘을 발휘하는 경우는 후반에 플레이어 모두가 핸드가 말라가고

디나이얼 카드가 다 빠졌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탈진까지 가장 자주 가는 직업이 누구일까요?

모든 하스스톤 유저가 알다시피 사제입니다.

버티기의 왕자이며 후반부의 왕자입니다.

게다가 사제가 정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제 자신은 전설이나 좋은 카드를 쓰는데 주저함이 없어서

상대방의 디나이얼 카드를 빼기가 매우 쉽습니다.

디나이얼을 다 빼고 후반까지 버텼을 때 많은 사제분들이 사용하시는 이세라도 죽고

손에 쓰잘데기 없는 카드가 남았을 때 데쓰윙이 필드에 뜬다면...

승리는 사제 것입니다.

 

 

 

데스윙은 "중간에 핸드가 완전 말라서 데스윙밖에 없다..." 이럴 때 써도 상관없지만

후반에 필승카드로 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데스윙을 쓰기 좋은 때는 후반부에 상대방이 완전 필드를 장악했을 때나

아니면 상대방과 내가 모두 승부를 보려고 손에 있는 하수인을 필드에 다 내려 놓았을 때...

이럴 때 상대방은 나의 하수인을 치겠지만 나는 내 하수인들은 전부 상대방 영웅을 치고 데쓰윙을 소환합니다.

그러면 많은 경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5. 기타

 

 

이 두 카드는 저는 쓰지 않아서 기타로 놨습니다.

저는 위의 광역기로 충분하기 때문에 이것까지 쓰지 않지만 덱을 바꾸면 추가 광역기로 쓸 생각이 있습니다. 

특히, 파멸의 예언자에 대한 분석은 아래 다른 분이 정말 잘 써주셔서 전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추가 광역이 필요하신 분은 이 카드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6. 운영법

 

위의 광역기와 더불어 제가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덱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부끄럽고 설명드린 것으로 웬만하면 덱의 카드 구성을 다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위의 4가지 광역기와 더불어 고대의 감시자, 도발부여, 침묵 카드를 써서 마지막 잠금장치를 마련합니다.

 

 

전 고감 2장, 파수병과 아르거스 각 1장, 침묵 1장을 씁니다.

고감과 도발은 무조건 서로에게 써주는 것이 좋지만, 침묵은 절대 함부로 쓰지 않습니다.

도발부여 카드 다 쓰고 필드에 고감이 덩그러니 놓여 있어도 침묵 카드는 절대 함부로 쓰지 않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성기사처럼 티리온을 부를 거 같다거나 그 랭크의 도적들이 미라클이 유행이라던가

사제가 피뻥을 쓴다던가 어떤 특정 침묵을 써야하는 하수인을 부를 거 같을 때는 절대 침묵을 아낍니다. 

그리고 요즘 유저들이 고대의 감시자에게 하도 당해서 필드에 덩그러니 놓여 있어도

자기 카드를 소모해서 잡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그냥 필드에 던져 놓으셔도 이득입니다.

 

 

 

공격형 카드는 검귀를 씁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치유의 마법진을 함부로 쓰지는 않지만 써도 되는 직업한테는 과감하게 써서 초반에 압박합니다.

그러나 웬만하면 5코에 내서 힐과 함께 내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상대방에 따라서 잘 결정해 주세요.

 

 

 

이렇게 고감과 화술, 그리고 검귀로 아키치마와 신폭이 나올 때까지 버팁니다. 그냥 버텨집니다.

그리고 중반에는 효율 좋은 주문과 케릭터로 버팁니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될 수 있으면 튼튼한 아이들로 구성합니다.

 

 

벨렌도 있으시면 사용하세요. 필드 유지와 생명유지에 좋습니다.

공체도 우월하고요.

아키나이와도 잘 맞고 좋습니다.

 

 

 

그리고 8턴에 저는 라그나로스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는 라그나로스 카드가 있지만 덱에서 빼버렸습니다.

라그나로스가 정말 좋은 카드인데..

8코에 라그나로스를 꺼냈는데 이게 만약 쓰잘데기 없는 카드를 때려버린다하면

정말 난감한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이 것 때문에 판이 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그나로스를 잘 쓰기 위해서는 필드 정리를 말끔히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제는 도적이나 흑마와 달리 필드를 마구 주무를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특히, 성기사라도 만나면 라그 꺼냈을 때 1/1 하수인 때리고 나는 미친듯이 맞고 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라그나로스 대신 고코스트 잡을 수 있는 죽음같은 디나이얼을 한 장 더 넣고

상대방이 고코 하수인을 내면 처치하고 필드를 가다듬고 힐을 합니다.

지금 덱은 수동적이라서 못 쓰지만 사제덱을 조금 공격적인 덱으로 조정을 한다면 쓸 생각이 있습니다. 

 

 

 

9코에는 웬만하면 이세라를 냅니다.

디나이얼이 없다고 확신을 하거나 아니면 데쓰윙을 위해서 지금 디나이얼을 빼도 되겠다 싶을 때 냅니다.

 

 

사제하시는 분이라면 이세라가 얼마나 좋은 카드인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초반부터 죽어라고 상대방이 공격하는 것을 막아댔기 때문에

제가 상대방을 공격할 카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세라는 이제부터 반격할 카드를 줍니다. (이제부터라니 조금 슬프네요. ㅡ.,ㅠ)

하지만 어느정도 상대방의 피를 많이 빼 놨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세라가 승리로 이끄는 판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 아시다시피 주문들로 중간 중간 공백을 좀 채워 주시고요.

전 다음 주문을 각 한 장 씩 넣습니다.

신불은 4공짜리 때문에 한 장 넣고 피 수급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탈진까지 갔고 상대방 디나이얼을 다 뺐다...하면...

 

 

이렇게 플레이합니다.

내가 곧 어쩌구 저쩌구다~하면서 다 부숩니다.

 

 

 

 

 

7. 마무리

 

사실 저는 한 직업 덱을 하나만 짜서 플레이하지 않고

이 덱은 요즘 너무나 많은 위니 중심의 덱의 카운터로 짠 덱입니다.

하지만 극위니가 아닌 위니+중고코 하수인덱에도 잘 통합니다.

무난하게 승률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랭크에 극 빅덱이 많다면 화염술사와 같이 낮은 데미지를 주는 광역 카드 숫자를 좀 줄여주시고

죽음, 성불, 정배 카드를 늘려 주시고 나이사 같은 디나이얼 카드를 추가해 주셔서 덱을 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데쓰윙은 빅덱이고 나발이고 다 씹어 먹습니다.

전쟁의 고대정령 2마리에 무쇠껍질 수호정령이 2마리 있어도 다 초기화시킵니다.

 

 

사제는 정말 약한 직업이지만 다양한 컨셉의 덱을 짤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이 사제하시길 권하지는 않습니다.

사제가 약하긴 하지만 사제 유저 늘어서 제가 상대할 거 생각하면 짜증나거든요.

하지만 사제 하는 사람은 재미있습니다.

한 번 기분 내키시면 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스스톤 즐겜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