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이 글은 초보자들이 처음에 딱 하스스톤에 입문했을 때 9명의 영웅들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자기하고 어울리는 영웅이 어떤 건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할 경우를 위해서 쓴 글입니다.

 

또한, 위니덱, 비트덱, 어그로덱, 돌진덱 등등 초보자들이 헷갈려하거나

어려워하는 수많은 용어들의 이해를 돕고자 용어 설명도 겸해서 쓴 글이기도 합니다.

 

즉, 게임을 좀 해보고 용어의 의미를 숙지한 중급자들 이상은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 영웅들의 특징, 글 쓰는 시점 현재(2014년 2월 20일)를 기준으로 한 각 영웅들의 대세적인 덱들을 소개하고 기초적인 개념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우선, 초보자들은 튜토리얼을 마치고 난 후, 연습모드에서 여관주인하고 붙어보길 권합니다.

 

모든 여관주인 영웅들을 이기면 히든퀘스트로 100골드를 보상으로 줍니다.

 

모든 여관주인 영웅을 이기면 전문가 여관주인이 나오는데, 이 역시 모든 영웅들을 이길 시에 히든퀘스트로 100골드를 보상으로 줍니다.

 

그리고 모든 영웅을 10레벨까지 육성할 시에 기본카드들을 보상으로 주는 것 외에도 또한 히든퀘스트로서 100골드를 보상으로 줍니다.

 

300골드 받고, 게임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도 잡고, 기본카드도 얻을 겸 무조건 10레벨까지는 모든 영웅을 키워보시길 권장합니다.

 

각 영웅별 설명 들어갑니다.

 

2. 하스스톤의 9 영웅들

 

2-1. 사냥꾼

 

사냥꾼의 고유능력은 ‘적 영웅에게 피해 2를 입힘’입니다. 즉, 어떠한 유닛이 가로막고 있든지간에 항상 적 영웅에게만큼은 2데미지를 꽂아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냥꾼은 이를 활용해서 게임 초반부터 적을 몰아치는 초반러쉬 지향형 덱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돌진냥꾼 덱’입니다. 돌진냥꾼덱은 말 그대로 돌진기술을 가진 하수인들이나 다수의 저급한 하수인들(기본적으로 공격력과 체력이 낮은 하수인들)을 여러마리 활용합니다.

 

돌진냥꾼덱은, 여러마리의 저코스트를 소모하는 자잘한 하수인(소위 말하는 위니 ; 설명은 후술)을 소환해서

적 영웅의 본체에 주로 데미지를 누적시켜서 죽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어그로덱이라는 용어가 있는데요, 어그로덱이 바로 하수인끼리의 힘싸움을 통한 전장장악이 아니라

하수인을 거의 대부분 무조건 적 영웅을 가격하는데에 사용함으로서 무조건 적 영웅을 빠르게 죽는데에

초점이 맞춰진 덱을 의미합니다.

 

돌진냥꾼덱 역시 여러 어그로덱 종류중의 하나입니다.

 

즉, 사냥꾼은 소위 말하는 ‘개떼러쉬’를 주로 써먹는 영웅이지요.

(물론, 고급자나 숙련된 선수들 사이에서는 초반러쉬나 개떼러쉬가 아니라

운영형 사냥꾼덱도 구성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통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냥꾼은 초보자-중급자 구간에서 매우 강력한 편입니다. 고급자나 선수들 사이에서는 잘 안쓰이긴 합니다. 왜 고급자 이상 라인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는 필자인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돌진덱을 이용한 사냥꾼만으로도 마스터리그에 올라간 유저도 있는 만큼, 분명 성능은 탁월한 걸로 입증되었습니다.

 

필자의 한마디 : ‘돌진냥꾼 개새뀌들 만나면 서렌침. 더러워서 안해 ㅅㅂ’

 

2-2. 사제

 

사제의 고유능력은 ‘지정 유닛에게 2만큼 체력을 회복시킴’입니다.

 

그래서 사제는 전장유지능력이 비교적 좋은 편이고, 하수인들의 특수능력과 영웅의 고유능력을 활용한 하수인 운용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로, 공용하수인 부상당한 검귀를 들 수 있습니다. 부상당한 검귀는 3마나코스트에 공격력4 체력7이라는 무시무시한 스펙을 가졌지만 전장에 투입시에는 부상을 당한채로 진입하기 때문에 공격력4에 체력3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부상당한 검귀를 소환하고 곧바로 사제가 힐을 준다면 공격력4에 체력이 5가 되어버립니다. 이럴 경우 소환3코스트, 힐링2코스트 합 5코스트에 공격력4 체력5로 시작하고 살아만있다면 체력 7까지 계속해서 회복이 가능하므로 꽤나 좋은 효율을 갖게 됩니다.)

 

다만, 사제의 경우 대체적으로 전용하수인이나 전용전설카드들의 능력치가 뒤처지는 편이라서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영웅은 아닙니다.

 

사제의 또다른 별명은 사적인데요, 이는 사제와 도적을 합친 말로서, 말 그대로 사제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유닛을 빼앗아온다든지, 상대방의 덱을 베껴온다든지 하는 기술들이 많은 사제의 주문을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사제의 주문중에는 10코스트 정신지배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려 10코스트를 잡아먹는 엄청난 제약이 따르는 기술이지만, 일단 시전되면 상대방의 하수인을 ‘무조건’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외에도 마음의 눈(상대방의 손에 있는 카드를 1장 복사하여 가져옴), 생각훔치기(상대방의 덱에 있는 카드를 2장 복사하여 가져옴), 심리조작(상대편의 덱에서 무작위 하수인 하나를 복사하여 전장에 내놓음) 등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합니다.

 

상대방의 멘탈을 깨버리기에 매우 좋은 기술들이지만, 제약이 많고 직접 게임에서 쓰이기에는 까다롭습니다. (마음의눈, 생각훔치기, 심리조작 주문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덱에서 뭘 가져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랜덤성이 강하고 주문에 들어가는 마나코스트도 만만치않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제는 유틸리티성이 매우 강하며 그만큼 즉흥적인 대응능력이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사람은 ‘잘’ 다루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초보자구간에서는 사제영웅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필자의 한마디 : 가끔 한번씩 하면 매우 재밌고, 가끔 한번씩 당하면 매우 개빡침.

 

2-3. 전사

 

전사의 고유능력은 ‘자신의 방어도를 2 증가시킴’입니다. 이 방어도는, 영웅의 체력과는 전혀 별개의 시스템이지만, 체력과 똑같이 적군에게 피격시 1데미지당 1방어도가 감소하게 되어있습니다. 방어도가 누적되어 있을시에 적군에게 피격당하면 방어도가 먼저 감소하고, 그 다음에 영웅의 체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요 근래 전사는 대체로 머리까기 부류와 방어특화 부류로 나뉘는데 머리까기 덱은 표현 그대로 하수인을 통한 전장 장악보다는 적 영웅 본체에 대한 직접타격을 통해서 상대방 영웅을 빨리 죽이는 것에 특화 되어 있는 카드편성을 말합니다.

 

그리고 방어특화 덱은 전사만의 다양한 제압기를 활용해서 아군 하수인과 함께 필드를 장악해 나가는 것이 주된 전투방식입니다.

 

예를들어 전사의 주문 중에 방패밀쳐내기는 ‘하수인에게 내가 가진 방어도만큼 데미지를 입힘’이라는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방어도가 10 이상 누적되어 있다면 상대방이 어떠한 하수인을 내더라도 방패밀쳐내기로 바로 죽여버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적군 하수인에게 쓰이는게 원칙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아군 하수인에게 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수인의 기술중에는 ‘격노’ 라는 게 있습니다. 격노는, 하수인이 데미지를 입을 경우 하수인의 공격력이 증가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군 하수인이 공격력 3에 체력이 3이라고 가정합시다.

 

이럴 경우 상대방의 영웅 체력이 5가 남았을 경우 아군 하수인의 데미지로는 죽이지 못합니다. 이럴 때 전사의 고유능력을 한 번 사용해서 방어도를 2만큼 만든 후에 방패밀쳐내기를 아군 하수인에게 써서 아군 하수인에게 데미지를 준다면 아군 하수인은 격노효과를 받아서 공격력 5에 체력이 1이 되겠지요.

 

아군 하수인은 비록 체력이 1이 되겠지만, 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수인의 공격력이 3인 것을 보고 방심하고 있던 적군의 영웅은 아군 하수인에게 5만큼의 피해를 받아 맞아죽게 되겠지요?

 

플레이어 성향마다 다르지만 전사의 경우 방어전사, 머리까기전사 두 부류 모두 충분히 강력해서 초보자-중급자-고급자 모든 구간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편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약간 잘 보이지 않지만, 전사영웅에 돌진능력을 가진 하수인들을 위주로 편성해서 닥돌전사덱도 쓰인적이 있었고, 아직도 구상해볼 여지가 남아있는 덱입니다.

 

(‘돌진’ 능력은, 하수인이 갖고있는 능력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하수인은 전장에 투입되면 ‘전장 후유증’이라고 해서 투입된 당해 턴은 공격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돌진 능력이 있는 하수인은 투입즉시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한마디 : ‘록타- 오가르!’ (승리- 아니면 죽음을!)

 

2-4. 흑마법사

 

흑마법사의 고유능력은 ‘자신의 체력을 2만큼 감소시키고 대신 카드를 덱에서 한 장 무작위로 빼내어 자신의 손으로 가져옴.’입니다. 즉, 자신의 체력을 깎아먹지만 덱회전율을 높임으로서 매 턴마다 자신의 선택의 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흑마법사는 고유능력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 체력을 깎아서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혹은 자기 체력을 깎고 하수인을 이롭게 만드는 부가효과를 가져오는 기술이 많습니다.

 

혹은 아군 하수인을 죽이고 대신에 그만큼 적군의 하수인에게 타격을 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압도적인 힘(아군 하수인 하나에게 공격력4 체력4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해당턴이 끝나면 그 하수인은 ‘무조건’ 죽습니다.) 이라든지, 암흑불길(아군 하수인을 죽이고 그 하수인의 공격력만큼 적군 모든 하수인에게 데미지를 줍니다.) 이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즉, 흑마법사는 단발성 스킬이나 전용 하수인의 효율은 타영웅들과 비교 시에 매우 높은 편이지만 자신의 체력관리가 힘들어서 초보자들은 플레이에 주의를 요합니다.

 

자신의 체력을 깎아먹고 자신의 하수인을 희생시키고 하는 플레이를 과도하게 남발하다보면 어느새 적군이 필드를 장악해있다든지, 자신의 영웅 체력이 반 이하로 떨어져있다든지 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합니다.

 

흑마법사는 위니덱이 성행하는 듯 합니다. 위니덱의 어원은 ‘Weeny ; 아주 작은, 보잘것 없는’ 인데요. 말 그대로 소환시에 1~3코스트를 소모하는 하수인들을 여럿 기용해서 적군을 밀어붙이는 덱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위니덱은 저코스트 위주의 하수인을 기용하므로, 후술할 내용인 ‘비트덱’ 이나 전술한 ‘냥꾼돌진덱’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즉, 초반에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역으로 말해서 초반에 전장을 장악하지 못하면 중후반으로 게임이 진행될수록 약한 면모를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필자의 한마디 : ‘고유능력 팍팍써라. 대가리를 쪼개주마!’

 

2-5. 마법사

 

마법사의 고유능력은 ‘지정 타겟 하나에게 데미지를 1만큼 줌.’입니다.

 

초보자분들은 실망하실지도 모릅니다.

‘아니 사냥꾼은 고유능력이 2피해던데, 왜 마법사는 1이야?’

 

그러나, 마법사의 고유능력은 영웅뿐만 아니라 하수인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범용성이 매우 탁월합니다. 예를 들어, 아까 방어전사 편에서 설명드린 ‘격노’하수인과 조합을 시도해 볼 수 있겠지요?

 

‘격노’를 사용하는 아군 하수인에게 일부러 마법사의 고유능력을 사용해서 데미지를 1만큼 주면 아군 하수인은 격노효과를 받아서 데미지가 더 증가된 상태에서 공격할 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적군의 위니하수인들이나 체력이 1밖에 남지않은 고급하수인들을 마무리하기에 매우 탁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실제로 많은 고급 유저들이 입모아 말하기를 ‘법사의 고유능력 만큼은 사기적이다.’라고 합니다.

 

마법사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슈팅법사가 대세입니다. 슈팅법사는 표현 그대로 적을 공격하는 마법주문으로 카드구성을 꽉 채워서 적군 하수인을 죽이거나 적 영웅을 가격하는 덱구성을 의미합니다.

 

슈팅법사라고 해서 하수인을 전혀 안쓰는 것은 아니고, 필수 하수인 몇몇은 사용하긴 합니다. 다만 타 영웅들에 비해서 하수인 비중이 비교적 낮을 뿐이지요.

 

슈팅법사는 투기장의 제왕이라는 말이 많으나 랭크게임등 일반전에서는 고등급으로 갈수록 약세를 보이는 추세입니다.

 

그래도 주문을 펑펑 날려댈 수 있으므로 상당히 재밌는 영웅중 하나입니다.

 

필자의 한마디 : ‘물정 ㅅㅂ 너프좀!’ (물의정령 : 4코스트 하수인, 공격력3 체력6, 물의정령에게 피해를 입은 적군은 ‘빙결’상태이상에 빠지고, 해당턴 행동불가.)

 

2-6. 주술사

 

주술사의 고유능력은 ‘토템 소환’입니다. 토템은 ‘도발 토템’, ‘힐링 토템’, ‘주문력 증가토템’, ‘공격 토템’이 있습니다. 이 네가지 토템들 중에서 랜덤으로 한 가지를 소환하는 것이지요.

 

도발토템은 도발기술을 갖고 있으며 공격력0 체력2입니다. (‘도발’ : 적군의 하수인이나 영웅은 주문을 제외한 피해를 주기위한 행동을 할 시에 항상 도발기술이 있는 하수인을 먼저 가격해야 합니다. 즉, 도발은 일종의 ‘방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힐링토템은 주술사의 턴이 끝날시에 아군 하수인의 체력을 1만큼 회복시켜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공격력0, 체력2입니다.

 

주문력 증가토템은 주술사의 주문력을 1만큼 증가시켜 줍니다. (‘주문력’ : 각종 주문중에 대상물에게 피해를 입히는 주문의 피해량을 말합니다. 주문력이 1 증가되면, 대상물에게 피해를 주는 주문의 피해량이 1만큼 증가합니다.) 공격력0, 체력2입니다.

 

공격토템은 상대방의 영웅이나 하수인을 공격할 수 있는 토템입니다. 공격력1, 체력1입니다.

 

상술한 글에서 흑마법사에 대해 설명할 때 흑마법사는 자기 체력을 깎아서 아군을 이롭게 하거나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준다고 했지요?

 

주술사는 약간 비슷하게, '과부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과부하라는건, 표현 그대로 자신의 마나코스트에 과부하를 걸어서 ‘미리 끌어쓰는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하수인이 5코스트에 공격력이 6, 체력이 6, 돌진기능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그 카드에 적혀있기를 '과부하 : 3' 라고 적혀있습니다.

(필자가 설명을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하수인임. 실제 게임에 존재하진 않음.)

 

그렇다면 저 하수인은 5코스트주제에 공격력과 체력도 매우 준수하고 돌진기능까지 있지만 다음 턴의 마나코스트를 3만큼 끌어왔기 때문에 다음 턴에는 마나코스트 3개가 빈 채로 경기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과부하를 쓰는 유닛이나 주문들은 기본적으로 매우 고효율이지만 대신에 다음 턴의 마나코스트를 끌어 쓰므로 그만큼 다음 턴에 활동 폭이 좁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주술사는 토템을 매 턴 계속해서 소환해 낼 수 있으므로, 이를 이용한 전장장악능력이 탁월합니다. 따라서 주술사 역시 위니덱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한마디 : ‘과도한 과부하는 게임을 터트리지.’

 

2-7. 성기사

 

성기사의 고유능력은 ‘공격력1 체력1을 가진 성기사단원 하수인을 한 마리 소환.’입니다. 즉, 성기사의 경우 매 턴 영웅의 고유능력을 통해서 최소한 위니하수인을 한 마리씩은 뽑아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기사는 명칭에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즉,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주거나 (대표적인 예로는 무기, ‘정의의 칼날’이있습니다. 아군 하수인을 소환시 공격력1 체력1만큼 증가시킨 채로 소환합니다.), 자기 혹은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혹은 도발기술이 있는 하수인을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기사의 경우에는 예전에 성행했던 ‘비트덱’과, 요새 슬슬 뜨고 있는 ‘빅덱 지향형 미드레인지덱’이 있습니다.

 

비트덱은, 사냥꾼 항목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초반러쉬 위주로 플레이에 임하는 카드구성을 말합니다.

다만, 비트덱은 하수인 위주로 덱을 구성하고, 하수인끼리의 맞교환을 통해서 전장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사냥꾼의 초반러쉬덱 (흔히 말하는 냥꾼돌진덱)은 주로 적 영웅의 본체를 가격해서

빠르게 적 영웅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지만, 성기사 비트덱은 성기사의 정의의 칼날 무기를 이용한

버프 등을 통해 아군 위니하수인을 양산한 후 아군 위니하수인과 적군 하수인의 맞교환을 해서

전장을 장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위니들을 사용한다는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목적이 약간 다릅니다.


 

성기사의 고유능력이 공격력1 체력1 위니하수인을 소환하는 거라고 말씀드렸지요? 거기에 각종 버프를 걸어주고 초반부터 몰아치는 방식입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드린 ‘정의의 칼날’을 사용하고 성기사의 고유능력을 사용하면 위니하수인이 공격력2, 체력2가 되어서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하수인들이 매 턴 꾸준히 쏟아져 나온다면 어떨까요?

 

비트덱은 초보자 구간에서는 매우 강력한 편이고 중급자 구간 정도까지도 사용해 볼만한 덱인 것 같습니다.

 

비트덱 이외에 또 다른 성기사의 요새 메타는 ‘빅덱 지향형 미드레인지 덱’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여기서 ‘빅덱’은 게임후반에 나오는, 소환에 고코스트를 요구하는 ‘거대한 녀석들’을 위주로 운용을 하는 카드편성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마나코스트8을 소모하지만, 공격력8 체력8인 하수인을 덱에 여럿 넣는다든지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덱을 구성할 경우 당연히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해지겠지만 그만큼 초반에 하수인이 부족하므로 초반러쉬에 약하겠지요?

 

‘미드레인지’는 빅덱과 비트덱 사이에서 표현 그대로 게임의 중반 전장을 잡기 위해 구성하는 덱을 말합니다. 주로 4~6코스트 하수인들을 많이 기용하는 편입니다.

 

즉, ‘빅덱 지향형 미드레인지덱’ 이라고 하면 고코스트 하수인을 여럿 집어넣어서 덱을 구성하되, 고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하는 후반전까지 전장유지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4~6코스트 하수인을 살짝 섞어서 게임 중반, 즉 허리를 튼튼하게 해준 덱이라는 의미입니다.

 

대신에 이런 구성을 한 덱은 초반에 매우 취약하므로 초반부터 얻어맞기 시작하면 제대로 게임도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필자의 한마디 : ‘성퀴벌레는 머리를 쪼개야 제맛이지! 록타-오가르!’ (성퀴벌레 : 성기사가 체력회복 기술이 많아서 바퀴벌레처럼 죽을 듯 죽을 듯 하면서도 안 죽는 질긴 생명력을 가진 것을 비꼰 표현)

 

2-8. 드루이드

 

드루이드의 고유능력은 ‘자신의 방어도를 1만큼 증가시키고, 당해 턴에 한해서 자신의 공격력을 1만큼 증가시킴.’입니다. 여기서, 방어도는 매 턴마다 고유능력 사용시 누적이 되지만, 공격력 1은 사용하지 않을 시에 턴 종료시 사라져버립니다.

 

이 고유능력을 활용해서 방어도를 중첩해서 적군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하고, 적군 위니하수인들이나 체력이 1밖에 남지 않은 하수인들을 처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 영웅을 가격할 때에 쓰이기도 하지요.

 

드루이드는 현재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웅입니다. 도발기술을 가진 전용하수인도 많고(발톱의 드루이드, 전쟁의 고대정령, 무쇠껍질 수호정령 등), 기본적으로 하수인들의 공격력, 체력 효율도 매우 좋은 편인데다가 각종 주문들이 상황에 맞게끔 기능이 바뀌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즉, 주문들이 범용성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문들이 성능이 안 좋냐면, 그런 것도 아니고 주문/기술도 매우 고효율인 편입니다.

 

그래서 드루이드는 초보자-중급자-상위랭커 모든 구간에서 보편적으로 많이들 쓰고있는 영웅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드루이드를 만나면 절대 못 이긴다거나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다른 영웅을 상대하는 것에 비해서는 다소 힘이 들 뿐이지요.

 

드루이드의 덱구성은 빅덱도 있고 미드레인지덱도 있고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다가 심지어 머리까기덱도 시도해볼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덱을 구성하든지간에 자군-야포 조합은 항상 쓰이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군대’ 6코스트 : 돌진능력이 있는 공격력2/체력2 하수인을 셋 소환합니다. 이 하수인들은 해당 턴이 끝나면 ‘무조건’ 죽습니다. ‘야생의 포효’ 3코스트 : 이번 턴에 한해서 자신의 케릭터들에게 공격력을 추가로 +2만큼 부여합니다.)

 

즉, 자군-야포를 순서대로 쓰게 될 경우 총 마나코스트 9에 하수인 셋이 각 공격력 4씩, 그리고 아군 영웅 공격력2 총 도합 공격력 14를 갖게 됩니다. 만약 전장에 또다른 아군 하수인이 생존해 있다면 그 하수인 역시 야생의 포효의 효과를 받아서 공격력이 2만큼 증가합니다. 비록 딱 당해 턴만 해당되지만, 일시적으로 공격력을 뻥튀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무서운 위력을 발휘합니다. 항상 드루이드를 상대할 때에는 자군-야포가 언제 사용될지를 예측해가면서 게임에 임하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필자의 한마디 : ‘1턴누누 ㅗㅗ 발톱드루 ㅅㅂ 자군야포 이런 개ㅅㅂ’

 

2-9. 도적

 

도적 영웅의 고유능력은 ‘공격력1, 내구도2만큼의 무기를 영웅이 장착하는 것.’입니다. 하스스톤에 존재하는 모든 무기류는 ‘공격력’과 ‘내구도’로 나뉘는데요, 공격력은 일반적인 하수인의 그것과 동일한 개념입니다. 내구도는 각종 무기를 사용시에 그 만큼 내구도가 소모되고, 내구도가 0으로 감소할 시에는 무기가 파괴되는 방식입니다.

 

각 무기는 ‘질풍’ 옵션이 붙어있지 않은 이상, 매 턴마다 1회에 한해서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 (‘질풍’ : 한 턴에 두 번 공격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는 하수인 중 일부가 갖고 있는 기술이지만, 예외적으로 무기에 질풍 옵션이 달린 경우도 있습니다. 예로는, 주술사의 ‘둠해머’ 무기가 있습니다. ‘둠해머’ 5코스트 : 공격력2/내구도8, 질풍옵션(한 턴에 두 번 공격가능).)

 

즉, 도적의 고유능력 1/2 무기는 1만큼의 데미지로 2번을(2턴을) 공격하면 무기가 파괴됩니다. 그렇다면 다시 고유능력을 사용해서 무기를 장착하면 되겠지요?

 

도적 영웅은 암살자의 성향을 많이 띄고 있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형태가 ‘주문도적’ 아니면, ‘유러피언 도적’입니다.

주문도적은 표현 그대로 수많은 주문을 활용해서 적들을 몰아치는 카드구성을 의미합니다.

 

주문도적의 특징은, 상대방의 영웅을 순식간에 몰아쳐서 요절시키는 것입니다. 다만, 하수인을 필수 하수인 몇몇만 기용하고 대부분의 카드구성을 주문으로 채워넣었으므로 전장장악능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하지만 주문도적은 주문과 하수인을 잘 활용할 시에 상대방의 영웅 체력을 한 턴만에 무려 26만큼을 감소시킬 수 있어서 상대방이 조금만 방심하더라도 한방에 죽여버릴 수 있습니다.

 

(리로이 젠킨스 + 냉혈 + 냉혈 - 타격 후 그림자밟기 - 리로이 재소환 - 타격 후 그림자밟기 - 리로이 재재소환 - 타격)

 

다만 주문도적은 각 주문의 성능과 특징, 게임의 판도를 잘 읽어야 해서 초보자나 중급자가 다루기에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주문의 종류도 매우 많고, 쓰임새도 다양하며, 덱에서 손패로 카드를 드로우하는 ‘덱회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초보자 분들은 최소한 게임을 200판 이상 해보고 대강의 카드능력을 파악한 다음에야 손댈 것을 권장드립니다.

 

주문도적은 사냥꾼 돌진덱이나 성기사 비트덱에게는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지만, 그 외 기타 영웅들을 상대로는 매우 준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필자 체감상 전사의 머리까기 덱에도 비교적 약한 편인 것으로 보입니다.

 

유러피언 도적은, 표현 그대로 유럽쪽에서 개발된 덱이라서 ‘유러피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덱은 주문도적처럼 주문을 다수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수인을 상당히 많이 기용합니다. 주문의 사용은 상당히 줄여버리고 하수인으로 전장장악을 시도하면서 소수 주문으로 아군 하수인이 전장을 장악하는 것을 돕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리로이 젠킨스라는 전설카드를 집어넣음으로서 한방필살의 여지는 항상 남겨두고 있기는 합니다. 유러피언 도적은 어느 덱을 상대하든지 무난하다고들 합니다.

 

필자의 한마디 : ‘나도 주문도적 해본다고 깝치다가 7급에서 13급으로 떨어짐 ㅅㅂ’

 

3. 하스스톤을 잘 하려면?

 

하스스톤은 기본적으로 카드게임입니다. 그리고, 카드게임의 핵심은 ‘설명을 잘 읽는 것’입니다. 하스스톤은 카드 설명에 모든 것이 다 나와 있습니다. 하스스톤의 카드 설명은 매우 섬세해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의외의 성능이나 응용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블리자드사 측에서는 카드 설명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놓았습니다. 예를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3-1)

 

예를 들어, ‘적군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줍니다.’ 라고 적혀 있는 것과,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줍니다.’라고 적혀있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무조건 적군 하수인만을 가격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적군’이라는 수식어가 없으므로 ‘아군 하수인’을 때릴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응용하자면, ‘적군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줍니다.’로는 아군 격노기능을 가진 하수인에게 격노효과를 받게 할 수 없지만,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줍니다.’ 로는 아군 격노기능을 가진 하수인을 때려서 격노효과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3-2)

 

예를 들어, ‘내 턴이 끝날때마다 +1/+1을 얻습니다.’ 라는 것과, ‘각 플레이어의 턴이 끝날때마다 +1/+1을 얻습니다.’라는 것도 차이가 납니다.

 

현재 잘 쓰이지는 않지만, 전설하수인 중에는 ‘그룰’이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그룰’은 기본 공격력7 체력7이라는 스탯을 갖고 있으며, ‘각 플레이어의 턴이 끝날때마다 +1/+1을 얻습니다.’라는 옵션을 갖고 있습니다.

 

즉, 자신이 그룰을 소환하고 턴을 종료하면 그 즉시 그룰은 7/7에서 8/8로 변하며, 적군이 그룰을 임의로 변화(변이/사술 등을 통한 디버프)시키지 않는 이상, 적군의 턴 종료시 또다시 9/9로 변합니다.

 

3-3)

 

2코스트 마나정령 : ‘모든 하수인의 비용이 1 증가합니다.’ / 5코스트 투자개발회사용병 : ‘내 하수인들의 비용이 3 증가합니다.’

 

이 두 유닛 역시 단어 차이에 따라서 ‘적군 영웅이 하수인을 소환할 때 필요한 코스트도 증가시키느냐, 혹은 내가 하수인 소환할때만 필요 코스트가 증가하느냐.’가 달라집니다.

 

지금 여기서 설명 드린 세 가지 예는, 하스스톤의 많은 유닛과 주문들, 기술들 설명 중에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런 설명들을 잘 곱씹어보면 매우 기발한 응용도 가능해집니다. 이런 작은 차이들이 하나씩 쌓이고 쌓이다보면 그 사람은 어느새 ‘장인’으로 불리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스스톤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기본적인 공부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꾸준히 다른 사람들의 덱을 찾아보시고, 자신의 덱과 비교해보시며, 직접 덱을 짜보기도 하고 운용도 해보세요.

 

그리고 항상 모든 카드들의 설명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렇다면 어느새 당신은 제가 쓴 이 글을 보며 ‘햇병아리가 쓴 글이군, 풉.’ 하며 코웃음을 칠 정도의 숙련된 경지로 올라 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게임에서 만나는 분들을 제외한 다른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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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필자도 4~10급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초보자이며,

게임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틀린 설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맹신하시지는 마시고, 가볍게 감을 잡는다는 느낌으로 한 번쯤 읽어주시면

‘게임을 막 시작하시는 초보자 분들’에게는 나름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제가(작성자 인벤 닉 :프로키온s) 직접 작성한 글이며 어떠한 분이든지

이런 부족한 글이나마 공유하고자 하신다면 퍼가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