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장르였던 tcg(하스스톤은 ccg입니다만)가 하스스톤을 통해 많은 유저가 유입되면서
용어의 혼동이나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시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맞춤법 검사기의 힘을 빌려서 조심스레 글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알만한 내용이라 그냥 태클걸꺼없나 둘러보는 느낌으로 봐주세요.

(검사기 개꿀입니다. 글 쓸 때 애용하세요 http://speller.cs.pusan.ac.kr/)



0. 기초 용어들

하기 전에 정의 해두는 용어입니다.

-tcg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약자

하스스톤은 유저들 간의 트레이팅 기능이 없으므로
콜렉팅 카드게임을 줄여서 ccg라고 보면 됩니다.

-어드

어드벤티지의 약자로 카드게임에서 손 패의 매수나 필드 하수인 수와 같이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자원의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카드 2장으로 1장을 교환했으므로 어드 1 손해를 본 겁니다.
(근데 손해라는 느낌이 별로 안 드네요)

-핸드

패에 있는 카드의 수입니다. "손 패"라고도 합니다.

-덱

가끔 이상하게 쓰는 경우가 있는데 (카드의 복수 형처럼 쓰거나 카드덱이라고 하는 것 같은)
덱이라는 단어 자체가 카드 한 벌을 의미합니다.
하스스톤에서는 30장 뭉치를 의미하겠죠?



1. 바닐라 하수인

과 같은 효과가 없는 맨질맨질한 하수인을 의미합니다.

댓글에 자세한 어원을 제보 받았습니다.

매직 더 게더링에서 유래했는데 바닐라가 아이스크림처럼
하수인에 아무런 첨가물없이 기본사항만 있다고해서 바닐라라는 군요.



2. 드로우 카드

이건 일단 "드로우"를 하니까 드로우 아냐? 라고 하시면 제가 드릴 말씀이 없지만
보통 "손패가 마르는걸 방지하기 위해 드로우 카드를 넣었다"고 표현하니
그런 관점에서 정리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패를 한 장 써서 한 장 뽑게 되는 (어드손익 0의) 카드는 드로우 카드라기보단
"카드를 땡긴다"라고 표현되는 덱압축의 효과가 크다고 봐야겠네요.
손패가 마르는걸 방지하기위해 을 넣는것은 의미없는 행위라는 말이죠.

결과적으로 패의 매수는 그대로니까요.
(사실 섬광이 덫을 제거하는 데 성공해내면 상대의 어드를 손실시켰으므로
상대적인 어드를 벌었다고 보시면 되긴 합니다.)




하수인을 전장에 올리는 행위 자체가 패 어드를 1 소모해서 필드 어드를 1 올리는 행위로 어드손익 제로에
효과로 드로우까지 해내면 최종적으론 +1 어드가 생기기 때문이죠.



3. 위니(Weenie)

(저발비: 말그대로 발동비용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저코스트라고 보시면 편하겠네요.)


코스트가 낮은 저발비 하수인들을 의미합니다. 하수인만 의미합니다.
즉 "위니 덱"이란 저발비 하수인들을 빠르게 전장에 올려 버프를 주거나 하여
저코스트 타이밍에 승기를 잡는 덱을 의미합니다.

(하스스톤에선 굉장히 더러운덱이라는 의식이 강합니다. 모든건 레이나드탓)

+ 미드레인지(Midrange): 5~6코스트의 중간크기 하수인들로 싸우는 덱들,
위니라는 단어와 달리 하수인이라는 의미는 포함하지 않는 듯합니다.

+ 빅덱: 첫 손 패에 이세라드로우하고 암 걸려서 죽는 덱
이 아니라 그냥 큰하수인들로 묵직하게 싸우는 덱



4. 토큰(Token)

어원은 당연히 주화 형태로 만들어진 대용 화폐입니다.

tcg에서의 의미는 효과나 여러 이유로 (하스스톤에 경우는 영웅능력도 있네요)
소환된 카드가 아닌 하수인을 의미합니다.


하스스톤에서는 그냥 덱을 구성하는 30장에 포함되지 않는
게임 중 튀어나오는 모든 하수인을 지칭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바인처럼 거대해도 토큰은 토큰)

즉 "토큰 덱"은 토큰을 쉽게 뿔리는 카드들을 이용해 필드에 하수인을 잔뜩 올려
광역 버프 같은 하수인이 많을수록 이득을 보는 콤보로 승기를 잡는 덱이라고 보면 되겠죠?



5. 어그로(aggro)

단어 자체는 공격적인 이라는 뜻의 "aggressive"의 줄임말 입니다.


상대의 명치를 털어주는 하수인이나 주문들로 열심히 때리는 덱들

비트덱, 명치덱(영어로는 face덱), 비트다운덱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같은 의미라는 문서를 읽었는데 아니라는 분도 있고 추후 수정될겁니다.)

놀랍게도 미드레인지도 원래는 어그로 덱의 한 종류 입니다만 
하스스톤에서는 절대로 아니죠.

그리고 위니 덱도 하스스톤에서는 어그로 덱과는 조금 틀립니다.

다른 덱보다 초반에 필드를 잡다 보니 자연스레 명치를 칠 기회가 많은 거지
덱을 구분하는 관점이 틀리니까요.



6. 주(Zoo)

국내에서는 잘 안쓰이는 용언데

어원은 동물원 맞구요 그냥 컨셉없이 고효율 하수인들을 쭈욱 늘어놓는덱을 의미합니다.

하스스톤에서는 대표적으로 만악의 근원인 레이나드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7. 컨트롤 덱(Control deck)

어그로 덱의 반대되는 덱이죠.

판쓸이 주문이나 여러 가지 귀찮은 짓으로 후반을 바라보며
적의 공격을 제어해 최종적으론 판세를 가져오는 덱.(혹은 그냥 이겨버리는덱)

하스스톤에서 대표적인 컨트롤덱은 알렉법사나 방밀전사같은 누가봐도 후반덱입니다라고 써붙여둔 덱들이 있습니다.



8. 램프 덱(Ramp deck)

불을 밝혀주는 램프와는 다릅니다. (그건 Lamp)

어원은 모든 tcg의 아버지 "매직 더 게더링"에서 등장한 덱 종류
마나 램프 덱(Mana Ramp deck)으로

더 자세한 어원은 아마도 매직 더 게더링에 등장한
"Rampant Growth"라는 카드일 겁니다.

(댓글로 어떤분이 알려주셨는데 자세한 어원부분은 틀릴 수 있습니다.
mtg올드비들이 지적좀 해주세요.

다시한번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저 의미가 맞는것 같네요.
즉 램프드루는 사나운드루이드입니다!)

누가(엄옹 긔여워>ㅁ<) 뭘 램핑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여튼 본뜻은 저거.

기본적으로 마나를 누구보다 빠르게 모아서 고발비 콤보나 하수인을 올리는 덱으로


빅덱 뿐만아니라 주문드루이드나 요즘 유행하는 쌍군야포덱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정도 일까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구요.

나중에 수정하거나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