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리스트보단 이런게 필요한거 같은게
그 쉬운 흑마로도 막히는 친구놈 관전해보면
패턴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네요.

박다보면 저절로 알게된다고 생각했는데
짬짬히 하면 모를수도 있을거 같음. 제 친구놈 포함 패턴 모르고 박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거 같아서 써봅니다.

예를들어 법사 같은 것도 용거 마나결속 졸개 석장 모으겠다는 공략도 패턴 이해를 못했다고 보는게 석장잡는 노력도 노력이지만 그후에 절멸까지 피해야합니다.

거기에 빙하의 정령이나 사로나이트도 떠주면 7코넘기고 이럴거면 그냥 멀록을 하는게 낫죠. 1페이즈 킬을 노리는 용거법사는 너무도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뭐 더 뒤를 노린다면 모르겠는데 t6를 추구한다면 효율면에선 좋게 평가하기 어려워요. 재미나 뽕맛이라면 모를까.

저도 수십번 돌려서 석장 잡은뒤 절멸 처맞고 깨달은 겁니다. 이후 유레카 외치면서 졸개랑 마차만 잡고 길게 갔는데 2장 잡는것도 꽤 리셋해야되요. 근데 석장은 뭐... 너무 운빨에 집중됬다고 보네요.

각설하고 리치왕 덱구성부터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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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 직업 패널티 x 1 
1코 빙하의 정령 x 2 
1코 뼛조각 기사 x 2 (2/3 죽메로 얼왕카드 주는거) 

2코 산산조각 x 1 
2코 절멸 x 2 

3코 발키르 어둠수호병 x 2
(0/5 턴시작시 본인과 적 랜덤하수인처치) 
3코 불길한 존재감 x2 (6방 3드로) 
3코 서리망령 x 2 

4코 대마법 보호막 x 2 
4코 물의 정령 x 2 
4코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 x 2 
4코 음산한 강령술사 x 2 

5코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x 2 

6코 맥스나 x 1 
6코 눈보라 x 2 
6코 흑기사 x 1 

7코 서리한 x 1 
7코 해골마 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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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시 핸드 5장 덱 27장. 동전빼면 31장으로 시작하는데 패널티카드 때문이지 싶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모험모드보스치곤 그리 강력한 카드도 없고 필드컨트롤이 부실합니다. 1페이즈의 직업패널티, 2페이즈의 서리한과 영혼, 3페이즈의 냉혹한 겨울만 버텨내면 별거 없는 보스입니다.

따라서 공략방식도 두개로 갈리는데 t6로 1페이즈 킬을 추구하는 어그로형이 있고

2페를 광역으로 정리하고 3페에 힐이든 딜이든 냉혹한겨울을 상회하는 딜링을 하는 컨트롤형으로 나뉩니다.


리치왕 페이즈는 3개정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페이즈>
1코에 직업별 패널티를 쓰는 것까진 확정이며 추가로 동전쓰고 23죽메가 나오는 패턴이 많습니다. 들고있으면 거의 백프로 내는것 같아요. 영능은 22구울 소환이고 6코까지 지속되는데 사실 직업패널티만 해결하면 그렇게 문제가 되는 점은 없는 구간.

직업패널티는 요령껏 최소화 해줍시다. 가령 주술사같은 경우는 각종 알시리즈가 효율이 좋아지고 법사와 사냥꾼은 용거 효율이 오르죠. 법사는 나중을 위해 살아움직이는 갑옷이나 얼방 치봇 같은걸 고려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낙스 돌진말 같은 사기카드도 없고 명치번이나 무기 패턴도 없기 때문에 상대 필드만 고려해도 여유가 있습니다. 내 피가 5고 2공짜리 하수인 남아있으면 좀 여유둬도 된다는 말. 물론 대마보나 서리한, 해골마, 3페영능 등은 고려해야되는데 여튼 급사는 어려운 편. 법사의 1피 패턴때문에라도 죽고같은건 넣을수 없었을겁니다.


<2페이즈>
7턴이 되면 강제로 2페이즈 돌입합니다. 서리한을 차고 2/6 영혼들을 6마리 소환합니다. 요 서리한은 등급전 서리한이랑 좀 다른데 그냥 안 부서지는 5뎀 칼이라고 보면됩니다. 막타 저장했다가 소환하는 그런 기능은 없어요.

대신 영능이랑 영혼과 연계되서 영혼이 다 남아있는 동안은 칼 내구도도 안 까이고 리치왕 본체도 면역입니다. 수액이나 존스로도 파괴되지 않으며 (드로우나 방어도 증가는 됩니다) 해보진 않았지만 블링트론도 막아놨을듯합니다.

6페까지 남아있던 애들은 사라졌다가 영혼 처리다 하면 다시 튀어나오는데 이 때 나오는 애들은 다 풀피에 노버프 바닐라로 나오니까 6마나에 대마보 발린거 정리한다고 머리 쓸 필요없습니다. 상황봐서 이득교환해주거나 턴 넘겨주세요.

특이사항은 7코 되면 하수인으로 때리고 영혼이 나오는게 아니고 바로 영혼을 뽑기때문에 굳이 6코에 용써서 정리할 필요가 없어요.

예를들어 6턴에 천보 주공맨 같은거 미리 던져놓으면 정리당할 일도 없고 정리는 용숨한방으로 수월해지죠. 뭐 사제는 공포가 낫긴합니다만... 이외에도 많은 이점이 있을겁니다.

듣기론 10마나되면 영혼 다 안죽여도 페이즈 끝난다던데 전 확인 못해봤네요.

양심은 있는지 요때 대마보 쓰는 꼴은 못 봤습니다. 하수인도 더 안내고요.

얼회종말이나 암불 공포등의 광역기로 빠르게 정리해줍시다. 5뎀칼과 12공 상대로 오래가봐야 좋을게 없습니다.


<3페이즈>
영혼을 처리하면 6마나때 남은 찌꺼기들을 불러오고 영능이 오토로 바뀝니다. 이번에 명치 1뎀이면 다음턴 2뎀 그 담턴 3뎀식으로. 말가니스 이런걸로 배째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타임어택이 됩니다.

하지만 리치왕 하수인의 질이 좋지 않기때문에 공포마와 대마보만 고려하시면 필드먹는게 어렵지 않으니 후딱 처리하시면 됩니다. 그외엔 눈보라와 절멸 정도만 조심하면 되구요.



3줄요약
리치왕 특수페이즈를 빼면 허약함
이걸 아예 안보고 조지는 덱을 하거나
2페를 넘길 광역기와 3페에 딜 우위를 점할 수단을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