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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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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컨트롤 유저, 돌냥으로 전향했습니다.오베시절 하스스톤을 노루로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노루라고 하면 지금은 이상하게 여길지 모르지만 빅덱의 상징같은 직업이었죠. 다른 카드겜부터 빅덱성애자였던지라 노루의 정자급성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별로 카드가 없던 무과금 시절부터 정자급성은 기본카드였던지라, 노루 무과금 추천덱은 무쇠껍질과 발드를 주력으로 하는 떡도발덱이었고, 거기에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초반 무료팩 몇개에서 당시 최고 전설중 하나였던 라그까지 득했죠.
강력한 5~8코 하수인을 이용한 우월한 필드싸움 능력에 반해, 제대로된 빅덱을 짜고싶어서 과금을 시작했고 그게 이어져 빅노루가 멸종할 즈음에는 거흑/방밀/얼방과 그 변형덱들을 손댔습니다.
그러다보니 언제나 하스스톤 특유의 위니 강세는 불만이 있긴 했지만, 위니가 득세할때는 방밀을 꺼내는 식으로 등급을 유지했고, 딱히 전설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보통 3~8급 정도에서 놀았습니다. 제일 많이갔던게 1등급이었네요.
그러다 점점 흥미가 떨어져서 한동안 일퀘만 하다가, 이번 마상시합에서 강력한 고코 카드들에 반하기도 했고 등급전 보상이 생겨서 이번에 일단 5급은 찍겠다고 생각했는데...
위니, 템포덱이 너무 강세라 거흑/얼방으론 잘 안풀리고 방밀은 질릴대로 질려있던지라 최근 템포스톰에 올라온 컨트롤 악흑덱을 참고해서 6급까지 순조롭게 올라가나 했습니다만... 거기서 그 말많고 탈많은 우사르 판을 만나게 됬습니다ㅡㅡ; 답이 안나와서 방밀을 꺼내들었는데도 이길수가 없더군요; 원래대로면 어그로덱은 "방어력이 좋은 방밀로 유리한 교환하고 버티다보면 상대 뒷심이 빠져서 방밀이 승리한다." 이게 정상적인 패턴인데 무슨 컨트롤덱을 꺼내가든지 그 신총으로 미친듯이 드로해서 겜 터뜨리는데에는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젤 심할때는 5판중 4판이 우사르가 나올정도로 당시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만만치않게 강력한 어그로덱인 미드냥, 템포법사, 기계술사, 쌍군쌍포 등의 템포덱들까지 득세해서 사실상 컨트롤덱으로는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황건적만큼은 박살내겠다는 심정으로 떡도발 노루도 만들어서 해봤는데 그래도 반타작도 잘 안되더군요 ㅡㅡ;
결국 6급까지 올라갔던게 멘탈이 박살나면서 10급까지 미끄러지고... 이 상황을 받아들일수가 없던 저는 어그로덱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알게된 사실은, 어그로덱은 더 빠른 어그로덱이 쥐약이라는거였지요. 특히 컨트롤덱의 유리한 교환 공식을 무너뜨리는 더러운 우사르는 신총을 못쓰면 힘이 쭉 빠질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MTG의 RDW와 같은 극한 명치덱인 돌냥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단 3시간 만에 10급에서 5급 달성이네요; 하스스톤에서 위니덱이 너무 강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위니덱이 있어서 컨트롤덱 싸움도 더 재밌던것이라고 믿었는데... 이젠 그냥 회의감이 드네요.
빠르고 쉽게 연승하니 돌냥이 재밌습니다. 아니 꼭 이겨서 재밌다기보단 돌냥도 꽤 생각할거리가 많네요. 오히려 미드노루나 방밀같은 덱들이 돌냥보다 더 생각할거리도 없고 단순하지않나 싶습니다. 여튼 한동안 컨트롤덱은 손도 안댈거 같네요. 특히 방밀은 정말 재미도 없는덱이 승률도 안나오니 오랫동안 1번덱자리 차지하던거 삭제해버릴까 싶을정도구요.
여튼 하스시작한지 2년은 되가는거같은데 뒤늦은 돌냥 입문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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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네선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