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글은 장문의 글이며 필자가 글을 틀리는 곳은 지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렉사르의 영전은 필드에 나타나면서 상대방 필드에 2의 데미지를 주고 생겨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사실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렉사르는 이미 영능이 2개인 영웅입니다.

안두인은 하급치유와 어형이 있습니다.
치유는 자신의 필드(안두인포함)에만 개입이 가능하지만 어형은 상대의 필드(상대영웅포함)에만 개입이 가능합니다.

렉사르는 사격과 공룡술이 있습니다.
사격은 상대의 명치에만 개입을 하지만 공룡술은 자신의 필드에만 개입이 가능합니다.
즉 블리자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어그로보다는 컨트롤위주의 게임을 원하는 것같습니다.
나혼자 막 쌩쑈하다가 갑자기

알렉 - 염구 - 염구- 얼창

같은 벽덱 혹은

출항이다! - 이제 내가 두목이다 - 동전 - 하하! 

등의 어그로에 비해서 

하스스톤의 제작진이 추구하는 바는 필드싸움도 하고 주문도 직접공격보단 하수인에게(유성을 보면 감이옵니다)써라
라고 하는것같습니다.

사실 지금 정규전 메타는 어그로를 표방하는 몇 토큰드루와 해적 전사
그리고 몇몇 컨트롤 덱(정령술사, 비밀법사, 멀록기사)등
그리고 컨트롤을 잡아먹는다고 사람들이 소리치는 비취덱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굴단은 이 어느측에도 속하지 못하고 관짝에 누워있습니다.
같이 관짝에 있던 렉사르는 파지직 거리는 랩터와 몇 야수 카드 덕분에 관짝을 뜯고 나왔습니다.
초반에 비해 약해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간간히 전설 인증이 올라오는 직업입니다.

다른 전사, 주술사, 도적, 성기사, 드루, 법사, 사제 등은 랭크전에서 아주 자주 보입니다.
그렇지만 검은 로브를 쓴 굴단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굴단의 컨트롤덱을 사랑하는 유저로써 얼음기사에서의 굴단 컨셉 예측을 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몇개의 카드가 풀렸습니다.

렉사르는 영전으로 누더기 야수를 만들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죠 
즉 이는 공룡술을 비롯한 것으로 더 이상 명치싸움말고 필드 싸움을 하라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리고 스랄은 무기로써 빙결 컨셉을 받게 될 것을 약속 받았죠 3코스트 1/3이라는 괴기한 비율은
무조건 스랄이 빙결 관련 카드를 받지 않을까 생각이 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도적은 제가 즐겨하는 직업이지만 왜 연계로 독성을 주었는지는 의문입니다만 일단 두고 봅니다. 항상 도적카드는 저평가 된 경우가 많았거든요

전사는 반쪽 죽빨을 다시 받았습니다. 뭐 다시라고하기엔 사용처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제가 필요할때 소용돌이를 쓸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음 기사중에 첫 전설로는 흑마가 카드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카드 입니다.

생명력 흡수 + 버리기 가 붙어 있는 카드입니다.
하스제작진의 버리기 밀어주기는 운고로를 지나 행성을 뚫고갈 기세로 엄청난 집착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왜 이렇게 버리기 흑마를 밀어주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아야합니다.
흑마의 영능은 이견들이 있으시겠지만 다른 TCG 장르에서도 상위권의 능력을 지닌 

'드로우' 입니다.
카드게임에서의 드로우는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로인해서 제작진은 드로우와 반대되는 버리기 즉 '디스카드 컨셉'을 밀어주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흑마의 디스카드 관련 카드들이 무엇이 있는지 일단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트순)

<하수인>



디스카드 컨셉인 흑마덱에서는 사실 필카라고 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카드입니다.





진실맨입니다. 2코스에 효과도 좋고 임프가 있다면 2코스트로 1디스카드 2드로우를 볼수 있습니다.







4코 3.8 도발이라는 어썸한 스탯 이지만 2장은 좀 아픕니다.









까메오로 출연하시는 데사장님 입니다. 데스윙흑마퀘라는 덱도 있었으니 포함시켜둡니다.

<주문>







그렇다면 생각을 해보아야 할 것은

어째서 디스카드 컨셉이 아주 개망 씹망 똥망 ㅈ망을 한 컨셉인데도 불구하고 디스카드를 밀어주느냐 입니다.
아마도 그건 굴단의 영능으로 인해서 죽을 때까지 디스카드를 밀어주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추측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전설 맨 처음으로 굴단의 디스카드 덱 컨셉의 전설을 내놓았습니다.
당연히 저도 보고 실망을 했습니다.

생명령 흡수라는 것은 굴단에게 정말로 이로운 단백질 같은 것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 필수보조제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디스카드를 한 만큼 공격력이 오른다는 것에 대해서 의문점을 두었습니다.
그럼 이카드가 버려지면? 심지어 전설이라 1장밖에 못넣는데

이거 완전 망한카드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렉사르의 죽기 카드가 생각이 났습니다.
렉사르의 죽기 카드는 누더기 야수라고 하는 혼종을 만들어 낼 수 있는것입니다.
즉 필드 유지를 해라! 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굴단에게 제시한 하스스톤 제작진의 길은 무엇이었느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굴단이 죽기로 변한 이후 변경되는 영웅능력에 대해서 입니다.

1. 이번 게임에서 버려진 카드 한장(혹은 2장)을 패로 가져옵니다.
2. 이번 게임에서 버려진 하수인 카드를 무작위 소환합니다.
3. 이번 게임에서 버려진 하수인 카드를 덱에 섞어 넣고 한장을 뽑습니다.
4. 영웅능력이 드로우인것은 유지가 되지만 생명력을 회복하면서 뽑는다 

등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마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는 것은 2번과 3번입니다.
굴단이 약한 이유는 
디스카드를 통해서 코스트 사기를 쳐서 필드 압박을 강화 하는 것으로 탬포적 우위를 가져간다는 것인데
이 컨셉의 취약점은
내 패에 키카드가 버려진다는 확률 + 버려지고 난 뒤에 패가 줄어들어 변수가 줄어든다 + 스탯이 이상하다
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보완하는 것으로는 
당연히 버려진 카드가 필드에 소환되는 것이겠죠
이렇게 되면 이번에 나온 굴단 전설의 벨류는 약간 변동됩니다.

굴단에게 생명령이란 촛대와 같은 것이라 계속해서 녹아내리는 것중에 하나인데
이를 최소 6~7정도 되는 전설 2마리가 생명령 흡수를 해준다? 

이건 엄청난 시너지를 불러 올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