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의 진짜 문제는 선천적으로 너무 딱딱하다는거임.

고통과 죽음부터 조건부 파괴라는 쓰기어려운 주문이고

광역마법도 모든 직업중 가장 비싼코스트이며

사제 카드의 50%가량은 노골적으로 사제라는 직업을 딱딱하게 만든 카드들임.

그중에서도 제일 패치가 시급한 카드가 내면의 열정, 천상의 정신임.

지금 사제에게 필요한건 드루이드처럼 부드러운 덱구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유연한 주문카드들인데

내면의 열정 천상의 정신은 개인적으로 하스스톤 최악의 주문카드라고 생각함.



왜 사제가 유연해져야 하는가??

제목처럼 사제는 소소한 상향을 받았고 앞으로 나올사제카드는 사제유저비율을 대폭 증가시킬거라고 생각하고있음.

그런데 진짜 문제는 사제가 굉장히 수동적인 직업이기때문에 사제vs사제전이 얼마나 재미없는지는 사제유저라면 알거임.

즉, 사제가 승률이 안나오고 약한거같으니 무조건적인 상향?? 절대 그래서는 안됨.

지금같은 사제주문카드들의 컨셉자체가 변화하지않은채로 단순 수치상향은 하스스톤을 지옥으로 만들거라 장담함.

하지만 안타깝게도 블리자드는 그걸 모르는거같음. 블리자드가 사제를 능동적으로 바꿔야한다라고 생각하지않는한

사제는 영원히 암울할거임.



요약1 : 블리자드는 사제를 강화시키기위해 기존카드 수정이 아닌 낙스 직업카드중에서도  S급카드를 사제에게 줌.
           덤으로 중립낙스카드들도 대체로 사제에게 유리한 카드가 많음.

요약2 : 하지만 사제가 지금 드루 흑마 도적처럼 강캐가 되기위해서는 컨셉자체가 변화해야함.
           단순 수치상향이나 카드추가는 사제를 진정으로 구해주는것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