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개발자가 이런 동영상을 업로드 했더군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08&l=2927

해당 동영상을 요약해보면,
게임을 계속 새롭고 재밌게 만들기 위해서는 새롭고 강한 카드가 계속해서 나와야 하고,
이는 장기적으로는 파워 인플레이션을 부를 수 있으니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라는 겁니다.

파워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서라면 
이미 MTG에서 사용하고 있는 블록 로테이션 방식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블록 로테이션 제도를 간단히 설명하면
"나온지 일정 시간 이상이 지난 카드는 공식 대회에서 사용 불가능"
으로 막아버리는 방법입니다.(나무위키 링크: https://goo.gl/THPNYn )
카드의 숫자가 2만장이 넘는 상황에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죠.

오래된 카드를 아예 못쓰게 막을 수는 없으니, MTG의 경우

스탠다드 - 최근 두 블록만 사용 가능
모던 - 2003년 이후로 발매된 카드만 사용 가능
레가시/빈티지 - 모든 카드 사용가능

와 같은 방식으로 게임 형식을 나누어 다양한 방식의 공식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신카드를 팔아야 하니, 스탠다드에 가장 비중을 주긴 합니다.)

하스스톤도 비슷한 방식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은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확장팩만 로테이션의 대상이 되게 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장 다음 확장팩부터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확장팩이 들어오고 낙스라마스가 사용불가능해지면서
간좀, 거미, 과학자, 네루비안 알, 울부짖는 영혼, 누더기골렘, 로데브가 나갑니다.
메타가 통째로 바뀌게 될거고, 
새로운 카드는 위에서 나온 카드보다 좋거나, 다른 용도가 있어야만 한다는 압박도 사라지게 되겠죠.

위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기존 카드를 수정하지 않으려면, 
유희왕처럼 대량의 금지/제한 목록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유희왕의 밸런스나 인플레이션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동의하지 않으시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덕후자드에 MTG덕후가 없을리가 없으니, 
해당 방법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검토하고 있으리라 봅니다만, 뭐 두고 보면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