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기적으로는 지금 블리자드가 발표한 정규전 제도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냐 말이지.

예를 들어 꾸준히 블리자드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고,
'밸런스 패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정규전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예고를 한 상태에서
일정 기간을 두고 했다면 이렇게 반발이 크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장 MTG 의 예도 있고 하니 긍정적인 반응도 장기적으로는 얻을 수 있다고 봄.

그런데 지금까지 밸런스 패치에 대한 요구를 지금까지 거의 무시해 온 상태에서
갑자기 이런 것을 적용한다고 하면
당연히 유저는 밸런스를 포기했다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 않겠나.
거기에 심지어 '정규', '야생' 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정작 하는거 보면 정규전만 밀어주는 꼴을 보면
확장팩 더 팔아먹기 위한 상술을 물타기하는걸로 받아들이는게 당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