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헉 이건 좀... 저기여? 일단 닭은 가져다 버리죠.. 2아니면 3이네.. 지금 메타 전사같은 경우는 어그로전사가 가장 강하고, 그다음 템포기사가 강함.. 미드레인지 부터는 그냥 없는 직업임.. 그러니 2를 집기가 좀 그러네요.. 3을 보죠.. 코스트는 오히려 더 높음.. 게다가 2는 5턴쯤에 필드를 먹고 있다면, 이는 어그로나 템포 덱에서는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에 속하죠.. 그러니 3보다 좋다 할 수 있겠죠..
그러나 3을 집었음.. 저는 하스스톤 투기장.. 물론 이 뿐 아니라 대부분의 게임을 함에 있어서 대전략을 짜고, 이 대전략의 기반은 역사와 인문학임.. 실험을 한다면 그 실험은 과학적 방법, 반증과 반복을 이용하지만 대전략을 짤때에는 역사와 인문학 중심임.. 3은 게임 내의 논리에서는 2보다 안좋은 카드이지만, 하지만 전 어그로 덱의 철학적 뿌리는 과거 유목민족의 기동전에 있다고 생각함.. 유목민족의 기동전 전술 중 가장 오랜시간동안, 그리고 가장 인류에 큰 영향을 미친 전략은 Swarm 전략이죠... 3 카드는 Swarm 전략을 쓰기에 좋아 보이네요.. 한번 시도해 보겠음..
*하스스톤 내에서 유목민의 스웜 전략을 가장 잘 구현했던 직업은 예전의 비트성기사임.. 간략히 설명하면, 77맨은 정말 강한 카드죠.. 6코 돌주먹도 스탯으로 강한 카드임.. 반면 1/1 다섯마리는 약함.. 그러나 이 쪽에서 공격권을 쥐고 있다면, 77맨을 무시하고 명치를 쳤을때, 77맨이 내 명치를 치지 못하는 상황이고, 77맨이 정리를 해야 한다면 1/1은 약하지만, 게임을 이길 수 있음.. 즉 77맨이 11을 정리하게 만드는 주도권을 가지게 된다면, 1/1 같은 약한 토큰 카드들이 가장 강하게 위력을 발휘 할 수 있게 됨.. 즉 하스스톤 내의 스웜전략은, 내가 명치를 치는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토큰 여러마리를 이용해 상대방의 정리, 즉 방어 효율을 낮추는 전술을 의미함..
*이는 하수인 위주의 메타에서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함.. 그러나 약점도 있음.. 광역기에는 조금 더 취약함.. 이는 유목민의 스웜 전술이 실제로도 열병기의 발달과 함께 사라져간 역사와 일맥상통함.. 그러나 하스스톤 내에는 제압기라는 변수도 존재함.. 토큰류가 아닌 뭉친 강한 하나의 하수인은, 제압기에는 스웜전술에 비해 취약함.. 즉 하스스톤 내에서 스웜전술은 광역괴와 제압기의 메타적 비율에 의해 그 효율성과 위력이 결정 나게 됨..
아무튼 광기로봇 집으시죠.. 상상 이상으로 저평가 받고있는 카드임..
;;아니 3턴에 할거없으면 그냥 내지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아케나이트를 결국 깨네요.. 저런건 제가 볼때 자존심때문임.. 그러니까 자기가 결정해서 손패에 저걸 아끼기로 했는데 그게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으니 그냥 그대로 움켜잡는거죠.. 실수할때도 그런거 있음.. 교환을 잘못했는데 어 이게 아닌데? 그냥 어차피 잘못한거 그냥 이렇게 하자 이런식으로 자기 실수를 합리화 하는 경우가 있음.. 그런 감정 때문에 올바르지 못한 판단을 하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