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리니지2를 접한건 2005년 군현역제대후 였습니다.

 

당시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리니지2손님들과 친해지며 리니지2의 세계에 빠져들어버렸지요.

 

한달 알바비120만원을 받아서 리니지2에 매달 30만원씩 써댔던 어리석은 제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후회하진않습니다. 그때 당시의 추억은 지금의 돈으로도 살 수 없으니깐요^^

 

시간이 지나 다들 게임을 그만두신분들이 대부분이지만.. 한번쯤 게임하다보면 놀러오신건지 귓속말을 해주시는 옛손님형누님동생들..^^ 정말 그런 귓속말을 일년에 두세번받을때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8년이라는 장수게임이 될지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날줄은 몰랐네요.

 

8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동거동락해온 게임이 리니지2라는게 후회되진않지만.. 지금의 리니지2를 보고있으면

옛명성에 먹칠하는 듯한 업데이트와 패치에 최근들어 후회스러운감이 없잖아있습니다.

 

아무튼 저와 6년을 함께해온 리니지2의 8주년 축하하며, 게임을 하면서 후회되지않게 앞으로의 리니지2에 대한 애정을

개발진분들이 가지시고 아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