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치재의 대중화

2단 가속템 , 특히 와퍼는 엄청난 사치재였음.
자동차가 대중적으로 보급되지 않던 시절 가격이 어떘음?
극소수의 상류층들의 전유물이었지.
기능적인 부분이라 자동차에 빗대었는데, 후추나 튤립에 대입해도 좋음

이런 사치재가 대중화되었다는 건 그만큼 부자들의 고유성이 떨어진다는거임
아데나가 원화와 1:1이라는 가정해보겠음.
와퍼 2000원 (1980원인데 편의상 올림처리) , 가속주머니당 15개 , 최대 구매 가능 큐브 10개

와퍼 150개 30,000원. 상점에서 아데나로 사려면 300,000 아데나.
와퍼를 개당 200 아데나에 구매할 수 있게된 셈

게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치재성 소모품이 헐값에 대량으로 풀리는데,
가치가 희석되는건 굳이 따지자면 기존의 부유한 유저임


2. 재화의 가치 하락

내가 게임 하던 2000년 초는 최저임금이 1600원 정도였음.
지금 만원이라고 하면 최저임금만 대략 6배 이상 오른거임.
금이나 증시 같은건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아직은 대부분 노동소득이 주류일테니 임금을 대입하는게 편하겠지

지금 3만원과 그때 3만원은 전혀 다름.
지금의 3만원은 2000년 기준으로 4~5천원 정도 수준의 돈임
그런데 월정액이 3만원이다? 그냥 돈 안되는 상징적인 수준이라고 보면 됨

최저임금 기준으로 당시 월정액을 하려면 약 20시간을 일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3시간만 일하면 됨

요즘 물가에 3만원으로 뭘함? 대부분의 내 나이대 직장인이 별도의 금융소득이 없어도
월 10~30만원 정도는 자기 취미를 위해 쓸 수 있음
대부분 돈이 없어서 아덴을 안사는게 아님
아덴을 사면 본인들이 추구하는 본질이 깨질까봐 돈 있어도 현질 안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함
또한 그런 비정상적인 루트의 거래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음

엔씨는 공식적인 창구임
시급 3~6만원 정도 되는데 그거 몇백원 아까워서 느린 화면으로 게임한다?
그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님

글재주가 없어 횡설수설했는데, 아무튼 저렴한 가격으로 게임을 즐기게 해준거임

3.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지금은 할게 너무너무 많음
대부분은 평일은 일할거고 , 나만 해도 웨이트,골프하고
OTT로 좋아하는 애니만 봐도 남는 시간이 없음

여행을 갈 수도 있고, 나가서 유흥을 즐길 수도 있지.
과거처럼 즐길 컨텐츠 없어서 볼모로 묶일 상황이 아님

자꾸 이게 시작이다~ 길들여지는 것들아 개돼지들아 하는데
내가 볼 때 상주하면서 이런글 쓰는 자들은 대부분 생각이 편협한
저소득층임
언제부터 그렇게 이타적이었음?
여기서 얼굴도 모르는 남 걱정할 시간에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점심은 드셨는지 안부나 챙기는게 낫지 않음?

가진게 시간밖에 없어서 여기서 지능적/도덕적 우위라도 점하고 싶어하는데
BJ급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10~30 정도는 무리 없이 쓸 정도로 벌고 똑똑함
상황이 예전과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유저들은
말도 안되는 악세류 같은게 나오면 접으면 그만임
혹자가 몇백 정도 현질을 했다? 그냥 매몰비용으로 날리면 그만임

쌀먹충 어쩌고도 하는데, 난 쌀먹이란 단어를 이번에 처음 암
뭐 쌀먹을 해서 가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지금 같은 상승 불장에 시드에 따라 하루에 적게는 몇십에서 몇백 몇천이 왔다갔다 하는데
전문 작업장도 아니고 몇푼 벌려고 아득바득 게임을 즐기지 못하고
그거에 까지 돈을 투영시키는지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