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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4 04:21
조회: 6,664
추천: 18
잘하고 싶어? 컨디션 관리법형들 안녕, 내가 게임만 10년은 한 거 같은데, 그 중에 'pvp대전' 게임을 한게 7년은 됐다고 생각해, 내가 pvp 게임을 계속해오면서 느낀건 '게임에는 컨디션이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 라는거야
우선, 컨디션이 좋을때는 평소에 잘 안되던 무빙이나, 입롤로 알고만 있던 무빙이나 상황 판단이 되곤해. 자기가 하고 어떻게했지? 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가 많아.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평소에 하던게 안되거나, 쓸데 없이 포탑한테 몇 대 더 맞아서 괜시리 피를 깎이고, 자기 캐릭터가 어디있는지 잘 안보인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지. 잡아야될 적도 딸피로 놓치고 말야.
내가 컨디션에 영향을 엄청나게 많이 받다보니까, 내 몸상태에 대해 내가 제일 잘 알게 됬어. 그러니까 그거를 좀 공유하고자 하는거지 제일 기억에 남는 일화는 어느 날 랭겜에서 분위기 타고 10연승을 했어, 승급 자격 따고 다음 날 하려고 게임을 껐어. 그리고 다음날에는 9연패를 했지. 그 이후로 난 살짝 충격을 받았지. 솔직히 컨디션을 챙기기 시작한 계기가 된거지.
우선, 컨디션이 좋지 않는 징조들에 대해 얘기해볼게, 1. 몸이 으슬으슬 춥다. 2. 팔이 부들부들 떨린다. 3. 뭔가 띵하고 어지럽다. 4. 배가 아프다. 5. 그냥 뭔가 집중이 안되고 멍하니 서 있는다.
이 증상이 나오면 나는 컨디션이 엄청 안 좋았지. 1. '얇은 잠바'를 '걸친다'.- 옷을 입는거 만으론 좀 그런거 같아. 난 왠지 으슬으슬 추우면 무게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얇은 잠바를 걸쳐 놓고 게임을 했어. 그러면 조금 있다가 나아지곤 했지. 게임하다가 후끈해지면 옆에 얹어놓고, 살짝 한기가 느껴지면 다시 걸쳐야하기 위한 '얇은 잠바'야. 2. 이 증상은 '긴장'을 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뭔가 단 거를 먹거나 껌을 씹거나,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누고 오면 풀렸어. 일단 부들부들 떨리는게 느껴지면 잘 안나오더라도 소변을 누고 오면 있었나? 싶을정도로 말끔해져. 3. 이 경우에는 자는 방법 밖에는 없어. 따뜻하게 해서 잠을 자고 일어나면 어지러운건 말끔히 사라지지. 난 약은 안먹는 파라서. 4. 배탈, 혹은 체한 경우야. 난 하루의 반 이상을 누워서 딩굴거리고 나머지 반은 식사, 게임이야. 심지어 대학 준비도 침대에서 하지. 그렇기 때문에 체하거나 배탈이 자주 났어. 밥먹고 바로 누웠을 때 자주 그러잖아? 이 경우에는 '최대한 아랫도리를 벗되, 따뜻하게' 해줘야 돼. 날달걀로 배를 비벼봐, 상당히 괜찮아지더라. 나도 최근에 알았어. 5. 집중이 안되면 내가 지금 어디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특히나 많이 일어나지. 난 이걸 '슬럼프에 걸린거 같다'라고도 하는데, 한 번 이렇게 되면 꽤 오래동안 이게 지속되서, 당분간은 게임을 안하고 있는게 답이라고 생각해. 주로 게임을 너무 오래했을 때 이런 상황이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법. 1. 피곤함이 없어질 때까지 잠을 푹자둔다. 개운하게 자고 일어났을 때 승률이 좋았어. 2. 환기를 하기 위해 창문을 열어 놓는다. 그리고 얇은 잠바를 걸치되, 하반신은 되도록 시원하게, 쓸데 없이 많이 걸치지 않는다. 따뜻한데, 하반신은 시원하게. 남자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지! 배는 차갑게하면 탈나...배도 따뜻하게! 3. 물은 너무 차가운 것은 먹지 않는다. 적당히 미지근한 것이 좋다. 시원함이느껴지지만 살짝 미지근한 정도의 '이온음료'라면 최적이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틈틈이 자주 먹는다. 물을 너무 차갑게해서 먹으면 갈증도 안가시고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 4. 껌, 사탕 등 단 것을 섭취하면 컨디션이 더 좋다. 게임하는데 뭔가 초콜릿 같은거 먹으면 오히려 방해되지. 뭔가 계속 씹을게 있으면 돼. 5. 게임하는 동안에는 노래를 끄고, 게임 소리를 켠 뒤 게임에 집중한다. 논타겟 스킬을 피하기도 쉬울 뿐더러 집중력이 더 올라가서 내가 어디있는지 찾을 걱정은 없지. 신곡 ㄴㄴ해. 신곡하면 가사를 음미하기 때문에 집중이 흐트러지더라고ㅋㅋ들을거면 멜로디만 듣고 아무 생각 없이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좋달까. 6. 첫 판에 느낌이 이상하면 그 날은 랭겜은 하지 않는다. 말했지, 10연승 이후에 9연패라고, 다음엔 이기겠지, 다음엔 이기겠지 하다보니까 9연패였어. 첫 판이 왠지 꼬이면 그 날은 안하는게 좋아. 7. 팀원 전부 차단해서 멘탈을 보호하는게 좋아. 기분 잡치면 게임 잘 안풀려. 8. 트롤 만나면 무조건 닷지. 지는거보단 닷지가 낫지. 지기 시작하면 컨디션이 꼬이기 시작하거든.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승급하길바래,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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