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타이밍에 '어디'에 와드를 박고 '짤리지않는'지가 가장 가장 가장 제일 중요함.

흔히 브실골플들이 자기는 와드 잘 박았는데 진다

이건 맵리는 개인 피지컬이라 둘째치고 '갱 방지' 와드니까 지는거임.

솔직히 올라갈 생각 없는 현지인 입장에선 반반만 가는 와드가 장땡임 당연한거고

근데 자기가 여기 티어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되고 올라가고 싶다면?

상대 정글 몬스터 지역에 와드 박으면 구라 안치고 스킬샷 3할로도 다이아감





상대 정글 몬스터에 와딩하는 거엔 조건이 있음

1. 내가 짤리지 말아야하고

2. 와딩하느라 씨에스를 놓치면 안되며

3. 내가 그곳에 와딩을 했는지 안보여준다 (이건 부가적)

그리고 위 세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상황은?

내가 미니언을 상대 타워로 밀어넣었고, 상대 정글이 다른곳에 있다고 확신이 들거나 보였을 때.

그래서 라인전 강캐의 분류 중 꼭 들어가는 게 '라인 조절 능력'임.

라인 조절 능력이란 자기가 원할때 밀고 당길 수 있는 능력임. (밀리거나 당겨지는게 아님;;)

그럼 라인푸시력 좋은 애들은 다 라인 조절 능력이 좋은거네?

아님. 딜교환할때 평타에 상대미니언 어그로 끌리는것 이상으로 라인이 밀린다? (내 스킬에 상대 미니언이 맞는다면)

그건 라인 조절능력이 떨어지는거임. (예를 들자면 럼블은 q가 주딜인데 딜교하기위해선 무조건 q를 써야함 근데

그 q가 챔프만 맞는게 아니므로 난 당기고싶은데 상대가 딜교를 걸면 무조건 프리징이 풀림)

약간 얘기가 샜는데, 결국엔 이런 라인조절능력이 뛰어나고 상대가 나에 비해 떨어진다면 상대 정글에 와딩하기 쉬워짐

상대 정글에 와딩을 하면 갱 방지용 와드와는 달리 갱 올때만 볼수있는게 아니라 갱이 오기전에도 볼수있고

스마를 썼는지, 피는 몇이고 포션은 얼마나 있는지, 레벨이 몇이며 정글링에 도주기를 썼는지 (자르반의 eq)

썼다면 내가 잡고 안전하게 빠질수 있는지, 못잡더라도 곧 용탐이라면 귀환 다 되 갈때쯤에 귀환 끊고 피압박만 넣더라도 그건 성공.

상대 정글러 입장에선 자기 정글에 와딩이 됬다고해서 정글링을 안할순없음. 그리고 대체로 모름. (브실골플 라이너들은 내가 와드

박아도 얘기안해줌 ^^)

고로 '내 라인'으로 '갱을 시도'할때만 상대 정글러 위치 파악이 되는 '갱 방지' 와드보다,

'정글링을 할때'마다 상대 정글러 위치파악이 되고 꽤 깊숙한 곳에 박았다면 '동선을 어디로 짰는지'까지 보임

물론 갱 방지용 와드가 로밍방지 와드도 되서 만약 상대 로밍이 엄청 무서운데 030 아무무 동선 파악하겠다고

2개를 다 써버리면 바보인거. 롤은 무조건 그때그때 다름.


3줄요약

1. 티어 올리고 싶으면 라인전 강캐 (라인조절능력 좋고 자기가 숙련도 높고 라인개입능력 좋고 라인전까지 강한)를 해서
2. 상대 정글몬스터 리젠 지역에 와드를 박고 니가 수시로 맵리하면서
3. 상대 정글러 위치정보로 최대한 이득을 봐라. (정글러를 잡건 용을먹건 다이브를 치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