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의미학입니다

안녕하세요. 해부의미학 입니다.

이번 카제로스 퍼클런에 참가했었는데, 방송에서 일부 모습만 보여진 점 때문에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내용이 있어서 정리 차원에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선요약

1. DPS 3억은 과장된 사실이고, 실제 본인의 3페 DPS는 4.2~4.8억 수준이었다.

2. 팩트 체크 - 퍼클런 경험이 다수인 사람의 로아력은 어떨까?

3. 다같이 시정 드는게 어떤지 의견을 냈을 뿐인데, 감정적이고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4. 로하이를 나온 이유

1. 우선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시는 DPS 관련해서는 당시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트라이 특성상 패턴, 기믹수행, 시너지 등 여러 환경 변수에 따라 편차가 심한데 보통 DPS 4.2~4.9억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3페 짤패턴이 미숙해서 패턴빨도 심하구요.

그리고 저희 공대가 잔실수가 많았기 때문에 3페이즈 진입을 정상적으로 했던 판이 거의 없었습니다.

딜러나 폿 한명씩 죽어있는 경우가 많았고, 풀정산 5저가도 못해본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믹을 보려면 생존이 우선으로 플레이 했던 경향이 있습니다. 

퍼클런에서 딜러 밑줄 경쟁하려고 리스크 큰 플레이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8월 23일 21시 08분에 시작했던 트라이에서 이미 딜은 충분한걸 경험한 뒤로는

크게 무리하지 않아도 깬다는 생각이라, 극도의 딜각보다는 안정성과 기믹을 더 우선시해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알려진 DPS 3억은 당시 안전하게 생존해서 기믹만 보자는 생각으로 플레이 해서 피해량 4000억 DPS 3.7억 정도 나왔던걸 어떻게든 어떻게 한번 매장시켜 보겠다고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겁니다. 

그 이후 공대 전반적으로 집중력 문제로 2시간 넘게 기믹 파훼가 잘 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생존 기믹 위주로 하겠다고 공대원들에게 양해를 구했었고, 그렇게 출발했던 게임에서 하필 좋은 결과가 나와 광폭까지 간 겁니다.

광폭 보고 나서는 "내가 평소보다 딜을 20% 가량 못넣었다. 이거 나 때문에 광폭본 것 같다"

최소 4~600억 이상 더 넣을 수 있으니 이제 충분히 깰 각 보인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딜부족을 봤던게 이 판이 처음이었고, 그 이전에는 딜부족을 경험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저대로도 저가 성공했으면 깰 수 있었던 판입니다. 

오히려 딜이 남았는데 기믹 실수로 게임이 터진적이 있었고, 생존이 안돼서 진도가 안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원 생존 30줄 광폭 봤는데 딜부족 났으면 무조건 아드 들어야지, 무슨 시정이냐!"

이거 한 판 가지고 딜부족해서 광폭이다, 아드를 들어야 한다 이거는 저희 공대 사정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 인겁니다. 

우리 공대는 너무 불안정 해서 시정이 필요했습니다.

2. 팩트 체크 - 퍼클런 경험이 다수인 사람의 로아력

"제가 황당한 게 뭐냐면 해부님, 데스 수를 비교해 보세요. 저랑 직접. 방송으로 다 부검해 보세요. 제 방송으로 남아 있으니까 얼마 차이 나나 데스 수가"

트라이 초기 데스 수는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8월 22일 22시 19분 처음으로 지하 풀정산 및 100줄 기믹을 경험했던 이후로 8월 24일까지 트라이 기록을 모두 조사해봤습니다.

트라이 횟수 : 177회            //            시간 : 약 20시간   

500줄 파훼 총 16번 성공, 6회의 결정적인 클리어 기회

개인적인 죽음이 대부분이지만, 공대 차원의 역할 수행 혹은 변수를 대응하다 죽은 것과 다소 억까는 제외했습니다.

(협동 기믹 실패, 똥 빼주다가 죽음, 브리핑 미스, 팀킬, 감전 억까, 그 외 패턴 겹치거나 억울한 죽음)
(각자 2~3회씩 억울함이 있더라구요)

배마님, 피즈커님 두 분 깜짝 놀랐습니다.

저 많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억울한거 각자 2-3개씩 빼고나니까 생각보다 안죽었더라구요. 

사슬이나 700줄, 반갈에서 위험할 때 시정 도움 받은게 큰 것 같습니다.

많이 죽었다고 비난 하는게 아닙니다. 딜 끌어 올리시려고 노력하시다 프레임 계산 잘못해서 죽으신거겠죠

단지 진도를 나가려면 리스크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거고, 불필요한 죽음을 최대한 줄이고 혹시 위험한 패턴이 있으면 팀원과 공유해서 트라이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식으로 피드백했으면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시정 이야기 하자마자 급발진 하시고, 모욕적인 말들 쏟아내신거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속상하네요)

건슬님 많이 죽으시지만 시정 들고 계시고, 스스로 리스크 관리 하시려고 개인 바훈도 쓰겠다고 하셨습니다

당연히 바훈을 좋은 타이밍에 쓰면 좋지만 어차피 건슬님 죽으면 리트 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당히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시정 들고도 죽는건 죽는다고 하셨는데

다른건 몰라도 저 중에서 정산 사슬은 쿨하게 시정 누르면 리트 무조건 막을 수 있습니다. 많이 죽으시잖아요.

그리고 700줄 개인 무력 기믹도 시정으로 위험한 상황 많이 넘길 수 있고, 지하 반갈에서도 유용합니다.

이렇게만 해도 횟수가 엄청 많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이런 맥락의 대화가 오가길 바랬는데, 

"니가 지금 시정을 논해? 나한테? 너 지금 그게 무슨 의미인 줄 알아?", "너 DPS 까봐, 얼마야?"

정말 이런 반응이 나올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자꾸 죽을때 마다 "이건 억까야!" 이렇게 호들갑 떨고 하루종일 억울함을 호소하는게 퍼클런이 아니잖아요?

여태 하신거는 성불팟 가서 어떻게든 밑줄 한번 먹어보려고 하는 플레이 아닙니까?

공대 딜이 부족하다고 자꾸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잘 공감이 안되고, 그냥 개인의 자존감 채우는거 아닌가 생각 드는데

우선 우리 공대가 정말 전원이 아드를 들어야 할 정도로 딜이 부족했을지 팩트로 몇 개만 살펴봤습니다.

1) 8월 23일 21시 08분 (시정 토론 이전)

https://youtu.be/XjIC1g1yEDs

남은 3분 30초 동안 딜러 1인당 DPS 2.6억 수준이면 충분히 클리어 가능하며 5저가 동안 프리딜 상황.

딜러 두명이 죽거나 저가 실패로 실드가 생기더라도 DPS 3.5억 수준이면 클리어가 가능한 아주 널널한 상황.

그러나 배마님의 저가 3실패로 그대로 공대 전체 전멸 (다른 공대원 못믿는다고 저가 못하게 하셨는데)

공대 리트가 잦아서 시정 의견 냈을때 딜이 남았던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하셨는데..

3페를 와본적이 별로 없어서 짤패턴이 잘 깎인것도 아닌데 딜러 한두명 죽어도 깰 딜이네요.

공대 안정성을 위해 시정 채용을 건의하기 불과 3시간 전에 했던 트라이 입니다.

딜부족인가요?

아쉽습니다

2) 8월 24일 04시 41분 (아드 피드백 이후)

https://youtu.be/0eiIOd0GPVg

2파티 딜러 한 분이 한참 동안 죽어있었지만 저가 4회 이상 성공시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 상황

그러나 피즈커님이 저가 대상자인걸 모르시고 오직 딜만 넣으시다가 공대 전멸

저가 1회 실패당 450~500억가량의 실드가 생기니까

가장 중요한 기믹인데 이거를 유기할만큼 딜이 부족하다고 압박감이 심하신 걸까요?

아니면 딜에 매몰되어 생각이 없으신 걸까요?

아무튼 딜은 넉넉하네요.

아쉽습니다.

3) 8월 24일 15시 06분 (아드 피드백 이후)

https://youtu.be/hgpd1iNgLWE

딜러 평균 DPS 2.7, 저가 2회 실패시 DPS 3.4억 수준이면 충분히 클리어 가능

사전에 풀정산 경험하며 아드 먹을거면 풀피 유지 잘 하라고 충분히 피드백 됐던 내용임에도 

배마님이 아드 먹으시고 죽으셨네요.

그러나 여전히 7인클리어 가능한 상황

이후에 피즈커님까지 죽으셨던 판입니다

한분만 살아계셨어도 깰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우리 공대가 딜이 부족하다고 가스라이팅 하며 어떤 식으로 플레이 하는지 몇 개만 살펴봤습니다.

생각나는 2개만 방송 다시보기 참조 해봤습니다.

https://youtu.be/ostorS6k2qg

로하이에서는 번개 패턴 나오면 대부분 리트가 납니다. 이런 장면이 수도 없이 많은데 최소 15개는 될겁니다. 

이렇게 딜 욕심 때문에 동선 최대한 줄이려고 안쪽으로 돌다가 서로 자리 없어서 번개맞고 감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음성으로 이렇게 줄타기 하는걸 자랑스럽게 여기시던데, 외곽으로 빠지는 팀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팀원 고혈 빨아서 이기적으로 딜 넣으려고 리트 유발하고, 공대 딜 부족하다고 가스라이팅 하고 계신거에요.

https://youtu.be/_32-HzP-t7s

저는 이 장면 이후 더이상 이 공대에서 게임을 할 수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트라이 동안 제가 기억하는 것만 최소 3번은 되는데 이 0.2초 아끼면 못 깰 판이 깨지나요? 

하루종일 모든 패턴에 이런식으로 플레이 하시고 물약빠지고, 케어콜하고, 리트유발하고..

가디언 토벌 최단기록 갱신하러 온 것 처럼 게임 하시고 공대 딜이 부족하다고 팀원들 가스라이팅 하는것 밖에 더 되나요?

피즈커님, 본인 8명이서 더퍼스트 가면 어떨 것 같으세요?

면담 중에 김배마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김배마 : 해부님, 미안해요. 그냥 저희 트라이 박아요.

해부 : 배마님, 그러면 제가 지금 다시 들어가서 피즈커님 처럼 게임 해도 괜찮을까요?

김배마 : 하.. 오지마세요.

해부 : 그럼 끝난건가요?

김배마 : 예. 오지마시라구요

본인을 뽑은 공대장도 본인 플레이를 못마땅해 하는데, 이런식으로 게임 3분만에 자꾸 죽어나가면 열심히 하는 나머지 공대원은 어떨것 같으세요?

트라이가 길어질 수록 점점 사기가 떨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500줄 기믹은 커녕 2~3시간동안 700줄 조차 못넘기고 있는데 아드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퍼클런 경험이 다수인 사람의 로아력은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는걸까요

3. 저는 단순히 공대 안정성을 위해 시정 의견을 냈을 뿐인데, 그 과정에서 감정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습니다

"캡틴잭님은 피드백 이렇게 잘 하시는데, 배마님은 왜 이렇게 못해요? 캡틴잭님처럼 피드백 잘 하실 수 있으면 그때 저한테 피드백 하세요."

제가 이렇게 다른 공대장님들을 직접 언급하고 비교하면 어떠시겠습니까?

 

"로아는 딜1등한테 시정 이야기를 하는건 금기다. 이건 불문율이다. 너 지금 시정 이야기 하는게 무슨 의미인줄 알고 하는거냐?"

 

"리퍼연구소님 딜 넣는거 봤나? 스펙도 너보다 낮은데 딜 더 잘 넣는다. 300줄 dps를 가져와라 그럼 들어주겠다."

"로아는 딜 1등한테감사해야 한다. 이정도면 좋게 말하는거다. 로아를 오래 해봐라 이런 공대장 어디 가서 못 만난다"

"내가 공대를 못 구한게 못 해서 인줄 아나? 에스더만 있으면 어느 공대도 들어갈 수 있다."

 

"나는 아브헬 몽지도 순위권이었고 솔직히 지금 카제도 어느공대를 가도 깰 수 있다"

"너네는 퍼클 레이스 경험이 없어서 체급이 낮으니 솔직히피드백 해도 달라질 게 없다. 너네는 산악회 스타일로 계속 무한정 박기만 해야 한다."

 

 

저는 정말 공대 안정성 때문에 단순히 시정 의견 내본건데 김배마님이 이렇게 급발진 하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감정적으로 대해서 죄송하다. 발작 일으켜서 죄송하다, 로아를 해보면 안다. 로아만의 그게 있다."

제가 이해 못하는 뭔가가 있는건가요?

“너네는 체급이 낮지만 내가 하자는 훈련을 거쳤기 때문에 지금 포텐이올라온거다. 그렇지만 너희는 피드백은 의미가 없고 그냥 산악회 스타일로 무한정 박기만 하는게 좋다. 그리고 난 로아를 잘하고, 안죽고 딜을 잘 넣고 있으니 시정 이야기를 꺼내는건 상당히 무례한 거다.”

 

결국 요약하면 이거잖아요

배마인데 워블 가져와서 미안하다고 딜은 자기가 다 할테니 기믹 중점으로 해달라 하시더니, 결국 딜로 찍어 누르면서 빈 자존감 채우기. 딱 이거 아니에요?

데스 지분 1~2위에 기믹 실수도 자주 하시는데 얼마 차이 나지도 않는 거 가지고 DPS로 자위하시는거 좀 우스워요.

공대장이면 공대장 역할에 충실해야지 무슨.. 진짜 그렇게 게임을 딜각위주로만 보시면서 딜딸 치실거면 공대장이랑은 안맞으신거 아닐까요?

 

그리고 공대원 일부가 계속 짤패에 죽어 나가면 일부는 강제로 안정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8명이 다같이 리스크 관리 안하면 진도는 언제 나갑니까?..

그리고,

"모든 피드백은 반드시 공대장을 통해서만 해주세요"

 

공대장 부터가 피드백이 안되는데 어떻게 피드백을 하고 진도를 나가나요?

솔직히 본인 부터가 자꾸 죽어대니까 다른 사람 그만 죽으라고 말 못하는 거잖아요. 

평소에 건슬님한테 그만 죽으라고 잘 말씀 하시더니 그날 디코에 데스 카운트 정리된 거 보신 뒤로는 말씀 못하시잖아요.

대화를 하려고 해도, 너가 퍼클런을 안해봐서 그렇다.. 너가 로아력이 떨어져서 그렇다.. 로아를 좀 오래해봐라..

그리고 갈증은 딜집중이 구리고 환류가 딜집중이 좋아서 환류가 아드 들자고 하신거 진짜 게임을 얼마나 모르시는지..

개인적으로 로하이 소서님 정말 잘하시는 금손이라 생각하지만 아무리 딜을 잘 넣어도 캐릭 구조의 한계가 있습니다..

                                           

어쨌든 2시간동안 피드백 후 군말없이 아드들고 6시간동안 개인데스 없이 61회 트라이 했습니다. 

공대 뭐가 달라졌나요? 딜은 원래도 넘쳤고, 아드 채용으로 더 넘쳐나게 됐는데 왜 못깼을까요?

죽는사람들 똑같이 계속 죽고 기믹 실수하는 사람들 똑같이 기믹 실수 하고, 누구는 자꾸 눈가루 되고싶어서 피가루 라고 불러달라며 머리나 박아대고..

피드백이나 대화는 여전히 안되는데, 자꾸 주사위나 던지고 있으니 갑갑한거죠.

결국 그냥 운 좋으면 깨는식으로 룰렛이나 돌려대고 있는데 탑10런을 어떻게 해요

번갈아 가면서 짤패턴에 죽어서 리트나고, 몇 번 온 기회 마저 배마님,피즈커님 치명적인 실수로 날린거 아시죠?

 

4. 로하이를 나온 이유

일단 중도 하차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짧은 시간에 에스더 두 개를 마련했고, 회사 일정도 한달 비워뒀으니까요.

그럼 왜 나왔냐?

1. 탑10 가망이 없어보여서 나왔습니다. 우려대로 피드백이 잘 안되더라구요. 사실상 공대장이 없는 공대였습니다.

탑10이 아니라면 시작도 안했습니다.

2. 탑10이 아니더라도, 방향성이 확실했으면 완주는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당히 완주에 목표를 두는건지, 여전히 탑10을 지향하는건지. 계속 탑10 가능하다고만 말하고, 막상 탑10에 필요한 피드백이 전혀 없었습니다.

3. 1,2번도 안되는 상태에서 모욕적인 언사들을 계속해서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대 방향성 문제로 개인 면담 수차례 했으나

대화중에 계속 말 자르고 본인말만 한다던지, 특정인과 비교한다던지, 자존감을 깎아내려 본인의 빈 자존감을 

채우는 언행을 너무 많이 봤고, 가스라이팅이 이렇게 심한 사람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참고 1관 마무리는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남아있었으나 블레이드가 벽에 머리 박는거 보고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배마님과의 대화는 더이상 어려웠고 피즈커님 처럼 저렇게 진짜 말도안되게 죽는걸 더이상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진짜 절대로 죽지 않을 거라고 긴장상태로 게임하는데 누군가는 자꾸 허무하게 죽으면 긴장도 풀리고 의욕도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내가 리스크 관리 해서 딜이 낮게 나오면 또 조롱 당할 수 있습니다. 

퍼클런 뛰는 사람이 신중하게 딜각 보는 사람은 바보라서, 아니면 그냥 못해서 그런걸까요?

내가 아무리 리스크 관리 하면서 최대한 딜각 뽑아내도 옆에서 누군가가 자꾸 머리박으며 리트내면 기운 다 빠져서 게임 못해요.

해도 하루 이틀이지, 500~1000판 이상을 어떻게 같이 합니까?

이게 도저히 해소가 안될것 같아서 배마님한테 마지막 방법을 제안한 게 나도 긴장 풀고 피즈커님처럼 플레이 하겠다 였어요.

그런데 그건 안된다고. 그냥 공대 나가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나오게 된 겁니다.

아쉽긴 하지만 더 남아있었으면 갑갑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것 같아서 후련합니다.

그리고 저 피즈커님한테 뭐 개인적인 원한은 없습니다. 

공대장의 피드백이 안들어가니까 미쳐 날뛰는거죠 뭐

제가 직접적으로 피즈커님한테 지극히 개인 플레이를 가지고 피드백 드리기가 애매한 위치에 있다보니 갑갑했을 뿐입니다.

다만 방송으로 그렇게 메모장 켜놓고 고로시 하는건 좀 웃기네요

내가 안죽으면서 님이랑 딜 똑같이 넣고 있다니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데 그럼 뭐가 중요한 건가요? 

본인 잘 하지도 못하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