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사라진 시즌4에 드디어 티모가 활개를 칩니다.
게임 후반에는 사방 천지에 깔린 버섯들과 라바돈+리안드리를 든 쥐 한마리가 호러물 뺨칩니다.

그러다가 문득 시즌3 무작위 총력전때 니달리 덫을 자이라 식물로 걷었던 생각이 나더군요.
티모의 버섯 또한 같은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상대팀의 cc가 강력하다 -> 승천의 부적 + 아이오니아 장화 (+ 미카엘의 도가니)
상대팀의 ap가 강력하다 -> 승천의 부적 +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

위 아이템 빌드를 밟고 w를 두번째로 선마할 경우 자이라는 식물을 몇 초마다 하나씩 뽑아냅니다.
설치될 때 눈에 보였던 버섯, 뻔한 루트에 예상되는 버섯에 식물을 깔아재꼈습니다.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37분 게임에 식물만으로 버섯 10개 이상을 제거했습니다.
서폿티모가 상대였을 경우 초반부터 더 많은 버섯을 제거했습니다.
카운터라고까지 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이득을 많이 봤습니다.
(또 우리편 야스오가 좋아하더군요 -ㅂ-)




p.s. 너프먹고 미드에서 쫒겨나고 봇에서도 치였던 자이라가 돌아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