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딜 마오카이가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데, 역시 입벤인지..

 

여기서 마오카이로 딜템가는거 찬성한 사람은 둘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다 까대기 바빴슴...

 

어제인가 nlb에서 샤이가 탑 마오카이로 로아 -> 란두인 -> 정령으로 갔습니다.

LCS 에서도 탑 마오카이로 로아 -> 태불망 -> 얼음심장 -> 심홀로 갔네요.

 

둘다 결과는 좋았습니다. 샤이 같은 경우 라인전은 빡빡했지만 한타에서는 영향력이 장난이 아니였고, LCS 에서도 문도랑 사이좋게 CS 먹기 모드로 갔는데(둘다 어지간히 딴딴하므로 쏠킬 같은건 거의 안남)탱도 되고, 유틸도 되고, 아군 보호도 되는 소위 경기에서도 통한다는 반증이 되겠죠.

 

물론 밑에서 연구한 마오카이는 정글러라 좀 입지가 달라서 거기서 마오카이 깐 사람들에게 뭐라고 할 생각은 아닙니다만, 항상 너무 완벽한것만 생각하면 대안이 나오기 힘들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약간 말이 안되는

 

'마오카이로 딜템을 가면 딜도 되고 탱도 되고 유틸이야 원래 짱이고, 아군 보호도 되는 만능이 되지 않을까?' 라고 연구를 시작해서 아테나도 가보고 라일라이도 가보고 리안드리도 가보고 로아도 가보고 하다가 선수들에게 '로아가 좋다'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로아를 뽑기위해서는 탑으로 가야하고, 그럼 탑에 요구되는 탱킹을 위해 얼음심장, 란두인, 정령의 형상 등을 가고, 여유가 되면 태물망, 심홀같은 방+딜이 다되는 템도 가본다...이렇게 하나의 새로운 메타가 나오는 거죠.

 

인벤같이

 

조금만 기존과 다른 시도만 해보자고 해도 대뜸 줄줄줄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하면 새로운 메타는 절대 나올 수가 없겠죠.

 

우리나라가, 워낙 유행? 트렌드 그런거에 민감해서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한치도 용납안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창의적인 발전이 거의 없을꺼라고 봄...

 

마오카이로 딜템을 가보자는 다소 무리한 시도도 하나의 새로운 메타로 정착시킬려면 분명한 시행착오

예를들면 정글러락 갈까? 미드는 어떨까? 탑은?? 이런 시행착오와

 

아테나? 로아? 리안드리? 라일라이? 이런 템 선택에서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데..

 

인벤의 태도는 시행착오가 두려워서 새로운 메타에 대해서 전혀 연구 자체를 경멸하는 입벤 분위기... 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