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동준의 팬이라 몇가지만 적어보자면

김동준은 99년도 혹은 00년도에 스타1 프로게이머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했다.

성적은 솔직히 말해서 A급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 한두번 했던 기억.

당시에 떠오르는 뉴메타 신예였는데. (임요환 홍진호 강도경 기욤 이기석 등등이 최상급 시절일 때)

공격형 테란 김동준(원래 랜덤유저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우주방어형 테란 유병준 이렇게 세트로 유명했음.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스타1 해설자가 되었는데 (아마 02~03년부터?)

이게 신의 한수였다. 프로게이머는 1등 혹은 그와 근접한 성적을 꾸준하게 찍을 수 있는 자만이 성공했다 할 수 있는데

김동준은 프로게이머로만 올인하지 않고

당시 부족했던 해설가를 겸하면서 남들이 발굴하지 않은 자리를 빨리 파고 들어감.

그러면서 02년도에 발매했던 워3 오리지날도 동시에 파기 시작.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워3는 당시 클랜이 활성화되었는데 국내 최상급 클랜 중에 하나인 REX 클랜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워3 프로게이머도 간간히 했음.

워3매니아인 내 기억으로 온게임넷 대회에 한두번 출전했던 기억이고(초반에 탈락함)

그 후 기타 대회에서 본선진출을 안한건지 못한건지 그건 모름.

그러면서 03년부터 MBC게임 워3리그인 프라임리그의 해설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02년에 워3 오리지날이 나온지 1년만인 03년에 워3 확팩 프로즌쓰론이 나오는데

그때부터 MBC게임에서 워3 프라임리그2가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장재호가 우승하면서 화려한 마무리를 했으며

그건 05년 워3 프라임리그 5가 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최고의 워3리그로 남았음. (판도 더 커지고)

김동준이 워3 오리지날 시절에 시작됐던 프라임리그 1의 해설자였는지는 나도 기억이 안나는데 2부터는 해설자였다.

당시 워3 프라임리그의 캐스터와 해설진은

스타1 프로게이머 출신 캐스터 이현주와 맵에디터이자 분석가 장재영

그리고 최고의 워3해설가 김동준 이렇게 구성이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3명이 워3 클랜인 REX 클랜의 일원이었으며 장재영이 REX 클랜 마스터였다. (워3 오리 시절에 프로게이머였고 당시 최고의 언데드 게이머였음)

그렇다 그 장조작 그 장빼루 장재영 ㅇㅇ


후일담이지만 김동준은 REX 클랜에 일원으로 열심히 활동했고 장조작 사건 이후로도 계속해서 REX 클랜으로 활동했음.

물론 그 일로 장재영와 사이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나 장재영이 여전히 REX 클랜 수장인 것으로 볼 때 암튼 뭐.

내가 아는 사람이 REX 클랜이어서 내가 좀 아는 것일 수도 있고.

04년도 말에 와우 오베가 시작되었는데 REX 클랜은 워3를 겸하면서 대부분 와우로 넘어갔고

아즈샤라 호드에서 최상급의 길드진을 구축하고 꾸준하게 플레이 하였으며

내 기억으로 세계최초로 검둥 2넴인 벨라를 잡은 것으로 기억.

그 뒤로 국내 최초로(세계 최초인지 국내 최초인지 그것이 기억이 안남) 검둥 막넴 네파리안을 잡은 것으로 기억.

거기 공대장이 장조작 장재영. 그리고 아마 공대원으로 김동준이 있었던 것으로 개인적으로 추정한다.

그뒤로도 김동준은 와우를 계속하면서 여러가지 업적(?) 을 쌓음.



암튼간에 워3얘기를 다시 하자면

워3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롤과 비슷하게 아이디에 계급이 있음. (워3는 1렙부터 50렙까지 계급으로 나뉘는데)

지금기준의 롤과 04년 워3 아이디렙을 비교하자면

50렙 - 챌린져

46~49 - 다이아

40~45 - 플레

30~40 - 골드

20~30 - 실버

이렇게 구성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50렙같은 경우는 장재호 및 극소수 몇명만 달성한바 있는데

김동준이 워3와 스타1 해설을 하면서 50렙을 달성했었음.

쉽게 말해 롤에서 챌린저를 단 해설가라고 보면 됨.


그뒤로 워3 프라임리그5까지 후에 워3 프라임리그는 쫑이나고

김동준은 워3에 환멸을 느끼고 스타1 MSL에만 올인하고.

그뒤로 군대 갔다가 복귀한게 재작년임.



김동준 하면 프로게이머 수준으로 게임을 연구하고 즐기는 냉철한 해설가인데

얼마나 큰 노력을 했겠나.

이런 해설가 혹은 게임전문가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해야됨. (게이머 입장에서)

롱런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