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랑 똑같은 마인드로 랭겜에 진심인 사람 기준으로 설명하겠음

랭겜에 진심인 사람들은 일단 연패를 하면 멘탈이 존나 깨지고 화가 존나 나서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미침

예를들면, 약속시간이 5시이고, 현재시간이 3시30분이라 랭겜을 딱 2판만 하고 나가야 되는 상황.
이때, 2연패를 하고 나가게 되면 진지하게 약속 취소 마렵고 1년만에 만나 반갑다고 인사하는 친구한테 반가운 인사 대신 죽빵이라도 한대 놓고싶은 마음까지 생김  
근데 반대로 2연승을 하고 나가면 엘리베이터에서 개념없게  떠드는 잼민이들한테 용돈까지 쥐어주고싶은 아름다운 마음까지 생김
 
또, 만약 오늘하루 랭겜 총 9판을 했는데 
만약 승보다 패가 많다면(4승5패) 승과 패를 일치시키기 위해 무리해서 한판 더 하게되고, 이때 1패 더하게 되면서 나락으로 가게되고, 결국 4승 9패하면서 심연으로 빠지게되면서 진지하게 롤삭제 마려움 

분명 어제는 5승4패였기때문에 어제 오늘 비교하면 9승 9패로 그냥 그만했어도 됐는데
어제의 승패는 오늘은 기억안나고 오늘의 승패가 내 기분을 좌지우지하게됨 

이런 순간을 방지하고 멘탈 보호를 위해 좋은 방법이 있어 글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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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아이디 2개 

티어는 상관없이 활용 가능한 부분이라 일단 마스터 점수 기준으로 설명하겠음

아이디A : 마스터 150점 
아이디B : 마스터 30점

뭐 별거없고 쉽게 설명해서 마스터30점인 아이디B가 마스터 150점인 아이디 A 점수를 넘어설때까지 아이디A는 그냥 봉인해놓는거임.
아이디 B를 돌리는 동안 높은점수인 아이디A는 본캐이고, 아이디B가 부캐임
본캐인 아이디의 점수는 그대로 유지되고있기에, 부캐인 B의 승패에 멘탈영향이 적음

근데 또 목표의식이 없으면 게임이 재미가없는데, 본캐150점의 점수를 뛰어넘어야된다는 목표의식때문에 
B가 본캐인 A점수를 뛰어넘기전까지 열심히 랭겜을 달릴수있음

하지만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서 마스터 30점에서 마스터 0점이 되더라도(아이디B) , 
어차피 내일 또 달리면 되고 본캐점수(마스터150점)은 유지되고 있었니 승보다 패가 많아도 생각보다 쓸쓸하지 않음
이렇게 승패 승패 반복되다가 결국 아이디 B의 점수가 아이디A 점수를 넘어서게되면 

다시 아이디A가 부캐가 되고, 다시 B를 넘어서는 목표를 가지고 A로 랭겜을 돌리는거임 
이런식으로 A,B를 반복해서 올리다보면 내 최고점수는 항상 갱신됨 

물론 이렇게 해도 스트레스 받을순 있지만 나는 이런방법으로 게임하니 조금 스트레스가 덜한게 확실히 느껴졌음

무엇보다 마스터 찍고 나서 그마는 어차피 못가니 목표의식이 사라져서 그냥 승패 맞추기에 연연했던거같은데
계속 내 최고점수 갱신이란 목표의식이 생기니 다시 롤에 활기가 생긴느낌임 


<이 방법으로 예전 히오스할때 랭겜 10등 찍어봄> 


<마스터부터 랭겜 휴면 점수강등 시스템이있는데 일단 배제하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