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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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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이 어떤 존재냐면원래 이건 미국에서 들어온 단어인데
미국에서의 이미지는 간단히 말하면 가쉽걸의 "블레어" 잘나긴 했지만 잘난거 믿고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녀석은 가차없이 짓뭉개는 유형 근데 이게 한국에선 좀 변형이 됨 워낙 유교사상이 지속된 나라라서 "잘나가는 쌍년"이라는 이미지가 없이 그냥 "썅년"이라는 이미지만 남기에 현실에선 여왕벌을 찾기도 힘들고 그런짓을 하는 여자도 없음 어장관리 정도라면 몰라도 근데 이게 게임이라는 온라인 공간의 활성화 수준이 다른나라와 차원이 다른 한국에선 익명성이 보장되는 이 넷공간에서의 여왕벌이라는 정신나간 유형이 생겨남 다른나라에 비해 게임 이용 남성 비율이 상당히 높다보니 초식남뿐 아니라 여성에도 관심이 많은 육식남의 게임이용 비율도 높으면서 게임내에서 여성이 등장하면 이런 육식남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임 물론 현실에서도 인기가 많은 여자는 딱히 관심에 메말라있지 않기에 그냥 조금 친절하게 대해주며 관심을 즐기는 정도로 끝남 하지만 소위 말하는 꽝의 경우 (외모만의 이야기가 아닌 성격의 부분도 포함한 노답) 길드나 클랜에 들어가니 생전 처음 받아보는 관심과 한국형 막장드라마로 쌓인 "잘나가는 여자"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카리스마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악녀) 으로 인해 게임에서 일지라도 한번 잘나가는 여자가 되어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힘 특히 이런타입의 경우 평소에 현실에서의 차디찬 냉대에 상당한 피해의식이 쌓인 경우라 (내가 문제가 아닌 세상이 문제다) 자신이 노력를 하기보다 주변이 바뀌기를 바람 그렇다보니 게임을 잘하려는 노력보다는 게임을 잘하고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남성을 이용해먹으려는 쪽으로 노선을 타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당연히 자신의 실력은 좋은 편이 아니기에 초식남이나 게임내의 여자에는 관심없는 승리자들은 이러한 유형의 여자와 함께하기를 싫어하고 뒷담을 까는편 여기서 가만히 있다가는 자신의 입지가 사라질 수 있기에 자신의 추종자들을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집단을 분열시킴 즉 파벌의 생성 그렇게 한바탕 싸우고 나서 길드에 자신의 파벌밖에 남지 않는다면 이젠 자신의 관심을 뺏어갈 수 있는 여성유저를 축출하기 시작함 "얘들아 누구누구는 남자한테 너무 달라붙는거 아니야? 솔직히 같은 여자라서 말하기 거북하지만 좀 여왕벌같잖아...?"라는 식으로 역으로 해당 유저를 여왕벌로 몰아세워 여론을 만들고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 특히 위에서 언급했던 피해의식이라는게 묘한것이 여왕벌 자신은 자신이 무슨짓을 했는지 이해를 못함 행동은 다 남성들이 했기에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고 여왕벌 소리를 들으면 그사람들 정신이 이상하다며 윽박지르는 경우가 대부분 와우시절에 이런식으로 아작난 거대 공격대(롤로 비교하면 아마추어 팀)가 한둘이 아니고 서든.던파.라그하임..아스가르드.테일즈위버.블레이드앤 소울 등의 게임에서도 이런 여왕벌탓에 해체된 클랜이나 길드가 상당하며 옛날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에선 길드간 공성전까지 벌어진 일도 있음 물론 인터넷 게시판이나 네이버.다음카페등에서의 사건또한 부지기수 여혐으로 치닫는 몇몇 극단종자들은 분명 문제지만 여왕벌이란 존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건 게임을 하는 유저인 이상 어쩔수가 없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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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