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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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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0
씨맥이 어제 개인방송에서 했던말 요약그리핀 - 그리핀 선수들과 처음 인사할 때 "내가 롤드컵 우승시켜줄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내가 입버릇처럼 했던 말은 "우리한텐 시간이 없어, 시간이 부족해" 처음 승격 실패하고 쪽팔려서 그만둘까도 했다. 내가 워낙 극단적인 사람이라서 그렇다. 하지만 계속하자고 했고 이후에 전승으로 승격했다.
- 18년 써머 결승(vs KT) 3-1로 이기고 롤드컵 가서 우승하는거 꿈꿨는데 3-2로 져버렸다. 스프링 결승(vs SKT) 3-0으로 개털리고, 이번 써머 결승(vs SKT) 지고 짤려버리고..
- 나의 밴픽? 우리 팀이 밴픽을 독특하게 하긴 한다. 근데 내가 못한거 맞긴 하다. 챌코때부터 밴픽 방식이 비슷했다. 나는 5명의 머리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중재하는 역할을 했었다. 밴픽은 서로 생각이 같아야 밴픽 싸움이라는게 성립이 되는 것. 생각이 동일하지 않으면 견해 싸움이 되버리고 만다. 거기서 새롭게 정립되는 밴픽 데이터가 있는 것.
- SKT전 빵탈은 일주일 정도 준비한 전략이다. 스크림 빵탈 전적은 진적이 없었다. 스크림을 약팀이랑 한것도 아니다. 굉장히 강한 팀들이랑 12판을 했는데 12판을 이겼다. 다 이겨서 너무 걱정이 되었다. 져봐야 한다고도 생각했다. 져봐야 아는 부분이 있는데 지질 않았다. 오죽하면 어떤 팀은 도저히 못이길거 같으니까 빵탈 안쓰면 안되냐고 했다. 원래 탈리야를 미드 정글로 바꿀 수 있게 유연한 밴픽을 짰는데 스크림에서 확실한 1승 카드가 되버리고 말았다. 다이브가 버텨지는 경우의 수를 다 추려냈는데 너무 파괴적으로 잘된 케이스다. 앞에서 빵탈 잡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래? 라고 했을 때 모두가 대처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근데 실수가 좀 있었다. 판테온이 타워 1대를 더 맞았다거나, 사일러스가 헤카림을 초반에 라인 압박 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서 헤카림이 텔로 커버를 쳐주거나 하는문제가 많았다. 헤카림이 텔로 그렇게 커버하는게 말이 안되는 케이스였다.
- SKT와 스프링 결승2세트는 인베가 되게 센 조합이라 들어갔다. 5명이 딱 뭉쳐서 뚫어버리면 인베에서 망할 일이 없는데 다들 생각이 갈렸다. 결국 흩어지면서 그렇게 되었다. 장면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갈 것.
- 그리핀 선수들은 못하는게 없고 모든 개념이 탑재되어있다. 항상 어제보다 오늘을 잘하는 선수들이였다. 열정도 넘쳤다. 선수들이 지는 그림이 잘 상상되지 않는 선수들이다. 최근까지 스크림 봐도 그렇다. 스크림 1년 승률이 60%로 높았다. 우리는 스크림에서 여포였다.
- 그리핀의 롤드컵? 확실한 것은 결승은 갈거라고 생각한다. 그리핀 경기는 무조건 내가 해설할 예정이다. 그리핀 경기는 내 방송으로 보는걸 추천한다.
- 소드를 안쓴 이유? 이 질문은 스킵. (나오면 망나니처럼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선수 프라이버시도 있고 해서 말하기가 힘들다)
- 케스파컵 무실 세트 전승 우승은 운에 기대서 이긴 판도 있었다. 아프리카전이 제일 힘들었다.
- 나무위키에 있는 어록은 다 했던 말은 맞다.(근데 전후 사정이 안나와있는데 다 그런 말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한 것이다.) KT 결승전 이후로는 조금 유들유들 해졌지만 원래는 몰아치는 마인드로 선수들을 빡세게 잡기는 했다.
씨맥이 생각하는 탑/미드/원딜 라이너 탑 - 나한테 탑 물어보면 난 앵무새처럼 2명 말했다: 기인(최근엔 보지 못해서 모르겠다), 너구리. 지금 탑 원탑은 너구리라고 생각한다. 게임하는 습관이 되게 좋다. 자기가 못했을 때 무엇을 못했는지 잘 아는 선수다. 선수의 방식이 잘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
미드 - 사심빼고 쵸비가 진짜 잘한다. 쇼메가 잘한다고들 하는데 쇼메 잘하는거 나도 안다: 장난아니고 압도적이라는 것. 하지만 쵸비가 진짜다. 라인전이 정점인데 그걸 제어를 할 때는 제어를 하고 있다. 안할 때는 안하고. 미드는 쵸비가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미드가 쟁쟁하기는 하다. 페이커에 쇼메이커.. 한국이 미드 강팀인듯 어쨌든 쵸비다.
원딜 - 바이퍼는 진짜 잘하는데 원톱이냐고 물어보면 공동 1위로 놓아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근데 바이퍼가 솔랭 1위니까 바이퍼)
정글 서폿은 개인 능력을 극대화해서 임팩트 있게 보여주기 보다는 팀과 퍼즐처럼 맞춰지면서 팀 스타일을 타기도 해서 누가 누구보다 잘한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미래 - SKT 오퍼? SKT에서 오퍼가 왜 와, 잘하고 있는데
- 그리핀에서 연봉? 나간다고 기사가 뜬 날 4팀한테 제안이 왔다. 말하면 협상에 안좋지 않을까
- 12월까지 휴식 취할 예정. 개인 방송 키면서 놀고, 이상호랑 롤드컵(8강)도 중계할 예정임
- 해외, 국내 여러 팀에서 제안이 왔다. 그리핀 안에서 뭘 했는지 아는 것도 아닌데 나의 가치를 인정해줘서 감사하게 느꼈다. 다 합리적으로 상황 판단해서 2달 뒤에 다시 감독직 시작 할 예정(팀을 정한것은 아님.. 롤드컵이 끝나고 조건을 봐야함)
- 다양한 제안이 왔는데 유형은 3가지다. 첫째, 돈을 많이 주는 팀(해외라 통역을 끼거나 혹은 포텐을 터트리기 힘든 팀) 둘째, 돈은 중간인데 활동하기 좋은 팀, 셋째는 아예 모험적인 팀 기타 - 방송 키지 않은 이유는 방송 공포증이 조금 생겼음. 팀에서 좋게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우울증이 세게 왔다. 밝게 보이지만 그게 아니었음
- 방송을 오늘 하다보니까 왜 공포증이 생겼는지 알거 같다. 내 방송 실력을 내가 알기 떄문이였다. 이 방송 실력으론 어떤 컨텐츠를 하더라도 망칠 것 같다.
- 내가 방송하면 똑같은 말을 계속한다고 하는데 나도 내꺼 보면서 충격 먹었다. 평소에 생활할 때에는 진짜 안그런다. 자리가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았을 때 주제에 꽂히면 말을 술술술 한다. 세트 이후에 피드백 할때에는 하나도 안더듬고 진짜 래퍼처럼 빠르게 말한다(빠르게 복기를 해줘야 하기 떄문에) 챌코에서 대기하는 사람이 나한테 피드백 이렇게 하는 사람은 처음봤다고 말했다. 여튼 방송 자리가 부담스러워서 적응이 안되서 그런거 같다. 빨리 개선 될거라고 생각한다.
- 돈은 수단이다. 내가 돈으로 뭘 할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데에 있어서 돈이 많이 안필요할 수도 있는 것이다.
- 아프리카에서 하는 나락전은 내 실력이 처참해서 다이아 카드 수준까지 올라오면 나갈 예정. 조금씩 한 계정은 다이아4(100판 정도 함), 내가 플레로 나가면 가성비가 좋긴한데 양심이 좀 없긴하다. 다이아로 나가면 가성비 구린 다이아 카드
- 앞으로 계획표 짰다. 일주일에 방송은 5번 정도 할건데 고정 방송 시간은 고민 중이다. 아마 저녁 7시에 켜서 12시까지 하고 밥먹고, 새벽 4시까지 하는 방송 계획 중이다. (1부 2부로) https://www.fmkorea.com/best/2242538156 https://www.fmkorea.com/best/22425381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