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대깨맥이고, 내 게시글 찾아보면 알겠지만 작년에 씨맥 방송도 많이봤음. 

우선 사상검증으로 내 생각을 먼저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음 

1. 사법처리 나오기 전에 5개월 징계 부당함.

2. 이번 폭행시비는 사실관계와 다르게 소드가 감정적으로 하고있는거라고 생각함. 
(글쓴이 본인은 폭행은 없었다고 생각.)

3. 근데 현재 상황은 씨맥 업보가 맞음. 
(왜? 씨맥이 어떤 의도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결과만 봤을땐, 소드 묻은거니까.)

솔직히 왜 난 3번을 이해 못하는지 모르겠음.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풀어줄게. 


1. 선빵은 소드가 아니라 그리핀이 친게 맞아. 

당시 인터뷰는 바이퍼는 서면으로, 소드는 영상으로 진행했고, 내가 기억하기로 급발진 폭로방송은 소드 인터뷰를 본게아니라 바이퍼 인터뷰기사를 보고 한 것으로 기억해.

어제일자 씨맥방송에서 바이퍼는 안까고 소드는 깐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그리핀 선수단 내부에 프락치가 있었다고 하는데, 씨맥이 이야기 안해줘서 자세히 뭐라 말을 못하겠네.

결론적으로, 당시 바이퍼는 조규남 전 대표의 말을 일방적으로 맹신하여 그런 인터뷰를 했으며 나중에 그것에 대해 사과했음.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봐야할건 소드 또한 조규남 전 대표의 정치질에 당해서 그런 인터뷰를 한건지, 소드랑 조규남 전 대표 둘이 선동해서 소드가 주도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건지.그 사실관계는 현재 모르는 상태라는 점이야. 


2. 씨맥이 소드한테 날린 첫 공격 "어른이 되세요" 맥락.

우리가 그 맥락을 알려면 "어른이 되세요."라는 발언이 나온 1차 폭로방송을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짚어볼 필요가 있어. 아래는 그 내용이야.

아래의 내용들은 씨맥의 10/15일 1차 폭로방송의 내용중 일부를 대화형식으로 바꾼것입니다. 그 점 감안하시고 보시길바랍니다. 전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가능합니다.
https://theqoo.net/square/1229752072
결승전 다음날 밤 10시쯤 대표님이 날 숙소로 불렀다.. 애들은 다 휴가 떠났고 해고통보를 받았다.
조규남 : 넌 아웃이야.
씨맥이 어이없어함.
조규남 : 아웃이란게 좀 어이없나? 이번엔 번복할 생각 없고 번복할거였으면 이렇게 부르지도 않았어, 그리핀이 우승을 하려면 너가 없어야 돼.
씨맥 :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조규남 : 우리는 목표가 높으니까. 성적부진에 대해서 경질을 해도 할말이 없지. 그리핀은 원래 이렇게 될 팀이었고 넌 운이좋은 감독이야. 어떤 감독이었어도 오히려 우승을 했으면 했겠지.
씨맥 : 그건 생각의 관점이 다를 수 있고, 대표님은 제가 없었으면 준우승중에 우승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제가 있어서 준우승이라도 할수 있었던거라고 생각해요. 
조규남 : 넌 무조건 잘리는거야.
씨맥 : 제가 지금 뭘 할수 있나요? 
조규남 : 없어. 
씨맥 : 대표님은 신이네요 신. 선수들은 받아들일 수 있을거 같아요?, 제가 이 해고 통보에 대해서 뭐 어떻게 바꿀 방법이 있나요?  
조규남 : 없다니까? 
씨맥 : 대표님 진짜 악한 사람이네요. 대표님의 생각은 뭐 이러이러해서 절 자르는게 그리핀에 이득이라는게 대표님의 결론이죠?  
조규남 : 응 맞아. 
씨맥 : 그렇다면 제 모든 걸 다해서 이 부당함을 해소하겠습니다.  
조규남 : 너 그런말 하니까 없던 정도 다떨어진다. 방송 켜서 협박하겠단거야? 난 할말없어 어차피 짜를거니까 니 맘대로 해. 


위 대화문에서 밑줄을 통해 강조했다 싶이, 씨맥은 조규남 대표와 수직적 관계에서 그동안 일방적으로 받아왔던 부당한 처우와 불공정한 인사에 대해 그리핀 내부에선 해결방법이 없어 폭로방송을 진행한거야. 

물론 이 대화 이후 바로 폭로방송이 진행된건 아니야. 이 이후에 조규남 전 대표가 씨맥을 롤드컵동안 다시 감독직에 앉히려고 회유를 많이 했고 씨맥도 복직했거든, 복직 이후 내용은 아래와 같아.


감독직 복귀 이후 연습과정에서 씨맥이 지시하면 조규남 전 대표가 옆에서 "그건 아니지, 애들이 그걸 원하는게 아니지." 라는식으로 코칭방식에 참견을 많이 함. 씨맥은 이에 대해 조규남 전 대표에게 일대일 대화로 불만을 표시했음, 아래는 그 내용 중 일부를 대화로 치환한 것.   
씨맥 : 대표님, 제가 선수들이랑 이렇게 소통하고 선수들이랑 이렇게 하는걸 믿어주셔야 해요.
조규남 : 그거 알아? 너는 이미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어. 선수들 대다수가 김대호 감독은 부족하고 앞으로 함께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해.

조규남 : 하지만 내가 이 의견을 전달한다고 해도 니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고, 설령 듣더라도 바꾸려고 노력을 할지 모르겠지만 이게 선수들의 의견이야.
씨맥 : 절대, 절대로 그럴리 없구요. 애들한테 어떠한 유도심문을 했든 뭘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장난식으로 한거나, 뉘앙스가 다르거나 암튼 대표님이 느낀 의미랑은 다를거에요. 
조규남 :그럼 이거 확인하면 너 무조건 나가야돼 그래도 확인해볼래? 
씨맥 : 그게 어떠한 불만이든 수용할 자신은 있지만 난 확인은 해야겠어요.
확인결과 선수단 내부에서 그런 의견이 있었던 것이 맞는지, 선수단은 씨맥의 질문에 묵묵부답.
씨맥 : 불만이 있었으면 나랑 얘기하지 그랬어. 설문조사 내용 이거 진짜야? '앞으로 함께할 필요가 없다' 이거 진짜야? 
선수들 여전히 묵묵부답. 
조규남 : 너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네가 지금 선수들 상처주고 있는거야, 괴롭히고 있는거야 안느껴져?' 

위 내용을 보자면 결국 씨맥이 최종적으로 나오게 된 이유는 선수단이 씨맥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고 씨맥은 그것에 대해 너무 큰 실망스럽고 그 상황자체가 부끄러워서(소위 쪽팔리다) 감독직 해임에 동의하고, 방송도 안켰다고 해.

물론 이게 씨맥이 코칭,감독직 수행을 내부 선수단에 불만이 있을정도로 못한것은 아니야. 

나중에 밝혀지지만 그 이전에 조규남 전 대표의 여러 사실 왜곡, 거짓말등을 통해 이미 선수단은 씨맥에게 많은 오해가 있었고 이로 인해 이런 결과가 있었다는게 밝혀져. 

하지만 앞서 말했듯 10/14일 소드와 바이퍼의 hka전 인터뷰 후 씨맥은 부당함을 해소하기 위해 폭로방송을 했고 위 내용은 그 내용 중 일부야.

이제 대망의 "어른이 되세요" 라는 발언이 나오는데 그 이야기가 나온 맥락을 아래의 폭로 방송내용에서 확인해보자. 

그래서 어쨌든 그쵸. 선수단 동의 하에 나를 내보낸 걸로 처리하는게 제일 좋고 실제로 그렇게 됐지. 

그런데 나는 선수단 동의라는게 쪽팔린거야. 선수단 동의하게 김대호 감독을 짤랐다. 너무 창피한거야 쪽팔리고. 그래서 대표님한테 말했어. 

'저는 부당함 어떻게든 해소는 해야겠고 김동우 단장이랑 얘기한것 중.. 김동우 단장이랑 얘기한 썰도 있긴한데 이건 나중에 각이 나오면 할게, 나중에 선수단 동의 이런부분은 다 짤린채로 나왔어요. 저도 쪽팔려서. 그래서 축약해서 나름대로 깔끔하게 끝낸거에요 나름대로.

뜨뜨가 나중에 일어나면 핵심적으로 정리해놓은거 있는데 내가 지금 너무 많이 놀고... 성원이가 마지막에 '형은 좀 어른스럽지 못해요 어른이 되세요.'이래서 너무 많이 화가 났는데 그냥 '그래 알았어'하고 나왔어. 

화가 나는게 아니라 얘기 길게할 각도 안나왔고 나랑 뭐 어떤 그게 있었대 앙금? 뭐가 남아있었대 근데 난 전혀 몰랐어. 근데 그게 담아두고 있었고 그걸 김동우 단장이랑 해결하는 식으로 했대. 난 담아둔다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서...


솔직히 소드의 발언은 지금에 와 돌아봐도 쉽게 할수없는 말이고, 그 상황내부에서 씨맥의 비참함이 눈에 보였을건데 이런말을 하는게 솔직히 나는 소드가 씨맥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다고 밖에 생각이 되질 않아.

당시 대중도 이런 말에 격분을 참지 못했고 이로 인해서 소드의 이미지는 정말 나락으로 추락하게 돼. 

근데 나는 여기서 소드가 이 발언을 한게 옳냐, 옳지 않느냐를 따지려는게 아니야. 내가 따지려는건 과연 씨맥이 이 말을 방송에서 하는게 옳냐,옳지 않느냐야. 

앞서 말했듯 씨맥이 이 폭로방송을 진행한 이유는 조규남 전 대표와 씨맥의 수직적 관계 때문에 일어난 부당한 처우와, 불공정한 인사에 대해서 폭로하기 위해서야. 

씨맥이 말한 것처럼 씨맥이 그리핀 내부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었으니까, 공적인 방송의 힘을 빌려 또 우리들의 힘을 빌려서 이 부당함을 해소하고자 했던거지.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과연 소드의 저 발언이 정말 첨언되어야 했을까? 

나는 아니라고 봐. 왜냐하면 씨맥과 소드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거든 따라서 방송을 통해 이 문제를  해소하는것이 아니라. 둘 사이 개인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소했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에 따라 씨맥도 명예훼손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 부분은 어제자 씨맥 방송 전문을 인용할게. 

씨맥 : 그니까 진짜 화가 나고 멘탈 나가는 거는 인터넷으로 공방할 때 최성원 선수 명예훼손 할때.. 차라리 그걸로 징계해달라 이거다.. 없는 폭행 만들지 말고.
출처 : http://www.inven.co.kr/board/lol/4625/2879065

이미 조규남 전 대표와 소드는 씨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 내가 법잘알도 아니고 법조인도 아니지만 요즘 화두가 되는 명예훼손죄에서 관건이 되는것은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익성 여부에 따라 죄의 여부도 결정된다." 이거야. 아래는 지식백과의 첨부본이야.

진실한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는 가중되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피해자가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논할 수 없는 반의사불론죄()이다.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 그 사실이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310·312조).

[네이버 지식백과] 명예훼손죄 [libel and slander, 名譽毁損罪] (두산백과)


내 생각이지만 아무리 봐도 조규남 전 대표에 관한 폭로는 공익적 목적이 있다고 보지만, 소드에 관해서는 아니라고 보거든? 물론 이건 내 생각이니까 아니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댓글로 달아주면 고맙고. 


3. 내 생각엔 지금 사태는 씨맥의 업보가 맞다. 

결국 내 생각엔 폭로과정에서 필요없는 이야기를 통해 소드가 과도한 욕을 먹고. (이 부분에 대해 자꾸 태클 거는데 소드가 원인제공을 한것은 맞음.)

이 때문에 소드가 감정적으로 폭행, 명예훼손으로 법적 다툼을 진행하고 있는것으로 생각해. 이 부분은 어제자 방송을 보면 씨맥도 다분히 인정하고 있는거 같아. 



결론 요약 

1. 선빵은 그리핀이 쳤다, 소드가 주도적으로 그 인터뷰를 한것인지 바이퍼와 같이 왜곡된 정보를 받고 한것인지는 모른다.

2. 당시 폭로방송의 주된 내용은 조규남 전 대표에 관한 것, 굳이 소드의 이야기는 안했어도 상관없었다.

3. 어제자 씨맥 방송에서 씨맥 본인도 어느정도 이해했지만 작금의 이 사태는 본인의 업보이다. 
(그렇다고 5개월의 징계가 합당하다는 건 아님.)


ps. 그렇다고 해서 소드가 씨맥에게 개인적으로 한 언행, 소드의 부모님이 씨맥에게 개인적으로 한 언사는 정당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소드와 씨맥간의 일이고 씨맥이 주장하는바로는 그 둘이 의견 교환이 자유로웠던 수평적 관계였으므로 둘이 따로 해결했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