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는 걍 롤을 기계처럼 함 구도정립이라던지
내가 이걸 하려면 어떤 단계를 밟는다에 구체적인 과정을 쌓고
그대로 오류없이 진행함
그러다보니 저점이란게 거의 없는 선수인데 문제는 돌발변수에 존나 약함

씨맥의 아이들 공통점인데 자기가 상정하지 못한 상황이 오면
성장으로 격차를 좁혀보러 사이드로 감

근데 얘한테 터지는 돌발변수는 내가 못커서x
우리팀이 상상이상으로 발려서o 라서
이미 실력차로 터진겜인데 사이드간 사이
본대가 개박살나서 짐

페이커는 이런거랑은 좀 다르게 감각적으로함
좋게말하면 즉흥적이고 나쁘게말하면 별생각이 없음
이게 근데 전성기때도 이랬음

그러다보니 저점이 파멸적임
근데 본인이 돌발변수를 만들때도 있음
솔직히 팀이 지거나 이기고있을때 도란이나 페이커쳐다보는건 이런 이유같음

상대팀 입장선 자기들이 불리할때 쟤들이 어떤 창의적인 스로잉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우리팀 입장선 우리가 불리할때 쟤들이 뭘해줄지 그게 기대됨

그래서 도란을 탑상혁이라 부르는 느낌이기도함
다만 페이커는 즉흥적인 거에 선을 그어서 이 이상으로 행동하면안됨! 하는 느낌이면 도란은 인내심의 퓨즈가 거의 없다는게 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