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은 진짜 국대도 했고, 개인 폼도 꾸준히 좋았는데
팀 성적 꼴고, 무관으로 오래 있으면서
롤판에서 개인 실력마저 평가절하 당하는 분위기가 생겨서 마음 아팠거든

한편으로는 작고 소중한 케스파컵을 끌어 안고 있는 나만의 소년 기인으로 남길 바라면서도
언젠가는 증명해내서 인정받길 바랐음

근데 이번에 예상 밖으로 스프링부터 실력 발휘 하면서 우승하고
인터뷰에서 우는 거 보니까
참... 뭉클하더라

그래, 기인아. 이젠 꽃길만 걷자
근데, 리코리스는 은퇴해서 너가 월즈 결승가도 리코리스는 앞으로도 못 이기겠네?
리코리스>기인은 영원하겠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