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커뮨데 지금 핫한 조마쉬 인터뷰 이야기 하나도 없는거보고 그냥 가져왔다.
앞에내용은 니들이 알아서 찾아보셈
https://youtu.be/M97E6oGP-nU
Joe Marsh:
저는 여전히 DDoS 문제가 언제 해결될까요?라고 묻고 싶습니다.
정말 중요한 질문이고, 누군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합니다.
David Szajnuk:
월즈에 갔을 때는 이런 문제가 달라지나요?
방송을 하지 않으니까 솔로 랭크를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영향을 미쳤나요?
월즈가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이번 메타가 T1에게 유리했다"는 분석을 하던데요.
저는 DDoS 공격을 연중 내내 받고 있었다면 본래 계획했던 걸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을 거라는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월즈에 가서 일정에 집중하고 매일 계획대로 실행할 수 있다면,
그 덕분에 원하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크림 데이터는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DDoS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Joe Marsh:
개인방송과 솔로 랭크의 가장 큰 차이는,
프로 경기에서는 보지 못했던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연습 중일 때나 전략을 구상할 때는 항상 방송 없이 스크림 밖에서 진행합니다.
코치들과 선수들이 함께 실험을 하는 거죠.
누구도 우리가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그 전략을 선보이게 됩니다.
많은 팀들이 스크림에서 조커 픽 같은 전략을 시도하지만,
우리도 가끔은 그런 걸 해보지만 반드시 경기에서 사용할 거라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준비하는 깜짝 픽이나 초반 갱킹 같은 전략은 스크림이나 스트리밍과는 별개로 진행됩니다. 솔로 랭크는 몇 시간을 더 게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한국 서버는 수준이 높아서 어떤 챔피언을 다른 포지션에서 사용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다음날 회의에서 코치들과 논의할 수 있는 피드백 자료가 됩니다.
꼬감님?, 이 전략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은 톰코치, 이건 마음에 드시나요? 이런 대화가 가능하죠.
또 하나의 잘못된 인식은 코치들이 모든 걸 결정하고 선수들은 따르기만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모든 선수가 모든 챔피언을 완벽히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가정입니다.
그때 왜 이걸 픽하지 않았냐?는 식의 미련은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그 스타일에 맞춰 플레이합니다.
다음 시즌부터 바론이 25분에 나오도록 변경되었지만 우리만의 플레이 스타일은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왜 다른 팀처럼 이 챔피언을 선택하지 않느냐는 질문도 같은 맥락입니다.
해당 챔피언이 우리 스타일에 맞지 않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는 겁니다.
우리 스타일이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게 보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재미있게 보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스타일이 월즈 우승을 이끄는 방식입니다.
흥미로운 스타일과 효율적인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우승할 수 있는 효율적인 스타일을 택할 겁니다.
그리고 너무나 타이트한 게임에서도 저희 선수들은 멘탈적으로 강합니다.
제가 누누히 항상 말하지만 특히 구마유시는 멘탈이 매우 강한 선수입니다.
그는 적은 자원을 받으면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리아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하는 것도 큰 이유겠지만,
구마유시는 자기 자신을 믿고 있다는 점이 그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놓은 슈퍼팀이라고 해서 무조건 우승하는 건 아닙니다.
사람들이 오프 시즌에 특정 팀을 보고 이 팀은 선수 구성이 최고니까 우승할 거야라고 하지만
월즈는 단순히 선수 구성이 좋다고 해서 우승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팀워크 및 오더 소통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외부의 잡음을 차단하고 선수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월즈에서는 팀이 방 밖으로 나가는 경우는 주로 식사하러 갈 때뿐입니다.
T1은 함께 식사를 하며 유대감을 키우는 문화가 있습니다.
큰 경기가 끝난 날에는 스테이크를 썰으러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항상 웃게 되는 점은 50인분의 엔트리를 시켜도 전부 다 먹는 장면입니다.
이런 팀 저녁 식사는 팀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른 팀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우리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고 노력합니다.
David Szajnuk:
도란 선수가 합류하면서 이런 환경이 바뀌나요?
아니면 도란 선수가 팀 시스템에 적응해야 하는 건가요?
Joe Marsh:
도란 선수는 현재 팀 시스템에 잘 융화될 겁니다.
우리는 이미 월즈 2연패를 달성한 팀원 4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란 선수를 저평가하는데,
그는 LCK 타이틀을 여러 번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월즈 우승은 아직 없지만 월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팀이 훨씬 많죠.
이제 그는 다수의 월즈 타이틀을 보유한 코칭 스태프와 함께 뛰게 됩니다.
김정균 꼬마 감독 톰 그리고 마타 코치가 그를 잘 지도할 것이고,
도란 선수도 그런 환경에서 훌륭히 성장할 겁니다.
도란은 T1에 합류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열심히 훈련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팀에 적응할 것입니다. 도란은 훌륭한 성격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란 선수가 저희 시스템에 합류하면서 흐름을 타게 되면 그는 정말 감사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파리에서 열리는 레드불 대회에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작년과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도란 선수는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될 겁니다.
작년에는 "한국 vs 세계"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저희가 레드불한테 피드백을 보냈는데 올해는 선수들이 더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도란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 입니다.
또한 저희가 LCK 컵등 참여를 통해 상황을 봐야겠지만 디도스는 우릴 여전히 주시하고 있고 라이엇과 대화를 나누겠지만 4월에 여러분들이 저흴 다시 만나겠지만 그건 나중에 논의할 문제입니다.
Joe Marsh:
도란 선수는 팀원들의 직업의식을 보고 노력을 쏟을 것이기 때문에
분명 팀에 잘 적응하고 T1에서의 여정을 즐길 것입니다. 그는 이미 시설 투어를 통해 팀의 환경을 일부 경험했을 겁니다. 아마 구마가 투어를 해줬죠?
T1은 신입 선수든 역대 최고의 선수든 모두에게 최상의 대우를 제공합니다.
David Szajnuk:
오프 시즌과 관련해 한 가지 더 묻고 싶은데요. 제우스 선수를 잃게 된 과정과 관련한건데
당신은 트위터에 제우스 관련한건 그 AMA를 통해 다 말했다고 했습니다. 제우스를 잃게 된 걸 안 그 타임라인? 그리고 그 시점에서 어떤 선택지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외부에서는 제우스를 잃고 도란 선수를 영입한 것이, 제우스 영입에 모든 걸 걸었고, 실패 후 도란 선수를 선택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맞나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야기가 있나요?
Joe Marsh:
물론 우리는 항상 저희 선수를 우선적으로 재계약하려고 합니다.
다른 팀처럼 템퍼링을 하거나 다른 팀의 탑 라이너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들은 하지 않습니다.
.
우리의 목표는 제우스를 다시 팀으로 데려오는 것이었고, 런던에서 귀국한 후 2주 동안 그것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동안 제우스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거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FA 시작일이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제우스가 팀을 떠난 것에 대해 아무런 악감정은 없습니다.
그는 자유계약 선수로서 선택권이 있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만약 제가 처음부터 그에게 연봉 200만 달러, 300만 달러를 제안했더라도 결과는 같았을 수도 있습니다.그저 한화의 제안 금액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은 있겠죠.
그와 그의 아버지와 나눈 대화에서 글쎄요… 그 에이전트랑 얘기를 할 예정인데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2019년에 김정균 감독이 팀을 떠났을 때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일이였기 때문이죠.
김정균 감독이 팀을 떠난게 제가 T1에 합류한 첫 5분 동안 경험한 일이었죠.
하지만 결국 그는 친정으로 복귀했고 이번 월즈 우승에도 그의 안정적인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톰 코치와 로치 코치도 훌륭한 역할을 했지만 꼬감 같은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했던 거죠.
김정균 감독은 두 번이나 월즈 백투백 2연패를 이룬 유일한 지도자입니다.
제우스와 관련된 상황도 결국 그렇게 전개될 운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미식축구 팀이 월요일 쿼터백과의 미팅에서 만약 이렇게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결국 도란 선수가 합류한 것도 긍정적인 변화라고 봅니다. 도란은 훌륭한 선수니까요
2021년 제우스를 주전으로 처음 합류시켰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칸나를 어떻게 대체할 거냐, 우승은 못 할 거다라며 트위터등을 통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우리는 3번의 월즈 결승에 진출했고, 2번 우승했습니다.
물론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린 역대 최고의 로스터였습니다.
하지만 1996, 1998년 시카고 불스처럼 이별이 있기 마련입니다.
때때로 같이 길게, 밝게 빛이 나고, 3년 동안 동행을 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감코진과 기존 선수들이 도란과 함께 할 여정이 기대가 됩니다.
네 질문에 답하면 저희는 제우스가 떠나기 전까지 제우스에 올인을 했었지만 제우스가 이적한 후 바로 도란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도란은 항상 T1에서 뛰고 싶었던 선수입니다.
T1에서 뛰고 싶어 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T1에서 뛴다는 건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팬덤과 많은 시청자 수를 가진 팀이기 때문이죠.
T1의 선수라는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희 선수들처럼 길이라도 잘못 잃으면 갑자기 그의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가니까요.
도란 선수가 그런 환경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는 것은 그의 멘탈리티를 보여줍니다.
그 점은 앞으로 내년 월즈에 진출해 팀이 중요한 경기를 치를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우스 역시 T1의 유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이고,
그의 선택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응원할 것입니다.
T1은 제가 오기 이전에도 이런 상황을 과거에도 겪어봤습니다.
예를 들어 마린 선수가 팀을 떠났을 때도 비슷했죠.
도란 선수와 함께하는 첫 시즌은 당장 지난 시즌처럼 시작되지 않을 겁니다.
팀원들 간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팬들도 우리를 믿고 조금만 인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1월이 아니라 10월과 11월의 경기력이기 때문입니다.
빛이 가장 밝게 비출 때, 우리의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David Szajnuk:
C9 팬들도 그 기분을 잘 알거 같네요.
오랫동안 100 Thieves를 두들겨 패면서 우리가 최고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월즈에서 누가 진출했는지가 중요하죠.
Joe Marsh:
맞아요. C9은 22년 월즈에 진출했었죠.
David Szajnuk:
하지만 이번 해는 아니었습니다
저한테는 이번 해가 더 중요했습니다.
작년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아요.
Joe Marsh:
엥 100 Thieves 올해 월즈에 없었어요?
David Szajnuk:
그 저희 플레이인에서 나가리 됐습니다.
Joe Marsh:
아아 그렇죠 네, 그 100T 소속 선수가 제우스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는데,
저희가 독일 도착했을때 이미 집에 가는 중이였죠?.
그 선수도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David Szajnuk:
프랜차이즈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뭐 제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요.
Joe Marsh:
T1을 응원하시면 됩니다.
아직 T와 1이 있으니까요.
David Szajnuk:
뉴욕에 자원을 투자하실 의향은 있으신가요? 여기 뭐 지사라던지? 제가 여기서 매주 워치파티를 매주 주최하고 있습니다.
Joe Marsh:
뉴욕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경기를 관람하기에 훨씬 나은 시간대긴 합니다..
David Szajnuk:
맞나.. 아 맞네요. LA에서 프라임 타임에 경기를 하면 뉴욕에서는 밤 11시쯤이겠네요.
그게 한국에서는 아침 시간대와 가까워질 수도 있겠어요.
Joe Marsh:
맞습니다. 다만 아침 시간은 피하고 싶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게이머라 오전 11시 이전은 좀 어렵습니다. 그때 다 자고 있어요.
David Szajnuk: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요?
예전에 더블리프트와 대화할 때 월즈 우승의 가치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Joe Marsh:
맞아요. 피터와 스테이크하우스에 갔는데,
그가 츄리닝을 입고 왔던 게 기억납니다. 피터 보고 있어?
David Szajnuk:
2022년 월즈 당시 마스터카드 이벤트에서 도클라가 똑같이 했던 게 생각나네요.
Joe Marsh:
저희도 유럽에서 토트넘 경기를 보러 가는 길에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양복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죠. 하지만 우리는 츄리닝만 있었지만, 그날은 특별히 초대를 받아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초대해서 다행히 페이커와 선수들을 스카이박스에서 관람할 수 있게 친절히 해결해줬습니다.
유럽 축구는 뭔가 좀 다르게 다가오긴 합니다.
David Szajnuk:
유럽에서 축구 경기를 보려면 양복이 필수인가요?
Joe Marsh:
구단주 스카이박스에서는 양복이 필수인거 같습니다.
David Szajnuk:
아, 그렇군요. 이해됩니다.
Joe Marsh:
Ted Lasso 같다 그래야 하나요? 저도 유럽에서 축구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직접 가서 확인해 보고 싶네요.
David Szajnuk:
월즈 우승의 가치는 여전히 높은가요? 당신이 예전에 월즈 우승의 가치가 100억 단위를 넘나드는 몇십억 단위라고 한 기억이 있는데요 2016년과 비교했을 때 같은 상황인가요? 월즈 스킨 판매 이외에도 어떤 가치가 있나요?
Joe Marsh:
스킨 수익 분배 구조는 여전히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선수들이 월급 1,000달러를 받으며, 스킨 판매로 수익을 올리곤 했죠.
하지만 지금은 선수들의 연봉이 훨씬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킨 분배 비율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들이 말하듯이
우승은 중요하지만 팬덤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공을 거둘 수 없습니다.
DRX도 우승 후 팀이 해체된 사례가 있죠.
우리 팀이 재계약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건 팬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팬덤은 단지 지역적인 수준에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글로벌 팬덤이 필요합니다.
우승은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2017~2020년처럼 많은 자본이 게임 시장에 유입되었을 때,
우승만 하면 손실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은 잘못된 접근이였습니다.
저희는 감사하게도 정말 크고, 열정적인 팬덤을 통해 유지되고 있는 팀중 하나입니다. 저희가 드롭스를 하든 팬 관련 컨텐츠를 하던 말하고 싶은건 팬덤은 중요합니다.
승리?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승리가 같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 이기는 것은 월즈 우승.. 혹은 MSI에서 이기는 것과 다릅니다. 그리고 이건 단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만 통용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도타를 보면 메이저 대회에서 누가 이겼는지 말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혹은 도타는 알지만 누가 이김? 이라고 묻는것처럼요. 콜 오브 듀티도 같습니다 누가 어떤 큰 대회에서 우승했는지 묻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겨야 하는 것처럼 이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업을 가져가야 하고 팬덤을 유지시켜면서 동시에 팬덤을 성장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기존 팬층에 대해서만 기댈 수 없습니다. 저희는 정말 열정적인 팬덤을 가지고 있죠.
아마 다른팀과는 상황이 다를텐데 저희 T1은 정말 열정적인 여성 팬덤이 있습니다. 대단한 팬덤이고 그 팬덤은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저희를 지지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번 홈그라운드 행사에 직관한 팬들 85%가 여성분들이였습니다.
남성분들은 돈을 잘 쓰지 않지만 저희 팬덤은 열정적입니다. (번역 수정 제공 : 키요스미아키라님)
저희는 그러한 팬덤을 5년동안 공을 들였고 과거에는 그런 팬덤조차 없었습니다 .제가 5년전에 T1에 처음 왔을때 사람들이 T1 유니폼을 쉽게 살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천천히 그리고 확실히 더 좋아졌지만 아직 배송 및 굿즈 관련 부분에서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팀은 팬들에게 팀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제공해야 합니다. 글로벌하게 봤을때 이러한 것을 할수 있는 팀은 몇 없습니다. 북미에서는 TL이나 C9 그리고 100 Theives 정도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팀들이 할수 있는 일입니다. FPS 장르를 보면 사람들이 지지하는 것처럼 그들에게 왜 지지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제공해야 합니다.
승리는 끝이 아닙니다. 승리했다고 마치 돈이 쏟아지지 않습니다. 팬덤을 만들고 그들을 유지하고 성장시켜야 합니다.
David Szajnuk:
그렇다면 다른 팀들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을까요?
모든 팀이 T1처럼 페이커를 보유할 수는 없잖아요.
또는 팀 리퀴드처럼 APA, CoreJJ 등 빅네임 선수들을 보유할 수도 없고요.
새로운 팬덤을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LTA에서 예를 들면 이번에 새로 참가하는 Disguised 같은 팀들은 그러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무슨 전략이 있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