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본격적으로 할때도 어느정도 전략에 따라 용을 선택하는 방식도 취했음
하지만 일정기간 지난 다음부터 상체쪽의 오브젝트 가치가 하체쪽보다 더 높으니까 
상체로 몰릴수 밖에 없음

더불어 어차피 상체에 힘이 몰릴꺼라면
초반 라인전이 약한 챔프나 선수를 탑으로 올려보내서 
시스템적인 성장손해는 조금 보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만 밀리지 않게 키우면서 
초반 유충 싸움에도 빠르게 투입할 수 있으니
나쁠게 없다는거임
심지어 cs를 차별하고 타워강도를 다르게 해놔도
초반 라인전이 약한 챔프들은 어차피 맞라인 서서 두드려 처맞고 못 크는 것보다
저 시스템 차별을 감안해도 탑 라이너랑 맞상대하면서 편하게 크는게 훨씬 낫다는말임

이 말은 cs랑 타워몸빵 파워를 올려서 탑봇 스왑을 견제하겠다는 라이엇의 전략은 일단 실패라는말이고
본래 라인전에서 약하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뚫고 성장했을때 큰 리턴을 주는 특정 원딜 챔프들이
맞라인 피하면서 어렵지 않게 성장하는것부터 이미 맛탱이가 갔다는 증거임

예전에 탑봇 스왑을 안했던 이유는 스왑을 할때마다 손해를 봤고
초반 전령이 큰 가치를 지니고 있긴 했지만 단일개체에 피도 많은지라
봇에서 눈치보며 성장하다가 올라와도 충분한 시간이 되었기 때문임
거기다 상체 오브젝트라고 해봐야 전령 2번이 끝이었으니 
15분 전령이 특정 상황이 아니면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상황에서 용의 가치가 낮을수가 없었음

지금은 유충들 엇 하면 일단 한마리 뜯기 시작하는데다 전령처럼 1회성도 아니고
4마리부터 주면 여러모로 골치아픈데다 유충 유충 전령으로 탑쪽 오브젝트의 가치가 하체를 이미 압도해버림
이런 상태에서 상대가 탑을 뛸건지
봇으로 달릴건지
라인전이 강한 맞라이너는 이지선다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런 도박을 할바에 그냥 하던데로 전략을 짜고 수행을 하는거지
원래 라인전도 하나의 게임의 시스템이고
이 라인전을 통해 챔프들의 리스크나 리턴등 성능을 조절하고 만든건데 이게 그냥 붕괴된 게 현재 롤임



막말로 초반 첫 용젠때 봇쪽에만 미니 아티칸이 나타나서
기존대비 지속시간 짧고 전투에 참여한 인원한테만 버프를 주는대신 
죽었을때 주는 골드도 적은 버프를 준다고 생각해봐
과연 탑봇 스왑을 할 수 있을까?
유충과 탑쪽 오브젝트의 가치를 내리거나 봇 오브젝트쪽에 가치를 높이지 않는 이상 헛수고라는 말임

24년에 탑봇 스왑이 시작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올해 라이엇이 나름대로 탑봇스왑을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로 보지 않고
여러가지 패치를 진행해서 견제했지만 결국은 실패했고
선수들은 그냥 제일 잘나가고 제일 결과값이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는거임
선수들이 딱
와 이거 스왑하면 개손해네 라는 체감이 와야 제대로 된 견제 패치가 된거지
결국 지금 탑봇 스왑을 문제라고 이야기하는것도
탑라이너나 라이엇이 그렇게 느끼고 말하는것일뿐
다른 선수들이나 시청자 입장에선 현재의 시스템을 잘 이용하고 잘 써먹는게 뭐가 문제? 이렇게 말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