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마지막 순간에 상대가 가져갈 픽에 대한 인지를 완벽하게 놓치는거 같음.



lck컵 한화전 5꽉에서 마지막에 올라프픽 아예 놓치고 있다가 올라프에 시즌 강탈 당한거나

이번 젠지전 2세트도 탑럼블이야 1픽 먹는거 허다하니까 그러려니 싶어도
오공오리를 칼픽 박은거 보면 세트효과로 준비한거라고 보는게 타당한데
갈리오로 탑미드 2ap 상대로 시종일관 찍어누를 수 있다는걸 아예 놓친거 같음.

로머니 있던 마지막 24월즈에서 티원 벤픽보면
본인들이 준비한 수(사일갈리오 등)를 활용하기 위한 벤픽구도 뿐만아니라
마지막 한순간까지 상대의 벤픽 흐름을 놓치지 않고 플레이에 제한이 생길법한 카드 앵간치 짤랐었는데


lck컵 5꽉 올라프나
2R 브리온전 탈리아뽀삐 주고 돌진기 이빠이 집어넣어서 대가리 터진거나
이번 젠지전 럼오오 칼픽박고 갈리오 대준것도 그렇고

그냥 벤픽단계에서부터 '우리 할꺼하자, 근데 이거 주면 겜 어렵겠는데요?' 에서
[이거 주면 겜 어렵겠는데요?] 짚어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 같음.



물론 인게임플레이가 훨씬 더 파멸적인거는 깔고 가는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