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을 봤을때 사실 마라도나는 진작에 제꼈지만,

여전히 펠레보다 업적이 위냐고 한다면 100%라고 보긴 어려움.

그럼에도 메시가 고트로 최근 인정받는 이유는

1. 어쨌거나 메시가 고트 후보인건 맞음
2. 펠레 시대를 온전히 봤던 전문가 집단이 극도로 줄어듦. 쉽게 말해 전문가 집단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좀더 최근 선수들에 대해 직접 경기를 보고 체감한 세대들이 주류가 됨.

2번의 일례로, 코로나 때 레반돞 발롱후보일때 시상 안하고 역대베스트 선정한적이 있음.

여기서 1군 중앙공격수에 호나우두가 크루이프를 제치고 들어감. 이전까지 크루이프를 호나우두보다 저평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음. 이것이 뜻하는 의미는, 70년대를 라이브로 봤던 전문가 집단이 주류에서 멀어지고, 90년대 호나우두를 체감했던 세대들이 보다 주류를 이뤘다는거임.

비슷한 예로, 80년대까지만해도, 크루이프보다 디스테파노를 더 높게 평가하는 유력 언론이나 전문가 집단들이 많았음. 근데 90-00년대로 가면서, 50년대 디스테파노를 라이브로 본 세대를 대체해서 70년대 크루이프를 체감한 세대들이 전문가 집단의 주류를 이룸. 그러면서 디스테파노보다 크루이프를 위로 놓는 여론이 주류가 됨.

이런 예시처럼, 메시가 물론 고트라고 해서 잘못됐다고 할순 없지만, 펠레보다 위로 평가받는게 주류가 된 배경에는 60년대 펠레시대를 봤던 사람들이 별로 남지 않은 영향도 크다고 봄.